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즐거운 김C https://blog.naver.com/sangrok1965/222681505277· 핸디캡 / 구력 : 10 / 21년· 나이 / 성별 : 40 / 남· 최근 특기 : 퍼터· 거주 지역 : 서울· 드라이버 / 7번 거리 : 250m / 150m· 사용 클럽 : 드라이버 - 코브라 LTDx 9도 + 벤투스 블랙 6X 우드 - 에픽 플래시 서브제로 13.5도 + 텐세이 프로오렌지 70 TX 아이언 - PXG Gen3 0311T + 프로젝트 X 6.0 웨지 - PXG 0311 50도 / 56도 + 프로젝트 X 6.0 퍼터 - 베티나르디 스튜디오스탁28 34인치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 더 플레이어스 GC· http://www.playersgc.com· 코스 : 마운틴 - 밸리 코스· 날짜 : 2022년 03월 22일 (화)· 티 박스 : 화이트· 그린피 : 17만 원· 카트비 : 10만 원· 캐디피 : 13만 원 (4/9부터 14만 원으로 인상) 한 줄 평가 『 산악지형의 장점만 살린 변별력 있는 골프장 』 2013년에 개장하여 52만여 평 부지에 27홀을 골프장 전문 운영사 BNBK에서 운영하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더 플레이어스 골프클럽을 다녀왔습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다양한 전장을 갖고 있고 산중 지형에 있지만 평균 폭의, 아니 평균 폭 이상의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고 코스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골프장입니다. 원 그린 시스템에 어느 정도 입체감 있는 그린은 꽤나 쉽지 않은 난이도로 골퍼들에게 때로는 절망감을 안겨줄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골프존 스크린 기준 코스 별 4개 반, 그린 별 4개 반의 난이도인 2022년 03월의 더 플레이어스 gc 후기입니다. ▶ 코스 디자인 : ★★★★☆ 원시림에 가까운 형태에 암반 사이사이 골짜기에 언덕과 분지를 조성하여 시원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가 특징인 골프장입니다. 송호골프디자인에서 첫 설계를 맡아 토목공사가 마무리되던 시점에, 청평마이다스, 블루원상주, 힐드로사이 등을 설계한 권동영 설계사가 세부 조형을 재구성하면서 개장한 더 플레이어스는 국내 최고의 설계 거장들이 만들어낸 코스이며 PGA 투어 주요 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따라 한 이름 그대로 매 순간 토너먼트와도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여타 골프장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개수의 벙커는 페어웨이뿐 아니라 그린 주변에도 적절히 포진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티를 사용할 경우 공략 방향이 벙커인 홀들이 있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질 확률이 큽니다. 이날 플레이한 마운틴-밸리 코스에서 18홀 중 블라인드 홀은 롱홀에서 2홀 정도 되고, 티 박스에서 블라인드 샷을 해야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숏홀을 제외한 14개 홀 중 드라이버 티샷이 불가능한 경우는 없었습니다만,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무조건 드라이버 티샷을 하는 것이 아닌 티 박스에 들어서기 전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들어가야 하는 골프장입니다. ▶ 조경 및 경치 : ★★★★☆ 자연스러운 해저드와 산중 지형의 만남은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폭포는 없지만 코스 중간중간에 보이는 암벽들은 플레이 중간중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지형 그대로를 살리면서 만든 코스는 주변 풍광과 잘 녹아들어 코스에만 집중하다가도 주변을 둘러보면 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 티 박스 상태 및 코스 길이 : ★★★☆☆ 아직 잔디가 올라오지는 않았다만, 모든 홀에서 매트 플레이했습니다. 비시즌에 매트 플레이를 하다 보니 티 박스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고 잔디가 올라올 시기에는 매트를 걷어낼 거라 생각됩니다. 티 박스의 크기는 다른 골프장과 비슷한 평균 크기이고 조금은 평평하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화이트 티 기준에서 티 박스 방향은 공략 방향과 거의 일치했습니다.화이트 티 기준으로 파 4는 290m - 380m, 파 5는 430m - 460m, 파3는 120m - 170m 정도로 보통의 골프장 보다 다양한 전장을 갖고 있습니다. 전장으로만 봤을 때 변별력은 평균 수준입니다. 4개의 롱홀 중 두 곳은 장타자라면 투 온 공략이 가능하고, 본인의 코스 매니지먼트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페어웨이 상태 및 난이도 : ★★★★☆ 페어웨이는 조선 잔디 중 중지이며 잔디 길이는 아직 비시즌이라 여느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잔디가 올라오지 않아 짧은 길이로 되어있습니다. 비시즌이지만 배토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시즌을 맞이하기 막바지인 특성상 디봇 자국은 어쩔 수 없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페널티로는 OB 구역보다 페널티 구역(해저드 처리)이 많았고, 페어웨이에 언듈레이션보다는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있어 마냥 쉬운 난이도의 코스는 아닙니다. 티샷 랜딩 지점에 벙커나 해저드가 자리 잡고 있고 롱홀에서도 세컨드 지점에 벙커 등의 장애물이 있습니다. 지형 자체가 장애물인 골프장은 아니지만 몇몇 홀들은 랜딩 지점을 좁히거나 낭떠러지가 있어 변별력이 있습니다. ▶ 러프 상태 및 난이도 : ★★★☆☆ 비시즌이라 A 러프도 짧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러프에서의 페널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 러프 역시 A 러프와 마찬가지로 짧게 관리되고 있었고 몇몇 그린 주변 러프는 맨땅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요 랜딩 지점의 러프에는 디봇 자국이 꽤 있는 편입니다. ▶ 벙커 상태 및 난이도 : ★★★★☆ 여타 골프장에 비해 벙커 개수가 평균 개수보다 조금 많은 편인데 적재적소에 위치해있습니다. 페어웨이 벙커가 공략 방향인 홀도 많아 플레이 중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3개 정도의 그린 주변 벙커는 핀위치에 따라 심리적으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턱이 높아 벙커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벙커는 고운 모래여서 반 클럽에서 한 클럽 정도 크게 치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의 양은 적절했습니다. ▶ 그린 상태 및 난이도 : ★★★★☆ 아직 잔디가 안 올라옴을 감안하더라도 상태가 조금 미흡한 더 플레이어스 gc는 원 그린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 입체감이 있는 변별력 있는 그린 난이도입니다. 핀위치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난이도를 어렵게 세팅도 가능해 보이고 그린 크기는 평균이거나 조금 크기가 큽니다. 이제는 날씨가 따뜻해져 보수기가 필요할 정도로 피치 마크가 생기고 있으며 그린은 이날 매우 잘 받아주는 편이었습니다. 세컨드 샷에서 핀과 멀어질 경우에도 3퍼팅도 각오해야 하는 홀들이 있습니다. ▶ 그린 속도 : (2.6M) 별도의 공지가 되어있지 않으나 이날 그린 스피드는 체감상 2.6m로 보통 빠르기 수준이었습니다. 그린에 그늘진 부분이 없어 모든 홀에서 비슷한 스피드를 보였습니다. 시즌 때는 2.6m - 2.7m 정도로 보통 빠르기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 ★★★★★ 저는 요즘 어느 골프장을 가도 베테랑 캐디분들만 만나고 있는데 이날 만난 캐디분 역시 센스 넘치는 베테랑 캐디 분이었습니다. 팀 분위기 조성이나 진행은 말할 것도 없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플레이어에 맞거나 여유롭게 2-3개의 채를 건네주시는 모습이 특히 인상에 남습니다.리셉션 직원이나 대식당의 직원들은 서비스 면에서 흠잡을 곳 하나 없었습니다.팀 간 간격은 7분으로 9홀 턴 대기는 20분 정도였고, 전체 플레이 시간은 4시간 40분으로 적절했습니다. ▶ 클럽하우스 및 시설 : ★★★★☆ 애초에 회원제 골프장으로 계획되었지만 중간에 퍼블릭으로 변경된 더 플레이어스는 회원제 골프장을 생각했던 거대로 내부는 화려하고 좋습니다. 서울경제 골프 매거진에서 2016년, 2018년 한국 10대 퍼블릭코스에 선정될 만큼 코스는 매우 뛰어나지만 잔디관리에 아쉬움은 조금 있습니다. 라커룸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골프장답게 공간이 널찍하고 답답함이 없습니다. 우리 팀은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와 대식당에서는 간단하게 커피만 사서 나왔는데 손님이 많은 걸로 보면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괜찮을 거라 생각됩니다. 스타트 지점에 내려오면 헐크가 맞이해주는데,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작년에는 헐크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벗은 걸 보니 이제는 슬슬 코로나 시대가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코로나 시대가 종식되는 건지, 슬슬 시즌이 다가와서인지 대식당과 별도로 스타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골프장이 늘고 있습니다. 부꾸미,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은 4만 원에 육박하여 여타 골프장들과 비슷하게 비싼 편입니다. 지정 홀 타수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그린피 1만 원 할인권을 1개월 유효기간으로 나눠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접근성 : ★★★☆☆ 서울에서 75 - 85km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골프장은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많이 가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나쁘진 않습니다. ▶ 주변 맛집 : GOOD 라운딩전 남춘천 ic에서 나와 5분도 안되는 거리의 "온 더 가든"에 들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예전 이 근처 골프장에 방문할 때면 항상 탑골 가든이란 곳에서 닭갈비를 많이 먹었었는데 그곳은 정통 숯불닭갈비라면 이곳은 퓨전 닭갈비 음식점이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내부의 공간도 넓고 맛도 괜찮다 보니 주말에는 매우 붐비는 편이고, 특히 시즌 중 저녁시간대는 웨이팅도 존재합니다. 테이블 외에 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닭갈비뿐 아니라 닭 목살구이, 닭개장,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어 생긴지 얼마 안 됐으나 손님이 점점 많아지고 핫한 식당입니다. 음식 맛도 괜찮고, 처음 방문할 때는 항상 세트로 이것저것 맛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상호 : 온 더 가든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종아리로 21전화번호 : 0507-1367-9339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20:30 라스트 오더) COURSE SUMMARY 장점 : 코스와 그린에서 변별력 있는 골프장으로 친구들과 가벼운 내기하기 괜찮은 골프장입니다.코스의 긴장감도 있고, 풍경도 이쁘고,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회원제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단점 : 잔디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썼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 변별력 있는 골프장을 찾는다면 YES요즘 같은 그린피가 높은 시기에 이 정도 변별력 있는 골프장이 업계 평균 그린피라면 방문을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무조건 드라이버 공략이 아닌 티 박스에서 한 번 정도는 여유를 갖고 고민 후에 플레이해야 하고, 그린 주변에서도 고민하고 쳐야 되는 플레이가 여러모로 즐거운 골프장입니다. 이상, 2022년 03월 더 플레이어스 gc 후기를 마칩니다. 멋진 리뷰를 제공해 주신 즐거운 김C 님께 감사드립니다.더 자세한 정보와 더 플레이어스 GC 코스 공략은 아래 리뷰를 확인해 주세요^^ [AD] 필드 위 스타일 위너 - TAROT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