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 제품명 및 스펙 · BEN HOGAN PTx TOUR 아이언 (5-P)· www.benhogangolf.com/· 가격 : 미국 본사 온라인 가격 $899.99 (5-P 총 7개 구성) 100단어 이하 평 상급 골퍼들을 위해 클럽을 만들기로 유명했던 BEN HOGAN GOLF로부터 새롭게 출시된 PTx TOUR 아이언을 직구로 구매 후 테스트한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롱, 미드, 숏 아이언 각각 특별하게 설계되어서 일관된 샷거리와 론치, 손에 전달되는 느낌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지만 가격 대비 매우 추천하는 아이언입니다. BEN HOGAN GOLF 소개 골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골퍼를 논한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벤 호건. 그가 1953년에 처음 창시한 Ben Hogan Golf는 60~90년대 전성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부터 차츰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 가는 안타까움이 있었지요. 알아보니, 2003년 캘러웨이가 매각했지만 결국 2012년에 다시 시장에 나온 후 여러 투자자를 거치면서 결국 2017년 파산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APEX 아이언 이름은 벤호건이 1970년대 개발한 오리지널 투어용 아이언 이름이며, 오늘날 캘러웨이 상급용으로 계속 출시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상급 골퍼들을 위한 프리미엄 클럽을 만들겠다는 벤 호건의 꿈은 그의 어릴 적 고향인 미국 Fort Worth, Texas에서 2023년 다시 부활했답니다. 대량 생산 방식이 아닌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작지만 알찬 회사로 다시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네요. 아직 국내 유통사는 없으나, 미국 사이트에서 주문 가능하며,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웨지, 퍼터까지 모든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4-8번 아이언은 캐비티백 디자인, 9, PW는 머슬백 디자인. 디자인: 9점 PTx Tour 롱/미드 (4-8번) 아이언은 CB 캐비티백 디자인에 숏 (9, P) 아이언은 MB 머슬백 디자인으로 콤보 세트의 모양입니다. 오리지널 벤호건 BH 골프 로고와 함께 이름이 쓰여있으며 대체로 절제된 깔끔한 모습이 마음에 드네요. 사틴 크롬 피니시 아이언으로 주문했으며, 중/상급 아이언답게 오프셋은 조금만 있습니다. 솔 부분은 얇은 편이면, 스릭슨 아이언과 비슷한 V-sole 기술로 바닥 부분이 2면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아이언의 리딩 엣지 부분의 높은 바운스와 더 낮은 후면 솔 바운스는 거친 러프에서부터 푹신한 페어웨이에서도 클럽에 쉽게 빠져나간다는 설명입니다. 저의 눈엔 헤드가 매우 멋져 보입니다만, 톱 라인이 살짝 두툼해 보이기도 하네요. V-SOLE 부분은 러프와 페어웨이 등 다양한 라이에서 클럽이 잘 빠져나올수 있게 설계되었다네요. 기술 및 기능: 9점 이번 아이언의 특징은 롱, 미드, 숏 아이언 모두 특별한 설계를 지닌 거라고 합니다. 먼저, 롱 아이언 4,5번은 4-피스 설계로 만들어서 임팩트 느낌과 샷의 일관성을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보디 및 페이스 부분은 1025 카본 스틸로 구성했으며, 중공구조 클럽헤드 내부에는 특수 폼으로 채웠답니다. 또한, 약간의 텅스텐까지 내부에 추가해서 공을 보다 쉽게 높이 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6번 아이언은 3-피스 구조이며, 무게 밸런스가 잘 되어서 롱 아이언의 텅스텐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반면, 7,8번 아이언 역시 3-피스 구조이지만 페이스 뒤쪽 윗편에 티타늄 인서트가 장착되어서 추가 관용성 및 낮은 볼 궤적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9, P 아이언은 1-피스 1025 카본 스틸 구조로 정확성과 볼 컨트롤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답니다. 각 아이언마다 4도 차이를 유지함으로써 일관된 거리 개핑을 맞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스크린골프에서 여러 번 쳐본 결과, PTx TOUR 아이언은 보기엔 날렵하지만 중급 실력인 저에게도 다루기 쉬운 클럽으로 느껴졌습니다. 느낌/소리 : 9점 숏 아이언이 가장 자신 있는 저에게는 주로 롱아이언이 고민입니다. 5번이나 6번이 거의 같은 비거리가 자주 나오며, 높이 뜨질 않아서 캐리 거리가 항상 짧게 나오거든요. 게다가, 정타율도 절반만 되니 미스샷 경우 거리가 더 떨어집니다. PTx TOUR 롱아이언도 이런 저의 고민을 완전히 없애주지 못했으나 확실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공이 더 높이 뜨고 임팩트 느낌이 쫀득하게 느껴졌습니다. 8번 아이언도 중공구조 하단 부분이지만 전혀 비어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묵직한 소리와 느낌이었습니다. 미드 아이언 느낌은 중공 구조라는 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미리 알지 못했다면 전혀 의심하지 못했을 정도로 견고하면서 쫀득하게 페이스에 달라붙네요. 숏 아이언은 원피스 솔리드 구조답게 손맛이 좋았고 고급 머슬백 느낌을 선사합니다. 피칭웨지와 5번 아이언 어드레스 모습입니다. 힐-토우 클럽 길이는 콤팩트하게 보이지만 톱 라인이 약간 두툼하게 느껴지네요. 론치각 및 스핀량 : 8.5점 롱 아이언은 생각보다 공을 높이 론칭시켜줘서 저의 기존 캐리 거리가 약간 증가했습니다. 미드 아이언과 숏 아이언은 반대로 약간 낮고 쭉 뻗는 탄도를 제공하며 스핀은 기존 아이언보다 약간 더 높게 나왔습니다. 정통 아이언 모습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게 목적인 만큼 7번 아이언은 33.5도 로프트입니다. 최근 사용하는 아이언은 30도라는 강한 로프트라서 스핀은 많지 않지만 높이 론칭하기에 그린위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반면, PTX 아이언은 약간 더 낮은 궤적이지만 약간 증가된 스핀량 덕분에 그린을 잘 지킬 수 있을듯하네요. 기회 되면 필드에서도 테스트해서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필드에서 바람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가르면서 그린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기에 좋은 아이언 같습니다. 샷 컨트롤 : 9점 저의 실력으로 롱 아이언과 미드 아이언을 컨트롤한다는 건 무리지만, 숏 아이언 9번과 피칭웨지는 어느 정도 자신 있습니다. 해서 다양한 샷을 시도해 본 결과 샷 컨트롤이 잘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로우 핸디캡 지인의 말을 믿자면 미드 아이언 6번까지도 역시 컨트롤이 잘된다고 하며, 저에게 롱 아이언은 관용성이 더 중요했습니다. 캐리 및 총 비거리 : 9 점 지금 사용 중인 캐비티백 아이언보다 저에게는 반 클럽 덜 나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지금 사용 중인 7번 아이언이 30도로 약 반클럽 더 멀리 나가게 세팅되었고, 샤프트도 가벼운 카본입니다. PTX 아이언에 S200 스틸 샤프트가 장착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본 이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롱아이언은 편하게 높이, 멀리 칠 수 있고, 미드/숏 아이언은 정확성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게 믿음이 갑니다. 다른 골퍼에게 권할 여부? YES전체적으로, PTX TOUR 아이언의 디자인과 외모, 기술 이야기와 실제 퍼포먼스는 우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반 아이언 세트(타이틀리스트나 캘러웨이 중. 상급 모델)에 비해 약간 저렴하지만, 결코 저가 DTC 모델 가격이라고 보기에는 비싸네요. 특히, 국내 딜러가 없어서 직구해야 하니 추가 배송비와 관세를 하면 저렴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유니크하고 멋진 아이언을 추구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벤 호건 추가 3가지 아이언 모델 이상, 새로운 벤호건 PTx TOUR 아이언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