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10 / 33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거리: 230m / 145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뉴스프링빌 CC - 몽블랑/알프스 코스 (총 36홀 회원제) · https://icheon.newspring.co.kr/Home/Index · 날짜: 2021년 11월 17일 (수) 1부 · 티 박스: 화이트 · 그린피: 14만 원 (연단체 가격) · 캐디/카트비: 13만 원 / 9만 원 한 줄 평가 처음 방문한 이천 뉴스프링빌 CC는 첫인상은 오래된 회원제 클럽처럼 느껴집니다. 총 36홀 회원제 코스에 18홀 대중제 코스가 있는 꽤 큰 골프장입니다. 11월 중순의 중지 잔디로 페어웨이는 이미 노랗게 변한 뉴스프링빌은 무난한 코스 관리와 난이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골프장 상태 요약 ▶ 그린 속도: (2.6M) 이른 아침 기온이 거의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어서 그린 위 서리가 많이 내려있었습니다. 덕분에 그린 속도가 표시된 2.6M보다 더 느린 2.3~2.4로 굴렀습니다. 공이 구르기보다는 먼저 미끄러져간 느낌입니다. ▶ 그린 상태: (7 /10점) 잔디 표면이 얼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날 공의 구름이 살짝 삐뚤게 굴러간다고 느꼈습니다. 관리 상태는 평범한 수준이며, 누르지 않아 보입니다. 몽블랑 크스 그린은 사용한 후 매꿔놓은 홀컵 흔적이 많이 보이는 걸로 보아 위치를 자주 이동시켜서 관리에 신경 쓴듯합니다. 참고로, 몽블랑 코스 빼고는 모든 코스에 투 그린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 페어웨이 상태: (7 /10점) 중지 페어웨이와 러프이며, 디봇 자국이 약간 많아 보입니다. 골프공은 잔디 위에 잘 올라서 있었지만, 이른 시간이라 땅이 약간 얼어있고 디봇은 푸석하게 떠집니다. 이런 경우는 뒤땅이 잦으며, 추위로 공이 덜 나간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 러프 상태: (8 /10점) 시기에 비해 러프 상태는 대체로 좋았습니다. 다만,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 크기와 모양은 평범했지만, 모래가 아주 곱고 부드럽습니다. 공이 굴러 지나간 자국에 딤플까지 보일 정도이며, 탈출하기 위해 간결하지만 단호한 스윙이 필요했습니다. ▶ 티 박스: (7 /10점) 잔디 티 박스 상태는 아주 양호한 편이었으나, 의외로 인조 매트를 사용하는 티 박스도 많았습니다. 뉴스프링빌 CC 모든 홀은 야드로 길이 표시를 합니다. ▶ 조경 및 경치: (7 /10점) 가을은 이미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듯했다고 할 수 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한 코스 경치나 시그니처 홀은 없었습니다. 가끔 몇몇 홀 옆 언덕에 산양 조형물이 보인 게 전부인 듯. 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7.5 /10점) 높낮이 차이는 크게 없는 코스이며, 홀 길이 또한 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의 평균 드라이버 220미터 후 100~110미터 세컨드 샷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파 3 홀 외에 다양한 아이언을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 그린 난이도 (7 /10점) 그린 크기는 중/대 사이즈로 상당한 언듈레이션이 있습니다. 따라서 긴 거리의 퍼트를 마주한다면 홀컵 가까이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홀 위치에 따라 그린을 놓쳐도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이 많습니다. 자칫 내리막 치핑이 걸리면 다시금 긴 퍼팅을 하기가 일쑤입니다. 이날 그린이 평소보다 느린 점이 아주 다행이라고 하더군요. ▶ 페어웨이 난이도 (7 /10점) 오르막과 내리막 페어웨이도 자주 만나지만, 라이 자체도 언듈레이션이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라서,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더라도 스탠스가 어색한 라이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 러프 난이도 (6.5 /10점) 러프 길이는 적당히 길지만 여름 때보다 쳐내기 쉽습니다. 또한, 잔디 숨이 죽어서 공이 깊이 가라앉거나 채를 심하게 잡아채지 않더군요. ▶ 벙커 난이도 (7 /10점) 페어웨이 벙커들은 꼬불꼬불한 디자인으로 매우 커서 공을 자주 빠지게 합니다. 페어웨이 자체가 언듈레이션이 많아서 벙커 안에서도 자세가 불안정하게 놓일 수 있더군요. 그린 사이드 벙커는 포대 모양의 오르막 그린이 자주 있어서 턱 높이도 비교적 높게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쉽지 않은 벙커들이지만, 그렇다고 수직으로 탈출해야 하는 곳은 없습니다. ▶ 홀/코스 난이도 (7.5 /10점) 화이트 티에서도 만만치 않은 길이를 제공하는 힐/크릭 코스였습니다. 자주 다니는 회원에 의하면, 처음 방문하는 골퍼라면 평균 5~8타 더 많이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플레이해 보니, 블라인드 핀 위치로 오르막 어프로치를 자주 해야 하니 홀컵에서 긴 퍼팅이 자주 나오더군요. 더 높은 점수가 난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 가는 부분입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10 /10점) 베테랑 캐디님을 만나서 플레이가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4명의 클럽 관리와 공의 행방을 빠르고 정확히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각 골퍼의 아이언 거리도 바로 파악하셔서 알맞은 클럽을 항상 권해주셨습니다. 정말 대단한 프로 정신을 발휘한 캐디님이셨습니다. ▶ 코스 디자인: (7 /10점) 대체로 무난한 골프장 디자인입니다. 난이도 면에서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페어웨이도 넓고 언듈레이션도 적었습니다. 아마도 골프장이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클럽하우스: (7 /10점) 클럽 하우스는 대체로 작고 아담합니다. 내부 및 외부는 깨끗하게 관리되었으나 오래전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 접근성: (8 /10점)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527번길 158 ㅣ 예약실 : 02-2263-0707 COURSE SUMMARY 장점: 그린피가 아직 저렴한 편입니다. 작년 연단체 가격에 3만 원 객단가여서 오전 한식 뷔페와 자장면 + 탕수육 점심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캐디님의 바르고 정확한 경기 진행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 특징이 없을 정도로 무난한 코스 디자인 및 평범한 난이도입니다. 초고 골퍼분들에게 적합하지만 중/상급 골퍼에게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을듯합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그린피가 비교적 저렴하고 코스는 무난해서 다시 방문하는 데에 큰 망설임은 없겠습니다. 초보나 여성 골퍼에게 추천하겠지만, 주변 고수님들에게 추천하기에는 밋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블루 티 박스를 사용해 보고 싶네요. 코스 및 시설 사진 올드 갬성을 떠오르게 하는 클럽하우스 내부와 카펫입니다. 오전 한식 뷔페는 약 15,000원쯤 합니다. 얼핏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막상 다가가면 메뉴 옵션이 적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고 많이 드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타트 광장으로 이어지는 출입구. 총 36홀 회원제와 18홀 대중제 코스가 있다는데 스타트 광장이 작은 편입니다. 연습 그린도 작은 편입니다. 넓은 페어웨이와 언듈레이션은 적은 골프장입니다. 티 박스에서 대체로 마음이 편하더군요. 그린은 소/중 사이즈에 평평한 편입니다. 러프도 짧게 관리되어서 공을 쳐내기 어렵지 않습니다. 의외로 부드럽고 고운 모래로 채워진 벙커들. 대신 벙커 턱이 높진 않습니다. 많은 골프장처럼 갈수록 사용량이 줄어드는 그늘집. 파3 홀들은 매트 플레이며, 평균 길이는 대략 150~170 야드로 기억합니다. 오전 시간이라서 아직 서리로 얼룩진 곳이 있습니다. 그린 위라면 서리가 녹은 부분은 속도가 나오며, 그늘진 곳은 아직 느리게 굴렀습니다. 페어웨이 중앙에 나무가 심어진 것을 보아서 오래된 일본식 골프코스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그늘이 드리워진 그린으로 공이 훨씬 덜 굴러가네요. 통통 튀는 것은 덤. 어려운 페어웨이 벙커나 그린 사이드 벙커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나와서 뒤돌아 본 위 사진의 페어웨이 벙커가 가장 멋진 거였다고 할 정도입니다. 오르막 어프로치 샷을 해야 했던 몇 안 된 오르막 홀입니다. 티 박스 앞에 꾸며놓은 꾸안꾸(?)틱한 모습. 라운드 후 시킨 자장면 + 탕수육.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이상, 뉴스프링빌 CC 몽블랑/알프스 코스 다녀온 후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2021 최신 이븐롤 ER-V 시리즈 구매하고 특별 이벤트 참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