골프장 정보 코스: 파인스톤 CC https://www.pinestonecc.com/ 날짜: 2024년 12월 13일 (금) 티 박스: 화이트 그린피: 188,000원 캐디/카트: 15만원 / 10만원 100단어 이하 평2008년 충남 당진에서 오픈한 파인스톤 컨트리클럽은 총 18홀 (PINE, STONE 코스)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바닷가 근처라서 평평하고, 나무 없고, 바람만 강한 링크스 코스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이름대로, 멋진 소나무와 바위가 많은 코스에다가 총 길이도 만만치 않은 파인스톤! 기대 안 하고 갔다가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골프장 후기입니다. 그린 상태 및 난이도12월 한파가 불어닥치는 중 그나마 포근한 날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그린이 얼지 않고 2.6M 그린 속도로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벤트그라스 그린 및 에이프런은 여전히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네요. 페어웨이를 만나는 부분은 모래가 약간 많아서 드롭 플레이를 권합니다. 그린 크기는 대부분 중간 사이즈에 언듈레이션도 약간 보였습니다. 홀마다 그린 속도가 가끔 일정하지는 않았는데 큰 문제 없었습니다. 그린이 약간 작은 홀도 자주 있네요. 아이언 어프로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해야 했는데 약간 숨 죽은 중지 잔디 덕분에 낮게 굴릴 수도 있었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페어웨이는 보통 넓이에 러프 잔디 길이도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캐디에 의하면 바람이 강할수록 홀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기 어렵지는 않았지만 가끔 총 길이가 의외로 길었습니다. 가끔 볼 수 있는 해저드와 벙커는 큰 위협은 아니었습니다. 코스 주변에 골프 콘도가 아주 많더군요. 중지로 구성된 러프 잔디는 짧은 편이었고 공을 쳐내는 데에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러프에 빠진 공이지만 잔디 위에 잘 올라앉아있네요. 겨울 시즌이라서 페어웨이와 러프 구별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고.저 차이가 나는 홀은 없고 대체로 평지 코스입니. 덕분에 페어웨이로 가면 라이가 평평합니다. 티 박스에서 그린이 거의 모두 보입니다. 티 박스티 박스 잔디는 켄터키블루 그라스로 초록색입니다. 단, 서너 홀은 인조 매트를 사용하는데 약간 폭신폭신하더군요. 덕분에 저는 스윙 시 약간 불안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티 박스에서 거의 모든 홀이 훤하게 보입니다. 파3 티는 거의 모두 인조 매트이며, 채가 바닥과 콘택트 시 약간 잡아채는 느낌입니다. 그린 사이드 및 페어웨이 벙커전채 벙커 개수는 많은 편입니다. 전방에 있는 턱 높이는 낮은 편이고 모래는 고운 편입니다. 그린 주변 벙커 크기는 중/대 사이즈이며 깊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제가 본 그린 주변 벙커 중 가장 턱이 높은 벙커입니다. 페어웨이 벙커 탈출은 어렵지 않습니다. 코스 길이는 표시된 길이보다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화이트에서 플레이했는데 느낌은 블루 티 정도? 바람 때문일까 했는데 실제로도 길게 설계되었습니다. 당진이라서 골프장이 벌판 위에 있을 줄 알았는데 코스에 다가가보니 약간의 낮은 언덕이 보입니다. 골프장 입구부터 예쁜 소나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스타트 광장에서 보이는 골프장 전경. 스타트 광장에 다양한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파인스톤은 나무 맛집이더군요. 다양한 형태의 소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2월에 이리도 멋지다면 한여름은 어떨까요? 골프장 곳곳에 큼직한 바위로 장식된 곳도 보였습니다. 스톤 코스 9번 홀 (출처 - 파인스톤 홈페이지) 클럽하우스 및 시설클럽하우스 외부는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색상입니다. 라커룸도 클럽 하우스처럼 모던하고 어딘가 모르게 차가워 보이네요. 캐디, 서비스, 편의 시설 등 비프 카레 시켜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젊은 남성 캐디님이었는데 프로 지망생답게 그린 리딩이 매우 정확해서 좋았습니다. 서*혁 님, 즐거운 라운드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지 링크스 코스를 싫어하는데 파인스톤 CC는 전혀 바닷가 코스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숲 사이에 있는 느낌이 더 강했네요. 평촌 >> 파인스톤 CC충남 당진시 송산면 무수들길 90 (무수리 458-1)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회원님의 초대로 저렴히 칠 수 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생각보다 잘 가꿔지고 재밌게 디자인된 코스라서 좋았습니다. 쉽지도 어렵지도 않아서 초. 중급 골퍼에게 인기 많을듯하며, 블루 티 이상은 상급자 골퍼에게도 도전적인 플레이를 선사할 수 있을듯합니다. 이리도 좋은 골프장을 지금까지 몰랐다는게 신기했을 정도로 코스 디자인과 경치, 조경이 우수해서 플레이하는 동안 내내 감탄했습니다. 더 따듯할때 다시 꼭 와보고픈 골프장으로 기회 되시면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2024년 12월의 파인스톤 CC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