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핸디캡/구력: 8 / 35년· 나이/성별: 50 / 남· 활동 지역: 분당 / 수원· 드라이버 / 7번 거리: 230m / 145m 제품명 및 스펙 · 스페셜 조이 FREEFLEX Special 38-series, 45-series 샤프트· 사용한 드라이버 헤드: 코브라 LTDx 10.5도 [드라이버 리뷰는 여기로 >>>]· 추가 정보 및 구매: https://freeflexshaft.com/koreashop 골프계를 뒤흔들 새로운 국산 샤프트 등장? 스페셜 조이 골프랩 (Special Joy Golf Lab) 이름은 대부분 국내 골퍼에게 생소한 이름일 겁니다. 저도 처음 접한 회사라 잘 몰랐는데, 잠깐 들여다보니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해온 국산 골프 장비 브랜드입니다. 아이언 헤드에서부터 퍼터 디자인 및 생산까지 하지만 특기는 골프 샤프트로 적지 않는 마니아 층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오늘 소개하려는 프리플랙스 (FreeFlex) Special 38, 45 샤프트 두 개는 약 3년 전 두미나의 오토플렉스를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전율을 느꼈습니다. 초경량 38그램, 45 그램의 샤프트인데다 매우 낭창거리는 180, 200cpm으로는 도저히 효과적인 스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의외의 결과에 감탄했습니다. 어쩌면, 오토플렉스 다음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프리플렉스 샤프트를 소개합니다. 사용 후기 및 리뷰 유광 블루 카본, 멀티 워터컬러, 그리고 무광 블루 카본으로 총 3개 스타일인 프리플렉스 샤프트 디자인 ▶ (10 /10점) 프리플렉스 (FF) 샤프트는 단 두 개의 샤프트 모델로 대부분 골퍼들의 스윙 스타일과 속도를 맞출 수 있다는 의미에서 '플렉스가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각 모델에 총 3개의 독특한 색상이 있는데 무척 화려합니다. 고급 카본을 사용해서 만들었으며 그중 FF38 샤프트의 두 색상은 푸른색을 띤 무광 카본(matte blue carbon)과 유광 카본(glossy blue carbon)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FF45 샤프트 역시 두 개의 같은 블루 카본이 있지만 위브 (weave) 패턴이 없는 세련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저의 시선을 잡은 색상은 멀티 워터컬러 (multi-watercolor)로, 새로운 방법으로 다양한 색상을 샤프트에 스며들게 한다는 겁니다. 또한, 샤프트마다 각각 다른 디자인이며 똑같은 것이 없다고 해서 나만의 아이템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일 듯하네요. 확실히 지금까지 익숙해져 있던 샤프트 디자인보다 독특합니다. 밖에서 더욱더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프리플렉스 FF38 시리즈와 FF45 시리즈 느낌 / 타감 ▶ (9 /10점) 샤프트를 흔들어보면 FF38은 시니어 또는 여성 드라이버와 같이 휘청거리며 FF45 모델은 일반 레귤러 플렉스 샤프트와 비슷합니다. 이 같은 샤프트의 흔들림은 이전 오토플렉스 샤프트를 연상시키게 해서, 느낌도 비슷하게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정 반대라서 놀라웠네요. 즉, 어드레스 시 흔들어보면 '이게 과연 공을 똑바로 보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낭창하지만, 다운스윙 및 임팩트 시 느낌은 견고한 stiff 샤프트 느낌이 났습니다. 어라? 이게 뭐지? 오토플렉스의 경우, 임팩트 구간을 폭발적인 속도로 지나면서 공을 쳐주는 채찍 같은 느낌이며, 세게 휘두르면 헤드가 안 따라올듯하지만, 빠르거나 느리게 스윙해도 다 받아주는 게 특징입니다. 단, 낭창거림 때문에 헤드가 안 따라오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믿고 휘두르면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FF 샤프트의 느낌은 임팩트가 오히려 일반 샤프트와 비슷한 느낌으로, 익숙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스윙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나의 본래 스윙을 할 수 있었고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부분이 빠르거나 약간 거친 골퍼에게도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스윙어 스타일에 가까워서 오토플렉스 샤프트의 템포와 리듬에 잘 맞습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프리플렉스 샤프트 FF45는 거부감 없이 쉽게 바로 적응하고, 두 샤프트 모두 몸에 무리 없이 편했습니다. 큰 무리없이 부드럽게 스윙해서 폭발적으로 나가주는게 특징입니다. 정확성 / 관용성 ▶ (9.5 /10점) 일단, 저의 95마일 스윙 속도와 템포에 알맞은 스윙웨이트를 찾는데 여러 번 실험을 한 결과 FF45 모델을 D3, 45.5인치로 세팅했습니다. 헤드는 지난 8개월간 사용해온 코브라 LTDx 10.5도 드라이버에 장착했지요. 이전 1년 넘게 사용해온 오토플렉스 405x 샤프트 역시 뛰어난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여주어서 FF도 기대가 컸는데,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의 스윙은 주로 드로우를 유발하며 가끔 훅으로 고생하는데 왼쪽 미스를 상당히 완화해 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왼쪽으로 당겨치려고 할수록 오히려 공이 더 똑바로 멀리 가는 게 신기하네요. 그렇다면 밀려서 우측으로 나가지 않을까 했는데 슬라이스도 완화해 주네요. 한마디로, 관용성 또는 정확성이 아주 훌륭합니다. 개발자에 따르면, 왼쪽으로 공을 당기거나 훅을 내는 골퍼에게 특별히 도움을 주려고 설계된 기이라고 하네요. FreeFlex Technology 기술은 특허 출원 중으로 자세한 정보는 아직 메일에 쌓여있으나 굉장히 독특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간추려 설명하자면, 하나의 샤프트의 양면에 플렉스와 토크를 각각 조절해서 만든 기술이랍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낭창거리면서도 임팩트 시 빳빳해지는 것으로 봐서 분명 무엇이 있는 것만은 확실하네요! FreeFlex - the next HOT shaft in golf?! 비거리 ▶ (9.5 /10점) 빳빳한 S 또는 X 샤프트보다 R 같은 더 부드러운 샤프트가 볼 속도를 더 내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실 겁니다. 다만, 더 낭창거리기 때문에 공이 클럽페이스 중앙에 잘 맞도록 임팩트 시 일관성 있게 되돌려 놓는 게 힘들어서 세게 치려고 할수록 방향이 틀어진다는 거죠. 그러나, 만약 더 부드러운 샤프트라도 임팩트의 정확성이 좋아진다면? 그 결과는 더 멀리, 똑바로 날아가는 티샷이겠지요! 이 부분을 오토플렉스가 현실화해서 유명해진 부분인데, 프리플렉스 샤프트도 비슷한 기술을 성공시킨 모양입니다. 사용 중인 FF45 샤프트는 190~200cpm에 45그램 밖에 안되는데도 비거리는 일반 샤프트보다 10-20미터 증가해 주며, 오토플렉스와도 비슷합니다. 론치 각도는 일반 55그램 Stiff 샤프트로 평균 12도, 오토플렉스로는 14.8도이며, 새로운 프리플렉스는 평균 13.7도로 저의 스윙 속도에 아주 좋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스핀량 또한 매우 신기한 부분으로, 일반 샤프는 평균 2200-2300rpm이며, 오토플렉스는 2000~2100rpm였습니다. FF45, D3 스윙웨이트로 지금 저는 골프존으로 평균 1900~2000rpm입니다. 이토록 부드러운 샤프트들이 어찌 더 낮은 스핀량을 보이는지 의아하지만 이런 부분이 특허 기술인 듯합니다. 저의 스윙 속도 역시 일반 샤프트 사용 시 93~94mph에서 97~100mph 사이로 증가하고 볼 속도 또한 60m/s 초반에서 67~68m/s로 캐리 거리와 총 비거리도 그만큼 늘었습니다. 똑같은 FF45 샤프트. 그러나 하나는 D1, 하나는 D3 세팅. 저의 스윙 속도에는 D3가 딱이네요. 퍼포먼스 / 기술력 ▶ (9.5 /10점)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프리플랙스 기술 샤프트는 퍼포먼스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자세히 기술력을 알 수 없기에 어떤 요소가 그리 더 좋게 만드는지 알기 아직 어렵습니다. 다만, 개발자에 의하면 총중량과 별도로, 토크를 원하는 만큼 정해줄 수 있으며, 샤프트의 특정 부분에만 필요한 플렉스 및 토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놀라운 기술이 가능하다면 골퍼마다 자신의 스윙에 맞는 가장 적합한 샤프트를 커스텀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인데, 이미 그럴 수 있도록 개인의 스윙을 자세히 분석할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만일 된다면,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도 한국으로 와서 맞춰갈 듯!!) 가성비 / 가격 ▶ (7 /10점) 하지만, 이 같은 기술은 역시 저렴하지 않네요. 스페셜 조이 FF Special 38, 45 시리즈 샤프트는 현재 해외에서 빠른 속도로 인기 상승 중이며, 가격은 $650~$700달러입니다. 비싼 만큼 좋은 성능을 주느냐는 부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 샤프트에 비해 월등히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오토플렉스 역시 $790, 약 95만 원이라는 프리미엄 공간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과 비거리와 정확성,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10점을 주고 싶지만, 대중적으로는 비싼 가격임을 고려했습니다. 프로님들도 신기해하는 FF38 샤프트 시타 결과장점 / 마음에 드는 점 스윙하기 편해서 스크린골프 연속 라운드 해도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 점. 증가한 비거리, 론치각, 그리고 자신감. 감소한 스핀량, 좌우 편차, 특히 훅을 완화해 주는 특성. 독특한 감성의 샤프트 색상과 디자인.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아직 국내에서 쉽게 찾지 못한다는 점. 만만치 않은 가격. 기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세계에 한국 골프 샤프트를 알린 오토플렉스와 함께 쌍두마차 역할을 하리라 믿어지는 프리플렉스 샤프트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초경량 부드러운 샤프트로 비거리와 정확성을 둘 다 잡은 제품은 유일하게 오토플렉스이지만, 곧 프리플렉스도 이 좁은 카테고리에 같이 거론될 거라고 봅니다. 부드러운 스윙어들에게 오토플렉스가 매우 좋았다면, 약간 빠른 템포의 히터들에게도 좋은 프리플렉스는 모든 골퍼에게 맞는 제품의 라인업을 제공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골퍼에게 권할만한 건가요?: YES 오토플렉스 샤프트와 대등한 놀라움과 퍼포먼스를 보여준 프리플렉스는 정말 신기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한국 골프제조 기술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가격은 일반 샤프트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저에게 제공해주는 성능과 만족에 충분히 가치기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말하듯이, 아무리 좋은 샤프트라고 해도 모든 골퍼에게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단 두 모델로 다양한 층의 골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사용해보고 여러 지인들에게도 테스트를 권하고, 회사로부터 제공된 데이터와 영상을 본 결과, 아래 같은 골퍼들에게 가장 큰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경량 샤프트지만 부드러움 보다 stiff 이상의 견고함을 느끼고 싶은 골퍼 부드러운 샤프트를 사용하고 싶지만 스윙이 빨라서 부담을 느끼는 골퍼 다운 스윙으로 전환하는 transition이 공격적이고 빠른 골퍼 너무 급하거나 짧은 백스윙으로 인해 샷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골퍼 훅을 줄이고 론치 각도를 올리고 싶은 골퍼 강한 샤프트 사용으로 허리와 팔이 자주 아픈 골퍼 라운드 중 피로감을 줄이고 싶은 골퍼 스윙 속도 75마일부터 130마일 이상의 스윙어/히터 모두 사용 가능 최종 리뷰 점수 이상, 혁신적인 FREEFLEX special series 샤프트에 대한 소개 및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 [광고] 손쉽게 접어서 보관하는 큐브 항공백으로 편한 골프 여행을~ www.sunmounta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