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드 없이 농구를 하는 것을 상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엔지니어들에 의해 수행된 1,000,000개 이상의 농구 샷 시뮬레이션의 연구 결과, 백보드를 사용 시 20% 더 많은 성공률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골프에서도 백보드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플래그 스틱을 홀에 넣어두고 퍼팅하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올해부터 시작되는 USGA 규칙 변경 덕분에, 퍼트하는 동안 깃발을 꽂아두는 것은 더 이상 부정행위나 전통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깃발을 홀에 넣어두는 게 정말 스코어에 도움이 될까요? 현재, 투어 선수들도 이 주제에 대해 의견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Bryson DeChambeau는 항상 핀을 꽂아두고 퍼팅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Justin Thomas는 "핀을 꽂아두고 퍼팅하면 진지하게 여기지 못할 것 같다"라고 합니다. 정말 깃발을 꽂아 두면 모든 퍼트의 성공률 및 놓친 퍼트에 대한 개선도 가능할까요? 우리는 퍼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이 주제를 MyGolfSpy 연구소에서 테스트해서 정확히 알아봤습니다. 테스트 방법 우리의 목적은 깃발을 꽂거나 빼고 퍼팅했을 시 나타나는 결과를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퍼팅의 성공률 및 실패율을 알아봤으며, 놓친 퍼트의 경우 남은 거리가 얼마인지 조사했습니다. 초기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1) SPEED - 퍼트할 거리 및 내리막, 사이드힐, 오르막, 평지 등의 위치와 관계없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의 속도로 나타났습니다. 2) COR - 깃발의 반환 계수(강성)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깃발이 딱딱할수록 공에서 흡수되는 에너지가 줄어들며 더 튕겨 나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골프 코스는 두 가지 종류의 깃발을 사용합니다. 첫 유형은 덜 단단하며, 접촉 시 공으로부터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합니다. 두 번째 유형은 더 단단하고, 접촉 시 공으로부터 에너지를 덜 흡수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두 가지 유형의 플래그 스틱을 테스트했습니다. 핀을 꽂은 상태와 빼놓은 상태에서 퍼팅했습니다. 깃대의 중앙 부분(center strike)을 맞은 퍼트와 중앙에서 빗겨맞은 (off-center strike) 경우를 모두 테스트했습니다. 깃발을 앞뒤로 기울여 놓고 테스트했습니다. 가장 일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장하기 위해 Perfect Putter라는 기계를 사용했습니다. 각 테스트는 세 가지 다른 속도로 실행되었습니다. 퍼트를 놓칠 경우, 홀을 지나서 3피트, 6피트, 9피트 굴러갈 퍼트를 테스트했습니다. 놓친 퍼트들의 남은 거리를 기록했습니다. 각 거리에서 모든 퍼트의 성공 및 실패율을 기록했습니다. 데이터 OBSERVATION 깃발을 빼는 것에 비해, 깃발을 홀 안에 두고 퍼팅하는 것이 항상 유리합니다. 깃발을 홀 안에 놔둘 시, 빗겨 맞은 공은 홀 근처에 더 가까이 있습니다. 덜 단단한 플래그 스틱은 가장 높은 퍼트 성공률과 함께 놓친 퍼트도 홀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더 단단한 플래그 스틱도 여전히 핀을 빼고 퍼팅할 경우보다 성공률 및 남은 거리가 더 좋습니다. 플래그 스틱 정 중앙에 맞은 퍼트는 가장 높은 성공률을 제공하는 동시에, 놓쳐도 가장 짧은 거리를 남겼습니다. 플래그 스틱을 빗겨맞은 퍼트도 여전히 핀을 빼고 한 경우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깃대를 굴러오는 공 방향으로 기울여도 퍼트 성공률은 깃대를 빼는 것보다 여전히 유리했습니다. 최종 결론 "단지 깃대를 빼 왔다는 전통 및 습관 때문에 더 낮은 스코어를 얻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 출처.마이골프스파이닷컴201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