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핸디캡/구력: 9 / 30+년· 나이/성별: 49 / 남·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최근 특기: 드라이버·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웰리힐리 남코스 인/아웃 (총 36홀 회원제 클럽)· https://www.wellihillipark.com/golf· 날짜 및 티타임: 2021년 10월 4일 12:15pm· 티 박스: 화이트 티· 비용: 그린피 16만 원 · 캐디/카트비: 14만 원 / 9만 원 한 줄 평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 컨트리클럽은 기대 이상 재밌는 코스였습니다. 코스 설계의 거장인 Robert Trent Jones Jr의 작품이며, 신기하게도 남 코스는 18홀에 파 75입니다. 파 5 홀이 자그마치 5개에 파 6 홀도 있더군요. 첫인상은, 마치 더 길어진 레인보우힐스 CC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길고 재밌고 약간 어려운 코스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안성마춤입니다.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5M) 보통 그린 속도가 약간 아쉬웠지만, 플레이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그린 상태: (7 /10점) 2주 전에 그린 펀칭을 한 상태여서 거의 원상복구에 가깝습니다. 공은 보는 대로 굴러가네요.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양잔디 페어웨이지만 역시 잔디 길이가 조금 길었습니다. 가을 들어서면서 잦은 비로 인해 자주 못 깎는 현상이 여러 골프장에서 자주 보입니다. 그 외, 관리는 잘 된 편이지만 디봇 수리가 더 자주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러프 상태: (8.5 /10점) 러프 또한 잔디가 무성한 편으로 공이 잠깁니다. 빠지면 쳐내기 어려우며, 정말 러프 다운 러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 관리는 잘해놓은 것 같습니다. 코스 중 상당히 많은 것으로 기억되는데 대체로 부드러운 모래와 주변 잔디, 그리고 벙커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 티 박스: (7 /10점) 티 박스는 약간 작은 편이며 가끔 인조 매트도 보입니다. 사진의 티 박스가 상태 좋은 예이며, 잔디가 더 훼손된 곳도 있습니다. ▶ 조경 및 경치: (8 /10점) 앞서 말했듯이, 최근 다녀온 레인보우힐스 CC를 연상시키는 거친 매력이 느껴지는 남성적인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9.5 /10점) 화이트 티에서 플레이했는데 이처럼 길게 느껴지는 코스는 오랜만입니다. 남 아웃/인 코스는 실제로 길기도 하지만 파 5 다섯 개에 파 6 하나 있어서 그러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 파 75 코스인 이유도 있지만, 많은 티 샷이 오르막 또는 내리막이며, 페어웨이가 상당한 언듈레이션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탠스가 어색한 세컨드 샷과 깊은 러프는 점수를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 그린 난이도 (7 /10점) 그린은 빠르지 않았지만, 느낌상 홀 주변에 잔 라이가 많은 듯 공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더군요. 눈으로 보이는 언듈레이션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린 사이즈는 소/중 사이즈로 기억합니다. 가끔 오르막 어프로치 샷으로 깃발 아랫부분이 보이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 페어웨이/러프 난이도 (8 /10점) 양잔디 코스이며 페어웨이는 상당한 언듈레이션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행히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라서 티샷의 부담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페어웨이를 넓게 깎아서 러프는 비교적 좁게 나있지만, 들어가면 멀리 전진하기 어렵습니다. 깊은 풀에 공이 잠기고, 양잔디는 채를 잡아채네요. ▶ 벙커 난이도 (8 /10점) 벙커 난이도는 중/상급입니다. 페어웨이 및 그린 주변 벙커들이 많았으며 턱도 꽤 높았습니다. 위치도 전략적으로 공을 잘 잡는 곳에 있더군요. ▶ 코스 난이도 (8.5 /10점) 전체적으로,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함께 긴 양잔디로 어려운 코스입니다. 또한, 남 코스의 경우 파 75이기 때문에 점수가 훨씬 더 많이 기록되는 느낌도 나더군요 ㅎㅎ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 /10점) 캐디님은 상당히 친절하고 노련하셨습니다. ▶ 코스 디자인: (9 /10점) 난이도가 높게 디자인된 코스입니다. 특히 오르막/내리막 티샷 및 오르막 어프로치 샷 모두 쉽지 않습니다. 관리 상태는 좋았고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골프장입니다. 약간 멀리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 클럽하우스: (8 /10점) 클럽 하우스는 뭔가 특별한 느낌이 나더군요. 거대한 새장 같은 느낌의 콘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캐디님도 무슨 시설인지 잘 모르시더군요). 내부는 전체적으로 평범하고 아담한 느낌입니다. ▶ 접근성: (7 /10점) 웰리힐리 CC 주소: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고원로 451 (우)25263 전화: 1544-8833 COURSE SUMMARY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요즘처럼 가격이 오른 시기에 16만 원 그린피는 좋았습니다. 코스도 매우 도전적이고 인상적이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고요. 가까이만 있다면 자주 가서 남 코스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중급 골퍼 이상에게 상당히 재미가 느껴질 곳으로 생각합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 클럽하우스 내부는 아담하고 평범합니다. 새장같이 생긴 클럽하우스 뒤편과 스타트 광장입니다. 아마도 식당이 2층에 있을듯하며, 위층은 카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커룸은 약간 작은 느낌입니다. 스타트 광장에서 내려다보이는 코스 전경. 숲 사이에 시원하게 트여있는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총 36홀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스타트 광장에서 코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발코니도 있네요. 남 아웃코스 첫 홀입니다. 구불구불한 페어웨이 때문에 '힐리' (hilly)라는 이름이 붙었을지도 궁금하네요. 코스 주변 고급 콘도들이 보여서 숙박 패키지도 있는지 물어보니 모두 분양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벙커 주변의 러프가 잘 관리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이 러프에 들어간다면 골치 아프더군요. 그린 상태는 좋은 편이지만, 조금만 눌렀다면 그린 속도가 잘 나올듯합니다. 파 3홀은 대체로 150미터 이상 나오지만, 90미터 길이의 임시 그린도 있었습니다. 남코스 7번 홀은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긴 홀입니다. 매우 넓은 페어웨이지만 잔디가 약간 길었네요. 아직 단풍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잎사귀가 떨어지기 시작했네요. 벙커와 해저드로 보호된 홀쭉한 그린이 어프로치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넓은 페어웨이였지만 정확한 티 샷이 요구되는 파 4 홀. 언듈레이션이 별로 안 보이는 그린 표면은 얼마 전 펀칭 작업을 한 흔적이 보이네요. 남코스 9번 홀 티샷입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웰리힐리 남코스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2021년 이븐롤 ERv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www.evnro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