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염***** 핸디캡/구력: 15 / 4년 나이/성별: 39 / 남 거주 지역: 서울 강서 드라이버 / 7번 거리: 240m / 150m 제품명 및 스펙 코브라 킹 MIM TOUR 아이언 디자인 (9 /10점) 원래 이번 RF 모델이 너무 간지나 보여서 관심 갖게 되었는데 RF는 제 주제에 맞지 않는 클래스라 포기하려던 참에 MIM이라는 새로운 공법으로 만든 클럽이 있다고 하여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상으로 봤을 때 우와~할 정도까지는 솔직히 아니었는데 실물 보니까 정말 잘빠졌네요. 막 캘러웨이 매버릭 아이언 같은 삼겹살 두께의 탑 라인까지는 아니지만 사진상 약간 도톰한 초보자용 아닌가 싶었는데, 실물은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반사되는 빛의 각도가 절묘해 매끈한 상급자용 아이언의 탑 라인을 보는 듯했습니다. 확실히 투어라는 이름을 붙일만했던 부분이, 솔이 상당히 날씬했습니다. 최근 써본 클럽 중에 제스타임 302 정도의 솔 너비였고, 헤드의 전체적인 사이즈도 크지 않아 캐비티백인데도 세미 머슬백 같은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지금 MIM 투어 아이언은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매가 가능한데요, 제가 구매한 크롬(4~p)과 코퍼(4~p, 5~p 선택 가능)입니다. 크롬은 상당히 반짝입니다.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탑 라인 부분도 매우 매우 반짝거리는 크롬 소재라 어드레스 시 거슬리지는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코퍼는 크롬보다 좀 더 비싼데 (한 2~30만 원 정도 차이) 크롬 소재보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무조건 좋을 것 같습니다. 느낌/타감 (10 /10점) 제가 원래 10점 잘 안 주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겪어본 수많은 아이언들 중에 top3 안에 드는 타감이었습니다. 저는 퍼터는 베티나르디 같은 날카로운 타감을 좋아하고, 아이언은 로마로 rd-08 같은 부드러운 타감을 좋아하는데요.. 일단 피칭부터 작은 스윙으로 느낌을 맞춰나가는데 정타+@구역에도 기분 나쁜 느낌 없이, 그렇지만 멍청한 느낌은 안 드는 그런 부드러운 임팩트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제가 특별히 타감 좋다고 느낀 클럽은 아래와 같습니다: RD-08 로마로 p760 테일러메이드 fi-502 제스타임 직진성/방향성 (9 /10점) 오늘 클럽 테스트를 한 연습장은 강서구 김포공항 옆 쇼 골프 인도어 골프장이었습니다. 바로 타석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놔두고 일부러 정면 타석으로 40분이나 기다렸다가 시작했는데요. 손목 다쳐서 7개월이나 골프채를 안 잡았던 것 때문에 굉장히 창피한 샷을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치기 시작했는데 정말 가끔 밸런스 무너져서 몇 번 토핑, 뒤땅 한거 말고는 거의 정면 타깃 방향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나갑니다. 탄도는 그리 높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스윙 플레인과 샤프트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투어'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아이언은 초중급자에게 선뜻 권하기 어려운데, 코브라 밈 투어 아이언은 비기너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연습만 받쳐준다면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관용성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거리/거리 조절/스핀 (8.5 /10점) 복합적인 부분인데, 일단 비거리는 일반적인 제 거리를 갑니다. 소위 비거리용 아이언이라고 하는 g710이나 p790 같은 아이언으로는 7번 기준 180도 때리지만 그건 로프트 때문이고, 코브라 밈 투어 아이언은 정확히 가야 하는 거리, 저를 기준으로 피칭 100~105, 7번 150, 5번 170은 크게 신경 안 쓰고 때려도 일정하게 거리 맞춰나가는 것 같습니다. 스핀은 바닥이 그물이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유튜브에 해외 리뷰어들 영상 보면 잘 공이 잘 머추더군요.. 저는 그래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10 /10점) 저는 지인 찬스로 매우 싸게 구매를 했지만 정상가도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정상가로 사야 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결국 다른 아이언들과 비교해 봤을 때 구매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핑의 신제품 i59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제외하고 타이틀리스트 t100이나 테일러메이드 p770, 미즈노 jpx221 이 그래도 가장 평이 좋은 신형 아이언이라고 치면 p770과 조~금 더 경합을 한 후 코브라로 구매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코브라는 정상가 110 정도에 4~p를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경쟁력은 거의 대부분 비슷해서 패스.근데 정말 좋은 타감에 관용성, 디자인까지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코브라가 미세한 차이로 승리..이 부분은 제 취향이니 존중해 주세요.^^ 탄도 (?? /10)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탄도는 제 원래 탄도보다 낮았습니다만... 저는 원래 탄도가 매우 높게 다운 블로로 페이드샷을 구사했던 터라 현재 드로우 구질을 만드느라 달라진 스윙 플레인에는 그 탄도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탄도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 없습니다. 로프트에 대해서만 간단히 정리해 놓을게요! 제품 리뷰 및 평가 ▶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정말 소프트한 타감, 스위트스폿이 아닌 부분에 맞았을 때도 불쾌한 느낌이 올라오지는 않음. 그래도 아예 어디 맞았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멍청한 타감은 아니라서 좋았음. 샷 메이킹 가능(드로우, 페이드 구사 가능). 작은 헤드로 트러블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이 비교적 쉬움. ▶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너무 반짝임. 새것일 때는 좋은데 캐디가 몇 번 가방에 던져 넣고 달그락거리며 뛰어당기면 엄청 가슴 아플 것 같네요. 샤프트 선택이 한정적. 블랙 색상도 나오면 인기 높을 듯. ▶ 기대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기대보다 좋았음! ▶ 가성비? So, So. 피팅 클럽을 제외한 기성 브랜드 중에서는 좋은 편에 속할 것 같음. ▶ 다른 골퍼에게 권할만한 건가요? 강력 추천합니다. ▶ 전체 평가 코브라.. 정말 많은 분들이 특유의 갬성 때문에 입문했다 곧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대표적인 브랜드지요?저는 코브라를 f9 드라이버로 처음 입문했었는데요. 사실 많은 아마추어가 자기가 좋아하는, 또는 투어에서 잘나가는 선수들의 사용 클럽을 따라 구매하기 때문에 푸마가 아쿠쉬네트로부터 코브라를 인수해오기 전, 그러니까 힙한 시절의 리키 파울러 전 세대 모델까지는 할배들이나 치는 브랜드라는 인상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요즘 뭐 파 4홀 원 온 하는 괴물도 쓰고 리키 파울러는 나이 들면 들수록 인기가 높아져서 젊은 사람들도 코브라에 관심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고요. 이번에 압구정인가 신사에 코브라 하우스 생긴 것도 이런 트렌드를 읽어서겠지요. 다만 한 가지, 클럽 외에 나머지 용품에 대한 가격정책이 너무 사악합니다. 좀 예쁜 스탠드 백 하나 사려고 보니까 60만 원이 넘더군요.. ㅎㄷㄷ MIM(Metal Injection Molding)이라는 공법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하길래 솔직히 '또 오버 하네 어차피 다 그 기술이 그 기술이더구먼' 했는데.. 단조가 아닌데도 단조보다 더 타감이 부드럽고 또 그러다 보니 단조의 단점인 내구성, 흠집에 강점이 있는 헤드를 만들었다는 게 좀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첫 풀 스윙 때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코브라 얼른 대중화돼서 가격도 좀 더 낮아지고 용품도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코브라 파이팅~ 최종 점수 (99 /100점) 소중한 골프 제품 사용 후기를 제공해주신 염*****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AD] 최신 이븐롤 퍼터 구매하고 특별 고객 이벤트 혜택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