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핸디캡/구력: 9 / 30+년· 나이/성별: 50 / 남· 드라이버/7번 거리: 220m / 145m· 최근 특기: 드라이버·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안성 루나힐스 CC - 버치힐/오크힐 코스· http://www.lunahills.co.kr/· 날짜: 2022년 2월 11일 (금)· 티 박스: 화이트· 그린피: 14만 원· 캐디/카트비: 13만 원 / 9만 원 한 줄 평가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루나힐스 안성 컨트리클럽 원래 이름이 아덴힐스라고 합니다. 총 18홀 파 72 대중 골프장으로 긴 코스는 아니지만 적당한 난이도로 재미를 선사하는 구장입니다. 분당에서 1시간 남짓 떨어져 있어서 그리 가깝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겨울 골프라고 감안하면 다녀올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2월의 루나힐스 안성 컨트리클럽 후기입니다. ▶ 그린 속도: (2.6M) 그린 속도는 2.6미터입니다. 한 겨울에 괜찮은 속도라고 여겨져 약간 신기했지만, 정말 그 정도로 굴렀던것 같습니다. 단, 표면이 아직 단단하게 언 부분과 함께 칩샷 스핀이 잘 목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늘진 부분도 그린 속도가 더 느려서 주의해야 합니다. ▶ 그린 상태 및 난이도 : ★★★ 가까이 보면 그린 풀이 눌려있어서 속도가 약간 더 나오는듯합니다. 피칭 풀샷도 첫 바운스가 1-2 미터 높이로 튄 다음 멈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수기가 필요할 정도로 피치 마크는 생기지 않고, 찔러도 거의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겨울 시즌 치고 상태는 양호합니다. 18개 그린 중 10개는 투 그린 시스템이며, 나머지는 그린 하나입니다. 따라서 그린 사이즈는 소/중 크기로 큰 어려움이나 언듈레이션은 없어 보입니다. 그린 주변 에이프런과 페어웨이 경계선. 언듈레이션이 그다지 없어서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및 난이도 : ★★★ 노란 중지에 푸석한 상태입니다. 잔디 위에 공이 잘 올라서있습니다만 디봇을 깊이 파내기에 아직 표면이 단단합니다. 디봇 수리도 추위 때문에 큰 효과가 없어 보이네요. 유난히 위 사진의 홀에만 상태가 저조했네요. 페어웨이는 적당한 넓이입니다. 산을 깎아서 만든 코스여서 대부분 홀 한쪽은 언덕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저 차이가 나는 내리막/오르막 홀도 여러 개 있습니다. 이날 화이트 티에서 드라이버를 잡으면 막창 날 수 있는 짧은 파 4 홀이 2~3개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 러프 상태 및 난이도: ★★★ 러프는 페어웨이보다 약간 더 긴 상태로 관리되었지만 공이 깊이 가라앉거나 쳐내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 지역이 평범한 사이즈입니다. 여름 시즌에 러프와 페어웨이 난이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 벙커 상태 및 난이도 : ★★★ 벙커가 많은 코스가 아니더군요. 조금만 주의한다면 피할 수 있을 정도며 깊이도 크게 어려울 정도 아닙니다. 그린 주변 벙커가 가끔 큼직하게 파여있습니다. 모래는 가볍고 고운 편이지만 모래를 조금 더 채워 넣었으면 하네요. ▶ 티 박스 및 티샷 난이도: ★★☆ 티 박스는 대부분 인조 매트 사용입니다.티 박스에서 내려다보이는 몇몇 페어웨이는 적당한 긴장감을 줄 정도의 넓이입니다만 티샷 하기에 대체로 쉬운 편입니다. ▶ 조경 및 경치 : ★★★☆ 겨울 경치만 보고 단정할 수 없겠지만 여름에는 상당히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야간 라운드도 가능한 라이트 시스템도 갖춰있네요. 그린 주변을 지키는 워터해저드도 자주 보입니다. 다행히 얼어서 운 좋은 바운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는 클럽 하우스와 피니시 홀. 9번 홀과 18번 홀 둘 다 워터해저드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뒤쪽 스타트 광장에 난로가 비치되어 있네요. ▶ 코스 길이, 디자인 및 난이도 : ★★★ 화이트 티에서 저의 220미터 드라이버 거리로 투온을 노릴 수 있는 파 5홀이 3개나 되며, 몇몇 파 4홀은 200미터 이하로 쳐야 해저드나 막창 나지 않습니다. 투 그린이 아닌 홀은 그린이 컸지만 큰 굴곡이 없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파 4 홀들이 짧다는 느낌이 들어서 장타분들은 힘껏 치려는 유혹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길면 오히려 막창 나거나 내리막 라이에 걸려 세컨드가 까다로울 수 있네요. 화이트 티 박스는 인조 매트가 대부분이지만, 레드 티 박스는 모두 잔디 티입니다. 루나힐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지만 도그렉 및 고저차 티샷도 자주 있어서 에이밍과 함께 클럽 선택에 신경을 쓰면 좋은 스코어가 가능합니다. 화이트 티에서 총 길이가 6000미터 이하로 초.중급 골퍼도 힘들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 이날 캐디님은 진행, 조언, 분위기 삼박자 모두 완벽해서 즐거운 라운드였습니다. ▶ 클럽하우스 & 시설 : ★★★☆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클럽하우스 내부는 적당히 크고 모던합니다. 높은 천장과 함께 코스를 내다볼 수 있는 큰 창이 밝은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2020년 시즌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고 쓰여있네요. 라커룸 시설도 깨끗하고 락커도 널찍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샤워는 집에서 하기로.. 스타트 광장과 클럽하우스 ▶ 접근성: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약산길 67-6 | 대표전화: 031) 612-6000 COURSE SUMMARY 장점: 특별한 장점이 있다기보다는 큰 단점이 없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 라운드니 가격이나 상태가 기대했던 만큼이었습니다. 단점: 화이티 티에서 가끔 드라이버를 잡지 못하는 짧은 홀들이 있어서 플레이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파 5 홀들은 저의 거리로도 투온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앞 팀이 투온 트라이하고 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오전 11시쯤 티업 했는데 최근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그린이 어느 정도 받아주었습니다. 그린 속도도 2.6미터로 최근 다녀온 다른 겨울 코스보다 빨라서 퍼팅할 맛도 나긴 했으나 표면은 여전히 울퉁불퉁합니다. 그린피가 물론 10만 원 미만이면 더 좋겠네요. 기타 사진 골프장 입구에 심플하게 세워진 루나힐스 컨트리클럽 간판. 식사는 하지 못했으나 가격은 여느 골프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타트 광장으로 나가는 출구와 경치. 그늘집은 요즘 운영하지 않지요. 티 박스마다 간단한 표시로 홀 길이를 알려줍니다. 아직 아덴힐스로 돼있군요. 전반 끝나고 먹은 어묵탕. 4명인데 계란 2개만 잘라서 넣었다고 친구가 투덜거렸으나 따끈하고 맛있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지 전에 마친 마지막 18번 홀 그린에서 보는 클럽하우스. 이상, 루나힐스 안성 다녀온 2월의 후기를 마칩니다.^^ [AD] 최신 이븐롤 퍼터를 구매하시고 특별 이벤트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