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거리: 230m / 145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강남300 CC - 아웃/인 코스 · https://www.kn300.com/ · 날짜: 2021년 11월 25일 (목) 2부 · 티 박스: 화이트 · 그린피: 24만 원 · 캐디/카트비: 13만 원 / 13만 원 한 줄 평가 분당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이라고 소개되는 강남300 CC는 정말 분당구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홈페이지에는 "생각하는 GOLF를 추구하는 전략적 골프 코스"라고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매우 짧고 변별력이 적은 평범한 골프장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장 큰 이점은 강남과 분당에서 근접하다는 것이지만, 가성비가 매우 적은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4M) 그린 속도는 평균 2.4미터로 느린 편에 속합니다. 그린 관리 상태도 표준 이하여서 더 느리게 구른듯하며, 피치 마크 수리를 제대로 못한 흔적이 많습니다. ▶ 그린 상태: (5 /10점) 많은 사용을 본 그린입니다. 잔디가 바랜 곳이 자주 보였으며, 제대로 수리하지 못한 피치 마크로 인해 공이 똑바로 구르기가 어렵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5 /10점) 중지 페어웨이는 관리가 매우 필요한 상태입니다. 모래를 많이 뿌려놓았으며, 디봇도 거의 파낼 수 없을 정도로 땅이 푸석합니다. 많은 디봇은 제대로 수리하지 않아서 자주 디봇 자국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러프 상태: (6 /10점) 러프 역시 중지, 야지로 매우 건조했습니다. 잔디 길이는 페어웨이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짧게 관리되어서 전혀 러프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 벙커 상태: (7 /10점) 벙커는 그리 많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체로 작고 위협적이지 않습니다만, 모래는 부드러운 편입니다. ▶ 티 박스: (5 /10점) 평일 그린피가 무려 24만 원이었음에도 18홀 모두가 인조 매트를 사용하도록 되었습니다. 미국 골프장은 그린을 펀칭하거나 티 박스를 인조 매트로 사용하면 약간 할인해 주는 터라, 이런 상황에도 그린피가 매우 비싸다는 점이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 조경 및 경치: (6 /10점) 클럽하우스 주변을 가꾸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코스 플레이 중 눈에 띌만한 멋진 조경이나 코스 경치는 없었습니다. 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6 /10점) 코스 자체는 화이트 티에서 짧습니다. 파 5 홀들은 하나 빼고 투온을 노릴만한 길이였으며, 파 4 홀들은 드라이버 후 대부분 50~110미터 사이였습니다. 전반과 후반 코스 첫 홀은 파 5이며, 내리막이 많아서 투온이 양호합니다. ▶ 그린 난이도 (7 /10점) 강남300 CC 그린은 작은 편입니다. 가끔 투 그린을 사용하는 홀도 있네요. 대부분 평평하고 언듈레이션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솥뚜껑 포대 그린에 핀 위치가 앞에 있으면, 옆 라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페어웨이 난이도 (7 /10점) 아웃코스 1번 홀 그린에서 티 박스를 올려다보는 사진입니다. 첫 홀들의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유난이 많았습니다만, 나머지는 쉬운 편입니다. 해저드와 OB도 여러 홀 양옆에 있지만,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어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 러프 난이도 (6 /10점) 러프 길이는 페어웨이와 같은 짧은 길이라서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러프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입니다만, 초보 골퍼에게는 반가울 수 있겠네요. ▶ 벙커 난이도 (6 /10점) 벙커에 들어가지 않았기에 특별히 어렵다고 할 수 없을듯합니다. 사진처럼 벙커 턱 높이도 낮으며, 개수도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홀/코스 난이도 (6 /10점) 화이트 티에서 플레이했는데, 길이는 매우 짧다고 느껴졌습니다. 220-230미터 티샷을 보내는 저로서는 거의 샌드 웨지를 세컨드 샷으로 잡는 경우가 많았으며, 기억으로 9번 이상 잡지 못한듯합니다. 물론, 짧은 코스라고 해서 스코어가 더 잘 나온다는 보장은 없으나, 적은 페어웨이 및 그린 언듈레이션으로 강남 300 CC는 상당히 쉽게 느껴졌습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 /10점) 이날 초보 골퍼와 동행했는데 캐디님께서 특별히 신경을 잘 써주셨습니다. ▶ 코스 디자인: (6 /10점) 음... 어떤 면에서 도전적이고 현대식이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총 코스 전장이 6,334미터라고 나오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짧게 느껴졌네요. ▶ 클럽하우스: (7 /10점) 클럽하우스 외부와 내부는 약간 올드합니다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 프런트 로비에 프로샵 제품들이 로비까지 DP 되어서 약간 난잡하게 느껴집니다. ▶ 접근성: (10 /10점) 경기도 광주시 목동 497-6 / 예약실 (031)785-1610 COURSE SUMMARY 장점: 좋은 점을 찾으려고 생각해 보지만, 솔직히 강남과 분당에서 가깝다는 점 외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단점: 코스 관리 상태와 코스 길이 및 재미에 비해 평일 그린피가 너무 높습니다. 계산 도중 알게 되었는데 카트 비용이 무려 13만 원을 받는 데에 매우 놀랬습니다. 최근 여러 명문 코스 (해슬리 나인브릿지, 웰링턴 등) 플레이했으나, 10만 원 이상 받는 코스는 처음입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NO수도권에서 접근이 좋고 플레이하기 쉬운 골프장이지만, 가격이 터무니없게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상,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5달러 그린피의 동네 코스 같습니다. 또한, 관리 상태가 부실하니 사용하는 골퍼들도 코스를 약간 무심하게 사용하는듯하네요. 컨트리클럽이라 부르기에는 자부심 및 관리가 너무 부족하며, 강남이라는 명칭도 아깝네요. 현재 그린피의 절반인 12만 원 이하가 적합한듯합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 강남300 CC 프런트 및 로비, 프로샵. 라커룸은 작다 보니 약간 북적거립니다. 최근 락커와 카펫도 교체했다고 하네요. 식당입니다. 음식 맛은 괜찮지만 다른 골프장 식당만큼 비싼 편이지요. 스타트 광장으로 나가는 후문입니다. 벌써부터 퍼팅 연습 그린이 닫혀있더군요. 티오프 전부터 코스 관리 상태가 부실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낡은 연습 매트와 맨땅 연습 그린 주변. 첫 티 뒤에 스윙 연습할 수 있는 낡은 매트인데, 옆 나무 안에 담배꽁초들이 버려져 있네요. 동네 코스처럼 운영하니 골퍼들이 우습게 보는 걸까요? 그러나 이용 가격은 비싸게 받는데 관리는 안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첫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계속 만나는 인조 매트. 첫 홀 그린에서 티 박스를 향해 바라보는 경치가 아마도 가장 인상적입니다. 그린 상태도 저조하지만, 그린 주변 프린지와 에이프런 상태도 메롱입니다. 페어웨이 넓이는 보통에 언듈레이션이 거의 없습니다. 이날 대부분 핀 위치가 앞 핀이어서 코스가 더욱더 짧게 느껴졌네요. 위 사진은 페어웨이가 아닌 러프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저의 흥미를 살짝 끈 페어웨이 중간의 특이한 그라스 벙커(?) 대부분 홀은 티 박스에서 그린이 보입니다. 대체로 평평한 그린 표면에 잘못 수리된 피치 마크가 수두룩합니다. 파3 홀 길이는 화이트에서 평균 130~150 미터입니다. 13만 원 카트를 처음 타본 소감은... 여는 코스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카트길 위에서 작업하는 분들을 피해 잠깐 우회하는 장면이며, 페어웨이 진입 가능한 코스는 아닙니다 ^^ 페어웨이가 아닌 그린입니다. 넓고 거리가 제법 되는 파 5 홀입니다. 가장 어려워 보이는 벙커를 찍은 사진입니다. 경기 광주 오포 강남300 CC 들어가는 입구 사진. 이상, 강남300 CC 다녀온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댓골프리뷰 카페에서 다양한 장비와 액세서리를 리뷰할 기회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