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롤 퍼터 창시자 게린 라이프 (Guerin Rife)로부터 혁신적인 퍼터 그립이 소개되었다. 2019년 PGA 쇼에서 본 “중력 그립”(Gravity Grip)은 손가락이 닿는 그립 아랫부분에 10인치 (20g) 크기의 철봉이 삽입되어서 스트로크 시 퍼터 페이스를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손과 퍼터 페이스를 더 효율적으로 연결하면, 임팩트 시 퍼터의 페이스 각을 더 스퀘어로 유지하는 것을 촉진한다.”라고 라이프는 설명한다. 그레비티 그립은 별도 구입 및 모든 퍼터에 장착할 수 있으며, 카운터 밸런스 퍼터 같은 효과와 동시에 그립 자체의 무게를 손가락 부분에 느껴지도록 해서 스트로크를 좀 더 수월하게 한다. 필자도 새로운 그립을 장착한 퍼터를 잠깐 사용해보니 매우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제공했다. 스트로크 시 퍼터는 더 묵직한 느낌과 함께 헤드가 흔들리지 않았고, 포워드 스트로크는 핸즈 퍼스트로 부드럽게 임팩트 지점을 지나가는 게 느껴졌다. 가벼운 퍼터보다 더 무겁고 안정된 느낌을 찾는다면 고려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6월 초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