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핸디캡/구력: 10 / 33년· 나이/성별: 50 / 남· 거주 지역: 경기 평촌· 드라이버 / 7번 거리: 225m / 145m 제품명 및 스펙 · 코브라 킹 LTDx 드라이버 10.5도 헤드· www.cobragolf.com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저평가된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코브라 골프의 최신 LTDx 드라이버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코브라 드라이버를 처음 사용해 본 모델은 2년 전의 F9 모델이었는데, 당시 무척 만족스러웠으나, 그다음 모델들인 SPEEDZONE 과 RAD 헤드들은 왠지 소리와 느낌이 좀처럼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 뒤, 잠깐 SIM2 맥스로 잘 지내다가 LTDx 모델로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는데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타감, 느낌, 기술력,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LTDx 드라이버 후기입니다. 디자인 (9 /10점) 출처 - cobragolf.com 코브라 드라이버의 특징은 전체 밀링 된 인피니티 페이스입니다. F9 모델부터 보자마자 끌린 디자인이며, 마지 머슬백 아이언과 같은 부드러운 임팩트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RAD 모델에서는 밀링 부분이 크라운 위까지 살짝 넘어왔는데, 신경 쓰인다는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으로 페이스에만 집중했네요.저는 어드레스에서 내려다보이는 클럽페이스가 약간 둥글게 보이면 불안해하는 편인데 (예: PXG XF, 에픽 플래시), 코브라 LTDx 헤드 톱 라인은 반듯해서 공 뒤에 놓고 겨냥하기 매우 수월합니다. 카본 크라운에 살짝 올라온 두 개의 선도 공을 프레임하기 편하게 돕습니다. USGA 규율이 하락하는 최대 460cc 사이즈로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LTDx는 약간 널찍해 보이기도 하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네요. 느낌 및 소리, 타감 (9 /10점) 골퍼마다 선호하는 느낌이 다르겠지만 저는 임팩트 시 공이 딱딱하게 튕겨나가는 느낌보다 약간 머물다가 묻어나가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전번의 F9 헤드와 같이 LTDx 또한 저에게 아주 좋은 타감과 소리로 피드백으로 주네요. 영상은 지인이 저의 드라이버로 105mph 스윙 속도로 연달아 치는 소리입니다. 낡은 2-pc 연습장 공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비어있는 '텅텅' 소리가 아닌 묵직한 채찍 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ProV1과 브리지스톤 RX 같은 프리미엄 공을 사용 시, 소리가 더욱더 부드럽고 경쾌합니다. 관용성 / 컨트롤 (9 /10) 사진 - cobragolf.com 테일러메이드 Twist Face 기술이 있다면 코브라는 그 이전부터 E9이라는 기술로 페이스 부분에 9개의 최적화된 가변 두께 디자인으로 관용성을 제공해왔지요. 올해 LTDx 헤드는 E9 기술을 더욱더 발전시킨 새로운 핫 페이스(Highly Optimized Topology) 기술로 페이스 15개의 부분 두께를 최적화하여 볼 속도를 높였습니다. 사진처럼 중앙에서 약간 벗어난 토우 부분에 공을 계속 때렸는데 손에 전해지는 타감과 비거리, 론치각과 방향은 모두 정중앙을 때린듯한 느낌으로 주었습니다. 참고로, 샤프트는 지난 1년간 계속 사용해온 오토플렉스 405x (42g) 샤프트라서, 총 스윙웨이트를 D0로 맞추기 위해 후방 10g 무게를 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묵직한 타격감과 소리에 더불어 공을 높고 멀리 론치하기 쉬웠습니다. 거리 / 탄도 / 스핀 (9 /10점) 출처 - cobragolf.com 골프존 스크린에서 측정한 비거리 및 스핀은 최근 애용해온 SIM2 맥스와 PXG XF 0811 Gen4와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볼 스피드 평균 63~65m/s, 약 2100rpm). 야외 연습장에서는 9도 (SIM2) 헤드보다 높은 10.5도 헤드라서 약간 더 높은 론치각을 보였는데 호젤을 9도에 세팅하니 더 날카로운 궤적이 가능했네요. 참고로, ± 1.5도 조절 가능해서 9~12도까지 세팅할 수 있는데 여기에 드로우 세팅을 따로 가능해서 최대 7야드 드로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원래 드로우 구질이라서 9도로 낮추니 살짝 열린 페이스로 예쁜 베이비 드로우 또는 똑바로 공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술력 (10/10점) 사진 - mygolfspy.com 여러 해 보아온 코브라 골프는 항상 혁신적인 기술 및 새로운 시도를 하는 훌륭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LTDx 모델은 2016년 처음 선보인 코브라 킹 LTD 모델의 후속으로 Longest Total Distance라는 의미로 가장 큰 특징은 Zero CGna입니다. 즉, 드라이버 페이스의 수직 중앙선(neutral axis)에 무게 중심을 위치해서 관용성과 비거리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기술이라고 설명합니다. 소재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기술도 사용해 보니 큰 무리 없이 쉽게 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세한 2022 코브랑 킹 LTDx 라인업 및 스펙은 여기 링크 보시면 됩니다. 가성비 (9 /10점) 솔직히 요즘 대형 브랜드 드라이버 가격이 너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브라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에 비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온라인 판매사로부터 병행 제품 스탁 샤프트 LTDx (커버, 렌치 포함)를 56만 원에 구했습니다.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앞서 말한 듯이, 반듯한 클럽페이스 톱 라인 선이 어드레스 시 똑바로 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네요. 또한, 약간 닫혀 보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의 눈에는 호젤 오프셋이 거의 없어 보여서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화려하지도 무난하지도 않은 무광 크라운과 편한 어드레스, 그리고 멋진 밀링 페이스가 주는 타감을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딱히 고쳐야 했으면 하는 부분은 아직 부각되지 않았습니다만, 한 가지 아쉬움은 블루/레드 색상이 아직 국내에 구할 수 없어서 블랙/골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 - cobragolf.com 최종 점수 다른 골퍼에게 권할 여부: YES 코브라 골프 기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F9 모델 사용하다가 Speed Zone, Rad Speed 후속 모델들에 실망하셨다면 올해 LTDx 모델은 한층 더 나아진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상, 코브라 킹 LTDx 드라이버 헤드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AD] USGA와 R&A 공인 등록된 장타 비거리 골프공 - 다이아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