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지**** 핸디캡/구력: 9 / 34년 나이/성별: 50 / 남 드라이버/7번 거리: 220m/ 145m 사용 드라이버: 코브라 LTDx 10.5도 사용 아이언: YONEX CB301 (7번: 34°) 활동 지역: 경기 수원 코스 정보 클럽모우 CC - 오아시스/와일드 코스 https://www.clubmow.com/ 날짜: 8월 20일 (토) 2부 티 박스: 블루 그린피: 17만 원 카트비: 10만 원 캐디비: 14만 원 한 줄 평가 올봄 3월 다녀오고 엉망이었던 코스 상태에 매우 실망했던 클럽모우. 한동안 오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건만, 친한 분들과 예약이 잡혀서 지난주 기대 없이 다녀왔습니다. 간단히, 많은 노력으로 상당히 나아졌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원래 명품 코스 디자인과 설계로 개관 시 많은 골퍼들의 찬사를 일찍이 받은 후 관리 미스로 비난도 많았던 클럽모우. 8월의 코스 상태와 난이도, 재미를 솔직히 알려드립니다. ▶ 그린 속도: 2.9미터 먼저, 그린 속도가 2.9미터로 돼있어서 약간 의심스러웠습니다. 최근 비도 많이 내렸던 터라 잔디를 짧게 깎기 어려웠을 텐데... 하지만 2.9 까지는 아니어도 2.7~2.8쯤으로 만족스러운 스피드였습니다. ▶ 그린 관리 상태 : 7.5점 3월 상태에서부터 엄청난 발전입니다. 얼핏 봐도 매우 양호해 보이며, 손상된 부분도 적습니다. 아직 100% 잔디가 촘촘하진 않지만, 공도 잘 받아주고 플레이하는데 전혀 불만은 없습니다. ▶ 그린 크기 및 난이도 : 8 점 클럽모우 그린은 중/대 사이즈로 큰 편에 속하며, 클 굴곡도 심심치 않게 많이 보입니다. 여기에 2.8미터 이상의 그린 속도라면 상당히 난이도가 나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나머지는 그린 관리자님이 얼마나 사악한 위치에 핀의 꽂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이날은 아마도 주말이어서 약간 평범한 위치로 나름 재미도 있었고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 7 점 양잔디 페어웨이는 약간 질고 잔디도 약간 긴 상태입니다. 티 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디봇 자국이 많아 보이지만 양잔디 성격상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산 위에 있는 코스임에도 아직 물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서 뒤땅을 맞으면 디봇과 함께 공이 현저히 덜 나갑니다. ▶ 페어웨이 샷 난이도 : 8 점 클럽모우 코스 디자인은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오르막, 내리막 페어웨이가 많고 언듈레이션도 많아서 스탠스가 어색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 러프 상태 : 9 점 러프는 1st 컷, 2nd 컷으로 구분되어 있고 최근 다녀온 여러 코스보다 길게 세팅되었습니다. 많은 비로 자주 깎지 못한 점도 있었겠지만 일단 러프 다운 러프임은 분명합니다. ▶ 러프 샷 난이도: 9.5 점 양잔디 1st 컷 러프도 만만치 않지만 2nd 컷은 자칫 지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끔 공을 못 찾아서 주변을 맴도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 같은 러프는 레인보우힐스CC 이후로 처음이네요. ▶ 벙커 관리 상태 : 6 점 장마철로 인한 많은 비로 아직 대부분 벙커 모래가 단단하게 뭉쳐있거나 약간의 물도 아직 빠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 벙커 샷 난이도 : 8 점 클럽모우 골프장의 페어웨이 및 그린 주변 벙커들은 대체로 매우 크고 깊습니다. 탈출해서 만약 짧게 나온다면 지옥의 러프에 빠질 수 있습니다. ▶ 티 박스 상태 : 8 점 블루 티를 사용해서 그런지 앞에 보이는 화이트 티박스에 비해 많이 사용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인조 매트 플레이가 가끔 보이는 화이트 티와 달리 블루 티는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 티샷 난이도 : 8.5 점 고저 차이가 나는 홀들이 자주 있고 착지점이 좁거나 해저드/ OB가 도사리고 있는 홀도 자주 있습니다. 또한, 블루 티에서 내려다보이는 홀은 더 길고 좁아 보여서 심리적으로도 위축되는 티 샷이 자주 있습니다. ▶ 조경 관리 및 경치 : 8 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거친 매력이 있습니다. 비슷한 골프장은 레인보우힐스와 이천 블랙스톤으로 생각합니다. ▶ 코스 길이 및 난이도 : 8.5 점 코스 설계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Hurdzan & Fry 작품으로 거칠고 남성적인 명품 코스입니다. 길이도 블루 티에서는 매우 챌린징하며, 다양한 샷을 구사해야 하는 재밌는 골프장이 틀림없습니다. 어려운 코스로 분리될 자격이 충분히 있으며 초보 골퍼에게는 겸손함과 좌절을, 중상급 골퍼에게 도전 정신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 10 점 클럽모우 캐디님들 중 남성/여성 캐디님 비율이 1/10 이라던데, 이날 만난 남성 캐디분은 스릭슨 투어 프로여서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린 라이는 물론, 보이지 않는 그린으로의 어프로치까지 세심히 잘 봐주셔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듯합니다. ▶ 코스 디자인 및 즐거움 : 9 점 예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매우 어렵고 보상이 짜고 점수 내기 까다로운 코스입니다. 3월에 방문 시, 첫사랑은 다시 찾는 게 아니라고 했었는데, 이 정도 상태라면 다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클럽하우스, 라커룸, 사우나 시설 : 9 점 클럽 하우스와 라커룸은 크고 깔끔한 모던 시설입니다. 오픈 당시 엄청난 비용과 회원권을 과시했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자주 볼 수 있는 무인 체크인 시스템으로 여기도 바꾸었네요. 다만, 터치 버튼이 잘 먹지 않아서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나? 여길 정도로 화면이 잘 넘어가지 않아서 답답했네요. 급할 때는 옆에서 안내원이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기타 시설 / 음식: 8 점 식당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전반 마치고 그늘집에서 먹은 과일채가 맛있었습니다. ▶ 이동 거리 / 접근성: 7 점 (수원시청역 >> 클럽모우 CC) 스코어 카드 : 78타 블루 티에서 플레이했는데 트리플 기록한 핸디캡 1번 홀 제외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퍼팅 향상을 위해 연습이 많이 필요해 보이네요^^ 클럽모우 CC 총정리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3월의 클럽모우는 다시는 찾지 말아야 할 첫사랑이라고 했다면, 8월의 클럽모우는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편한 여사친 정도일듯합니다. 일단 주말 그린피가 착한 편이었고, 관리 상태로 아주 양호했으며, 코스 디자인으로 인한 재미 요소는 항상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그린피 및 상태가 이 정도면 큰 불만 없이 다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월의 클럽모우 CC 현장 스케치 주변 식당 제가 입이 조금 짧은 편이라서 골프장 주변 식당에 대해 쉽게 추천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강촌 IC 옆에 있는 남촌닭갈비 아주 맛있었습니다. 여기 대표 메뉴인 깻잎 돌판 닭갈비 강추합니다. 이상, 8월의 클럽모우CC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최강의 직진성을 제공하는 이븐롤 퍼터만의 특허 그루브! www.evnro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