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거리: 230m / 145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블랙스톤 GC 이천 - 동/북 코스 · https://www.blackstoneresort.com/ic/ · 날짜: 2021년 12월 2일 (목) · 티 박스: 화이트 · 그린피: 21만 원 · 캐디/카트비: 14만 원 / 12만 원 한 줄 평가 PGA 공식 대회까지 호스팅 한 이천 블랙스톤 GC는 고난도 코스로 유명합니다. 피크 시즌에 다녀온 기억에는 발목까지 뒤덮은 무성한 러프와 무릎 아래까지 올라오는 귀신풀! 그러나, 겨울 시즌의 블랙스톤은 평소 거친 모습보다 젠틀하고 온순(?)해서 또 다른 신선한 경험을 안겨주네요.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5M) 이른 2부 시간이어서 그린이 녹아가는 시기에 2.5미터라면 평소보다 매우 느린 속도입니다. ▶ 그린 상태: (8 /10점) 상태는 12월 초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상대적으로 훌륭합니다. 약간 느리게 구르는 게 아깝지만, 본 대로 공이 굴러가며, 피치 마크 등 거의 수리가 된 모습입니다. ▶ 페어웨이 상태: (7.5 /10점) 양잔디 페어웨이는 약간의 모래를 뿌려놓았으며 살짝 건조합니다. 그러나 잔디 길이는 러프와 확실히 차이 나게 관리했으며, 디봇 자국도 자주 수리하려고 한 흔적이 보입니다. ▶ 러프 상태: (8 /10점) 여름의 러프 길이는 아니지만, 아직 변별력을 충분히 줄 수 있는 러프 길이와 상태입니다. ▶ 벙커 상태: (9 /10점) 페어웨이 및 그린 주변 벙커들은 모두 관리가 잘 되었습니다. 모래는 하얗고 고운 편입니다. 항상 말하는 거지만, 골프장에서 아침마다 고르게 잘 관리해 놓으면 저희 골퍼들이 플레이 후 다시 잘 정리해 놓아야겠습니다. ▶ 티 박스: (7 /10점) 티 박스는 페어웨이와 러프보다 상태가 떨어졌습니다. 이제 겨울 골프라서 티를 땅에 꽂기도 어렵더군요. ▶ 조경 및 경치: (9 /10점) 블랙스톤 이천의 거친 매력과 경치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코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억새풀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8 /10점) 화이트 티박스에서 코스 거리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파 4 홀에서 200-220미터 티샷 하면 약 90~150 미터의 다양한 거리로 여러 아이언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파 5홀은 투온 시키기에 저에겐 약간 길었습니다. 또한, 여러 홀에는 약간의 높낮이 차이가 있어서 약간 더 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그린 난이도 (9 /10점) 블랙스톤 이천의 그린은 꽤 크고 무엇보다 매우 큰 언듈레이션과 층으로 이뤄져서 퍼팅이 어렵습니다. 정확한 아이언 어프로치로 그린 위 유리한 곳으로 공략하는 게 도움이 되지만, 쉽지는 않지요. 덕분에 3-퍼트와 그 이상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그린 속도 3.0미터 이상일 경우, 국내 그린 난이도 톱 5에 들어갈듯합니다. ▶ 페어웨이 난이도 (8 /10점) 페어웨이는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습니다만, 가끔 블라인드 착지점이나 고저 차이가 많이 나는 티샷이 있습니다. 언듈레이션은 적당히 있으며, 양옆으로도 해저드가 자주 있어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러프 난이도 (8 /10점) 여름처럼 위협적이지 않지만 무시할 수준은 아닌 러프입니다. 페어웨이 양옆에 있는 러프는 무난하지만 그린 주변에 잘못 찾아들어가면 여전히 무서운 러프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벙커 사이즈가 크고 깊어서 탈출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또한, 솥뚜껑 포대 그린 아래에 턱이 높은 벙커들이 자주 배치되어 홀 컵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홀/코스 난이도 (8 /10점) 러프 잔디가 짧아졌다고 해서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보면 큰코다치는 곳이 블랙스톤입니다. 여전히 해저드와 OB가 많이 도사리는 어려운 드라이버 티 샷과 함께 크고 굴곡진 그린이 스코어를 망칠 수 있습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10 /10점) 이날 동행하신 캐디님의 진행은 모두 완벽하고 친절하셨습니다. 요즘 캐디 비용에 대한 서비스에 대해 말이 많지만, 이날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캐디님, 감사했습니다.^^ ▶ 코스 디자인: (9 /10점) 총 27홀로 구성된 챔피언십 골프 코스입니다. 자연을 최대한 살린 남성미가 넘치는 거친 골프장입니다. 초보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상급자에게 수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지능적인 코스입니다. ▶ 클럽하우스: (10 /10점) 제가 다녀본 여러 고급 골프클럽 중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클럽하우스 로비와 시설입니다. 특히, 전시된 수많은 모던 예술 작품들이 아주 멋지더군요. ▶ 접근성: (7 /10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장여로 459-160 | 전화번호 : 031-643-2000 COURSE SUMMARY 장점: 어렵지만 도전 정신을 확실히 심어줄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주변에 골프 좀 친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작년 여름에 데려가서 골프에 대한 겸손함을 깨우쳐 준 곳입니다. 그 후, 다시는 여기를 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ㅎㅎㅎ 단점: 딱히 단점이라고 떠오르는 점은 없습니다. 음식도 맛이 좋고, 코스 및 디자인, 시살, 서비스 모두 훌륭합니다... 물론 그에 따르는 가격은 적지는 않겠지요.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겨울 초에 만나본 블랙스톤 이천 GC는 여전히 아름답고 챌린징 한 트랙입니다. 울창한 자연에 둘러싸인 평소의 모습은 겨울철이라 약간 비어 보였으나, 또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른 오전이면 그린 표면도 얼어서 공도 튀고 퍼팅도 어렵겠지만, 될 수만 있다면 마지막 강추위 전까지 계속 방문하고픈 멋진 곳입니다. 단, 초보 골퍼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코스이니 많은 공을 준비하시길! 코스 및 시설 사진 먼 입구부터 크게 다가오는 블랙스톤 이천 GC 다양하고 화려한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프런트 로비. 마치 고급 호텔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클럽하우스 식당은 유리로 된 높은 천장으로 마치 에이트리움처럼 느껴집니다. 음식은 약간 비싸지만 매우 맛있습니다. 락커 시설도 매우 고급스럽고 깨끗했네요. 거의 모든 티 박스는 아직 잔디를 사용하지만, 약간씩 닳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함께 귀신풀의 겨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잔디로 구성된 페어웨이와 러프는 여전히 파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러프는 여름만 못하지만 아직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름에는 본 기억이 없었는데 겨울이 되니 억새풀만 보이는군요. 모래는 아직 얼어붙지 않았습니다. 모래는 약간 무거운 부분도 있지만, 여기 턱은 다행히 낮았네요. 그린 표면은 아직 상태가 좋아 보이지만, 사실 약간 얼어있어서 이날 퍼팅 속도는 느렸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그린 경사. 홀마다 손대지 않고 공을 꺼낼 수 있는 장치가 핀에 장착되었습니다. 코스 관리뿐만 아니라 조경도 잘 관리된 모습. 사방으로 내려다보일 수 있는 홀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좁은 페어웨이로 고저차가 심한 내리막 티샷에 좌측 해저드, 우측 OB. 어쩌면 블랙스톤 이천에서 가장 어려운 티 샷은 북 코스 4번 홀일듯합니다. 4번 홀 그린도 계곡과 같은 커다란 층이 3-퍼트를 부른답니다. 높은 티 박스에서 내려오는 험난한 과정이 한눈에 보이죠? 언덕 전체가 억새풀로 뒤덮인 아름다운 풍경. 스타트 광장 앞 연습 그린도 추워서 닫았네요. 동상도 동상 걸릴까 봐 목도리에 양말까지~ 클럽하우스 보는 곳마다 멋진 아트로 인해 생기가 넘치는 느낌입니다. 이상, 블랙스톤 이천 GC를 다녀온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D] USGA와 R&A 공인구로 등록된 비거리의 최강자, 다이아윙스 골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