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지**** 핸디캡/구력: 10 / 35년 나이/성별: 51 / 남 드라이버/7번 거리: 220m/ 145m 사용 드라이버: 코브라 AeroJet 9도 사용 아이언: EVEN GOLF (7번: 34°) 활동 지역: 분당/수원 제품명 및 스펙 제품명: 사운드 터치 퍼터 + 롤리폴리 카본 샤프트 가격: $600 (샤프트 $250, 헤드 $350) 추가 정보: https://www.freeflexshaft.co.kr/ 롤리폴리 카본 샤프트를 장착한 사운드 터치 퍼터대부분 퍼터는 헤드 제품의 이름으로 불리는 게 국룰이지만, 오늘 소개할 제품은 샤프트와 헤드 둘 다 워낙 특이해서 부득이 따로따로 소개하게 되었네요. 두 제품 모두 거의 처음 듣는 브랜드로 생각되는데, 스페셜 조이 골프랩 (Special Joy Golf Lab)이라는 제조사 또한 여러분에게 생소한 이름일 겁니다. 저도 올해 1월에 처음 접한 회사라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해온 국산 골프 장비 브랜드로 FreeFlex라는 드라이버 샤프트로 이미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입니다. (2월에 제가 리뷰한 프리플렉스 기사는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사운드 터치 퍼터라고 통합해서 명칭하겠습니다. 또한, 점수는 헤드와 샤프트 별도가 아닌 하나의 퍼터 제품으로 주는 점수입니다. 생소한 기능과 기술에 대해 약간 미흠한 저의 설명과 표현력에 대해서도 미리 양해를 부탁드리며, 신기한 사운드 터치 퍼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디자인/감성 : 9 점먼저, 헤드는 일반 블레이드 퍼터 모양에 약간 오디세이 1W 더블 와이드 모델처럼 살짝 넓습니다. 위에서 헤드를 내려다보면 평행선 줄무늬가 보이면서 사이사이에 구멍이 나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관통 헤드입니다. 보자마자, 소리가 탱탱 나겠다 싶은 디자인에 기대되더군요. 헤드 뒤에서 보면 퍼터 페이스의 정중앙 뒷부분에 삼각 모양은 노치가 나있어서 페이스가 가장 얇은 곳입니다. 아래 사진 참조. 소재는 1020 스테인리스 스틸에 밀링 된 헤드입니다. 관통 디자인은 상당히 멋져 보이는데 아주 살짝 어딘가 어색해 보입니다. 아직 생소한 브랜드라서 그런듯하기도 하고, 바닥에 SOUND TOUCH라고 쓰인 글씨 채가 너무 평범해서 그런지...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콕 집어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헤드만 놓고 말한다면 8점? 롤리폴리 퍼터 샤프트는 정말 특이해서 바로 시선을 강타합니다. 일단, 퍼터를 스스로 서있게 만들 정도로 매우 가볍습니다 (50그램 이하). 또한, 두께가 일반 스틸 샤프트보다 거의 2배로 두꺼우며, 전체 길이가 모두 카본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퍼터 그립이 필요 없으며, 손으로 잡는 부분은 6각 모양으로 두툼합니다. 색상 또한 매우 화려한 수채화 그림물감으로 마감된 것으로 보입니다. Watercolor라고 회사는 설명하는데, 제조 후 모든 샤프트가 손으로 마감된다고 하네요. 일단, 고무 퍼터 그립이 없어서 육각 모양의 카본 핸들을 그대로 잡고 퍼팅하는 느낌이 신기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에 강렬한 첫인상으로 인해 샤프트만 놓고 본다면 10점. ▶ 얼라인먼트 : 8 점최근 퍼팅이 잘되지 않아서 여러 퍼터로 실험한 결과 제가 겨냥을 약간 왼쪽으로 하고 있다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얼라인먼트를 조금 더 쉽고 잘 보이는 큰 말렛 (이븐롤 ER11vx) 퍼터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다시금 사운드 터치 퍼터로 오니 약간 불안하긴 했으며, 실제로 퍼터 헤드에는 줄도 그려져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내려다보니 퍼터의 디자인으로 인해 얼라인먼트 줄이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가벼운 롤리폴리 샤프트로 인해, 평지에서 퍼터 자체를 어드레스 자세에서 공 뒤에 세워서 내가 올바르게 겨냥하고 있는지 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신기하지만 저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네요. 또한, 일반 블레이드 퍼터의 얼라인먼트와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보기 더 쉽다고 하지만, 아직 겨냥에 대한 입스가 있어서 저에겐 어드레스 시 약간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 특별한 기술/기능 : 10 점퍼터 헤드와 샤프트 모두 매우 특별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운드 터치 헤드는 페이스 중앙에 공을 맞히면 특유의 소리를 내지만, 중앙을 조금이라도 비켜맞는다면 다른 소리를 냅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SOUND TOUCH 이름처럼 소리로만 내가 스위트 스폿을 임팩트 했는지 알 수 있지요. 또한, 소리의 크기에 따라서 거리 조절에 관한 터치감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소리와 느낌, 즉 타감을 트레이닝 시킨다고 볼 수 있으며 이 특징은 일반 관통 퍼터와 다른 기술로 회사에서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다네요.RolyPoly 샤프트는 고무 그립이 없는 카본 샤프트로 공의 임팩트 느낌이 손으로 잘 전해옵니다. 터치감에 민감한 골퍼라면 매우 좋아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거리 조절에 대한 특이한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퍼터를 가볍게 쥐고 퍼팅하면 공이 굴러가는 거리가 약간 줄어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매우 빠른 그린에 이처럼 한다면 공이 너무 멀리 도망가지 않도록 도움이 되겠죠? 반면, 퍼터 그립을 견고하게 쥐고 퍼팅 시, 공에게 에너지가 잘 전달되어서 일반 퍼터보다 약간 더 멀리 굴러가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퍼터 샤프트가 50그램 이하로 가벼워서 거의 모든 퍼터를 스스로 서있게 만든답니다. 저도 필드에서 해봤는데... 일단 그린이 완전히 평평해야 되네요. 하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말렛 퍼터 헤드에 끼운다면 아주 안정적일듯합니다. 사진처럼 퍼터를 세워두고 올바르게 잘 겨냥했는지도 체크 가능한 재밌는 기능도 가능합니다.새로운 퍼터인 만큼, 전반 9홀 동안은 좀처럼 올바른 거리를 맞추기가 어려웠네요. 하지만 차츰 손에 익숙해지자 퍼터 가운데를 잘 맞춰서 잘 굴리는 데에 집중하기 시작했네요. 아직도 저의 기존 퍼터만큼 믿음이 간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기술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매력 있는 퍼터임이 틀림없네요. ▶ 소재/브랜드 : 9 점 퍼터 헤드는 1020 Stainless 카본 스틸이며, RolyPoly 샤프트는 카본입니다. ▶ 임팩트 시 느낌 : 8 점퍼터 중앙을 임팩트 시 나는 소리는 약간 '탱' 하는 가벼운 매탈 소리이며, 중앙을 벗어난 소리는 더 딱딱한 소리입니다. 카본 그립 또한 얼마나 부드럽게 쥐고 있는지에 따라 손에 전달된 느낌이 다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퍼터는 느낌과 소리를 통해 터치감 및 거리감에 대한 훈련을 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선호하는 소리와 손에 전해지는 느낌은 주관적이어서 제가 좋다 아니다 정해봤자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페이스 가운데 맞을 시 나는 소리는 저에게 약간 거슬립니다. 오히려 힐/토우 맞는 소리가 일반 퍼터처럼 익숙한 소리더군요. 좋아하는 소리가 아닌 만큼 점수를 매겼으나, 이 소리에 익숙해지고 반응하면 실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거리 조절 및 방향성: *원하는 거리 및 힐/토우 맞아도 거리감 유지하는지?*▶ 숏 퍼트 (1~3m) : 9 점아직 정렬에 대한 온전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지 100% 자신 있게 때리지 못하네요. 하지만 특히 다르다는 느낌이 없어서 곧 여느 퍼터 못지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미드 퍼트 (4~9m) : 8 점앞서 설명한 소리와 손에 전해지는 느낌을 인지하려고 집중하다 보니 거리감이 약간 꼬였습니다. 페이스 가운데를 맞춰서 특유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다행히, 자꾸 연습하니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롱 퍼트 (10~15m 이상) : 9 점이 퍼터의 장점은 Lag 퍼팅에 있는듯합니다. 소리와 타감에 의한 거리에 약간 익숙해지니 오히려 긴 퍼팅에 내가 가까이 붙였는지 못했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카본 샤프트를 약간 단단히 잡아보니 긴 거리를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샤프트의 추가 특징이 토크가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 부분 때문에 가볍게 스트로크 해도 에너지가 공에게 효율적으로 전달되어서 먼 거리도 공을 때리지 않고 잘 굴려 보낼 수 있었습니다. ▶ 가격 대비 퍼포먼스 및 기술력 : 9 점퍼터 헤드와 샤프트가 제공하는 기술 모두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고 실제로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일단 이 장점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말이죠^^▶ 장점 : 특이한 기술들이 여러 개 있지만, 저에게 가장 이롭게 느껴진 부분은 퍼터 헤드가 내는 소리로 페이스 어디에 맞았는지 알 수 있는 것과, 퍼터 샤프트에 그립이 없어서 손에 피드백이 선명하게 전달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점 : 약간 퍼팅 입스가 온 저에게 얼라인먼트 부분이 더 선명하고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곧 말렛 디자인으로도 출시한다고 해서 기대되네요. 가격은 $600로 고가 제품이며, 아직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른 골퍼에게 권할 여부? YES퍼팅에 있어서 터치감과 소리에 민감하다면 꼭 사용해 보길 추천합니다. 특이한 외관과 화려한 색상도 좋지만, 이 조합이 제공하는 기술들에 대해 조금만 익숙해지고 감이 길러진다면 매우 감각적이고 우수한 퍼팅이 가능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손에 쥐자마자 모든 퍼팅을 성공하진 않을 테니 연습할 각오는 필수겠지요? 확실한 것은, 다양한 면에서 기존의 퍼터들에 비해 앞서가는 기술들을 탑재한 퍼터입니다. 이상, SJ GOLF가 개발한 사운드 터치 + 롤리폴리 카본 샤프트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AD] 프리미엄 골프 용품의 집합소! www.techskin.co.kr [AD] 비거리 골프공의 끝판왕, 다이아윙스 골프! www.diawi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