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들은 라운드 도중 골프공을 자주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라운드에 3~5개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에게는 꽤 큰 비용이 들 수 있다. 그렇다면 골퍼들은 얼마나 자주 골프공을 바꿔야 하며, 공의 표면에 나있는 스크래치 및 손상은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골프공의 수명 사용하지 않은 골프공은 과연 얼마나 오래갈까? 몇 년 동안 안 쓰더라도 성능은 그대로 있을까? 아니면 건전지처럼 시간이 갈수록 퍼포먼스(비거리, 스핀 등)도 서서히 줄어드는 것일까? 먼저, 골프공은 유통기한이 없어서 건조한 상태로 보관한다면 수년 동안 지속할 수 있다. 또한, 골프공 커버 소재에 따라 내구성 및 성능이 달라진다. [기사 >> 사용하지 않은 골프공의 수명은 얼마나 길까?] 우레탄 공이 등장하기 전 발라타 커버 골프공은 부드러운 커버와 높은 스핀으로 프로 투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제조 원가가 비싸고 다른 자재에 비해 커버가 쉽게 손상되었다. 더 견고한 우레탄 커버는 다양한 컴프레션 골프공을 만들 수 있는 동시에, 더욱 부드러운 느낌과 높은 스핀을 제공한다. 반면, 설린 (surlyn) 커버 골프공은 내구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우레탄 공보다 스핀이 적고 약간 단단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으로, 워터 해저드에서 회수된 골프공의 성능이 새 공에 비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리피니시 골프공과 변색을 보이는 볼도 마찬가지다. [기사 >> 리피니시 된 로스트 골프볼 성능은 어떨까?] 골프공은 얼마나 자주 갈아타야 하나요? 골프공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완벽한 구형이 아닐 수가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공을 손이나 평평한 땅 위에서 굴려보면 얼마나 균일한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카트 길이나 나무에 부딪혔다면 볼에 흠집이나 손상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커버 딤플이 손상되거나 닳았을 경우 공의 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불규칙하게 날아갈 수 있다. 따라서, 딤플에 진흙 이 묻어도 공의 비행을 방해할 수 있으니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실제로, 골프공 한쪽의 딤플이 반대쪽보다 0.002인치(머리카락 두께) 만큼 얕으면 200m 드라이버 샷에서 약 3~5야드 정도 벗어날 수 있다. 대부분 일반 골퍼는 이 정도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지만, 프로 골퍼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중 공을 바꾸려 한다면 반드시 홀을 마친 후 상대에게 꼭 말하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타 벌칙이 부과되며, 매치 플레이라면 홀을 기권하는 샘이 된다. [AD] 최상의 직진성을 제공하는 이븐롤 ERv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