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웅(22)이 ‘2021 스릭슨투어 17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박민웅은 지난 9월 10일 전북 군산의 군산 CC 전주, 익산 코스 (파71)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127타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2017년 5월 KPGA 프로(준회원), 2017년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이름을 올리며 2021시즌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민웅이 사용하는 클럽 중 눈에 띄는 것은 아이언과 웨지다. 후지모토 FT-1 MB-X 2번(18도) 드라이빙 아이언과 FT-1 MB(4번~PW) 아이언, FT-1 TW(52도, 56도, 60도) 웨지를 사용한다. 프로젝트X LS 7.0 샤프트에 골프프라이드 투어 벨벳을 꽂았다. 후지모토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일본 브랜드다. 3대에 이어 골프클럽을 만드는 60년 전통의 브랜드다. 대표 기술은 72시간 열처리 공법이다. 헤드 소재인 연철의 밀도를 높여 더욱더 부드러운 타격감을 주는 기술이다. 골프 선수들의 요구를 반영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적의 그라인드와 바운스를 가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박민웅이 후지모토 클럽을 선택한 이유도 타격감이다. 그는 “헤드의 타격감은 다른 아이언과 다른 특유의 부드러움과 꽉 찼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917 D3(10.5도, 프로젝트X 스모크 그린 70g 6.5 TX), 페어웨이 우드는 타이틀리스트 TS2(15도, 프로젝트X 스모크 그린 70g 6.5 TX), 퍼터는 스카티카메론 BIG SUR S를 사용한다. 박민웅(왼쪽)과 클럽 피팅을 맡은 골프메카닉스 정용호 부장. 한편 박민웅의 클럽 피팅은 골프메카닉스 정용호 부장이 맡았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테스트를 거쳐 이상적인 클럽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이슈 류시환 기자www.golfissue.com #박민웅프로 #후지모토 #스릭슨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