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핸디캡/구력: 9 / 30+년· 나이/성별: 50 / 남·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최근 특기: 드라이버·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태광 컨트리클럽 북/남 코스· https://taekwangcc.co.kr/Default.aspx· 날짜: 2022년 1월 8일 (토)· 티 박스: 화이트· 그린피: 27만 원· 캐디/카트비: 13만 원 / 10만 원 한 줄 평가 도심 한복판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태광 컨트리클럽. 1월에 감히 필드에 나올 생각조차 안 하던 중, 긴급 초대에 꽁꽁 둘러싸 메고 뛰쳐나갔습니다. 용인 신갈동이라서 가까운 거리지만 토요일 오전 약간의 트래픽으로 평촌에서 약 45분 걸렸네요. 겨울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나왔지만 코스는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에 시설도 여전히 깨끗합니다. 그러나, 한 겨울에도 주말 그린피가 27만 원이라는 점은 솔직히 아까웠습니다. 2022년 1월의 태광 컨트리클럽 후기입니다. ▶ 그린 속도: (2.3M) 그린 속도는 2.3미터로 당연히 느린 편입니다. 그린 표면이 얼어있으면 더 느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린 표면을 덮개로 관리한 덕분에 공을 어느 정도 굴리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 그린 상태: (7 /10점) 투 그린 시스템으로 사진처럼 덮개로 씌워서 꽁꽁 얼지 않도록 한다지만 아직 단단한 편입니다. 숏 아이언 풀샷을 온전히 받아주기엔 아직 단단해서 그린 전에 떨궈서 굴러 올라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린 표면은 기대했던 것보다 평평해서 빠를 것처럼 보이지만 역시 느립니다. ▶ 페어웨이 상태: (7 /10점) 페어웨이는 중지이며 잔디 길이는 여느 골프장과 비슷한 짧은 길이로 관리되었습니다. 약간 건조한 상태이며, 디봇은 얇고 푸석하게 떼어집니다. 더 깊이 내려찍으면 손목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겨울 골프 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 러프 상태: (7 /10점) 러프 역시 완전히 자리 잡고 다 올라온 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 좋은 관리하에 난이도를 높여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전반 북 코스의 페어웨이 및 그린사이드 벙커는 순한 편이었는데 후반 남 코스에 들어서보니 사이즈와 깊이가 확연히 커졌네요. 모래는 가볍고 고운 편이지만 단단한 바닥을 얇게 덮고만 있어서 깊이 파고들어가는 샷이 어려웠습니다. 그린 주변 벙커들은 모래를 조금 더 채워 넣었으면 하네요. ▶ 티 박스: (5 /10점) 겨울 시즌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매 홀 티박스마다 멍석이 있네요. 특히, 파3 티샷 시 아이언으로 뒤땅 친다면 손목 부상이 염려됩니다. 비싼 그린피에 비해 조금 더 골퍼들을 배려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 조경 및 경치: (7 /10점) 겨울 코스 상태를 여름 상태와 비교할 수 없지만, 티 박스 멍석 매트 외에 코스 관리는 좋았습니다. 공이 바로 앞에 보이더라도 얼어붙은 해저드는 절대 들어가지 맙시다~ ▶ 코스 길이 (7 /10점) 북코스는 대체로 화이트 티에서 짧게 느껴지며, 남 코스는 적당한 길이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스가 넓은 편이어서 저의 드라이버 220미터 최대 거리로 마음껏 휘두를 수 있습니다. ▶ 그린 난이도 (7.5 /10점) 투-그린을 운용하는 코스답게 그린 크기는 소/중 크기에 약간의 언듈레이션만 있다고 봅니다. 그린 속도가 느리지만 거리감을 잡는다면 그리 어려운 그린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 페어웨이 난이도 (7 /10점) 태광 골프장 자체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게 느껴집니다. 페어웨이도 넓고, 약간 짧으며, 페어웨이 언듈레이션도 많지 않았습니다. 해저드 및 OB 구역은 가끔 있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네요. ▶ 러프 난이도 (7 /10점) 러프 길이는 겨울철 코스이니 짧게 관리되었습니다.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특히, 남 코스에 벙커들이 많고 크고 의외로 턱이 높은 걸로 기억합니다. 페어웨이 모래가 부드러워서 정확히 공을 쳐내야 하며, 그린 사이드 벙커는 모래가 얇게 깔려서 높이 띄워 탈출하기 까다롭습니다. ▶ 홀/코스 난이도 (7 /10점) 초중급 골퍼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태광 컨트리클럽입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 /10점) 이날같이 플레이한 초보 골퍼를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코스 디자인: (7.5 /10점) 전체적으로 무난한 코스 디자인으로 느껴졌으며,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홀 디자인이 떠오르지 않네요^^; ▶ 클럽하우스: (7.5 /10점) 너무 모던하지도 않고, 올드하지도 않는 포근한 느낌입니다. ▶ 접근성: (9 /10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77(신갈동) | 대표전화:1877-6001 COURSE SUMMARY 장점: 용인에 위치한 가까운 거리가 큰 장점입니다. 또한, 태광 골프장 입구에 있는 연습 시설이 훌륭하지요. 단점: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린피가 비싸졌다고 하지만 1월 초 겨울 골프 그린피+카트 비용이 29만 5천 원은 너무 많다는 생각입니다. 그린피를 모르고 간다고 했지만 그린 상태나 페어웨이, 특히 멍석이 깔린 티 박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그린피를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날 저를 포함한 내장 고객으로 풀 부킹이었다고 하니, 할 말은 없게 만드네요.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겨울에는 NO 그린이 얼어있어서 정상적인 어프로치 샷을 경험하기 힘드네요. 최근 겨울인지 여름인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골프장 부킹 하기가 하늘 별 따기와 같다고 하지만, 이처럼 비싼 그린피에 추의를 참아가면서 치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네요. 겨울 골프 시, 그린이 얼어있는 상태라면 그린피 10만 원 미만이면 좋겠습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 주차장에서 클럽하우스 걸어들어가는 길. 클럽하우스 내부 베트남 식 쌀국수 시켰는데 맛은 그럭저럭하네요. 스타트 광장입니다. 총 27 정규홀 + 퍼블릭 9홀입니다. 멋진 조형물도 곳곳에 보입니다. 첫홀부터 도심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듯 보이는 고층 아파트. 주로, 홀 한쪽은 언덕이고 반대쪽은 해저드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고저차 큰 홀은 거의 없습니다. 평온하고 적당히 넓은 태광의 페어웨이와 그린. 아파트 단지를 향해 날려보내야 하는 파3 홀. 무인 그늘집은 카드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티박스에서 내려다 본 겨울철 그린. 투 그린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멋진 소나무 조경도 곳곳이 보이네요. 전반 끝나고 잠시 쉬어가는 스타트 광장 옆 메인 그늘집. 어묵탕은 맛있었습니다. 이상, 태광 컨트리클럽 다녀온 1월의 후기를 마칩니다. [AD] 최신 이븐롤 퍼터를 구매하시고 특별 이벤트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