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 최근 특기: 퍼팅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동부산 CC - 힐/레이크 코스 [회원제 27홀]· http://www.dongpusancc.co.kr/· 날짜 및 티타임: 2021년 8월 27일 8:24am · 티 박스: 화이트 · 비용: 그린피 19.8만 원 · 캐디/카트비: 13만 원 / 9만 원 한 줄 평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동부산 컨트리클럽은 총 27홀로 구성된 아름다운 회원제 코스입니다. 입구부터 깔끔하게 가꿔진 나무와 꽃, 산울타리 등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클럽을 연상케 하네요.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3M) 라운드 이틀 전부터 당일 새벽까지 천둥번개 쳐대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잔디를 제대로 깎을 겨를이 없었나 보네요. 아쉽게도 그린이 상당히 느린 상태였습니다. ▶ 그린 상태: (7 /10점) 폭풍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그린 위에 물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배수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캐디님에 의하면 평소 컨디션에 비해 엉망이라고 하네요. 그린 보수기로 표면을 찔러보니 잔디 뿌리가 깊지 않아서 그런지 매우 푸석한 느낌이 났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페어웨이 역시 대부분 잘 관리되어 있어 보이지만, 날씨 때문에 약간 잔디 길이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당일 플레이하는 동안, 코스 여기저기에서 부지런히 잔디 깎기를 돌리고 있더군요. ▶ 러프 상태: (8 /10점) 러프 역시 길어난 잔디로 공이 가끔 잠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페어웨이 위에 공을 지키려고 노력을 더 해야 했지요.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 모래는 대체로 젖고 무거운 상태였습니다. 물이 고여있는 벙커는 없었지만, 절반 이상의 벙커는 비온 후 아직 관리하지 않아서 진흙처럼 뭉쳐있었습니다. ▶ 티 박스: (7 /10점) 티 박스 잔디 길이도 약간 길고, 화이트 티 박스는 가끔 잔디가 비어있는 패치도 곳곳이 보였네요. ▶ 조경 및 경치: (9 /10점) 입구에서부터 클럽하우스 주변, 그리고 코스 내부 모두 관리가 훌륭한듯합니다.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많은 작업을 못했을 텐데 평소에 관리를 잘 한 티가 납니다. 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7.5 /10점) 중급자 골퍼에게 무난할 정도로 적당한 길이입니다. 제가 화이트 티 파 4 홀에서 평소 약 220-230M 티샷을 한다고 하면, 약 60~120M 세컨드 샷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파3 길이는 주로 140-150M였으며, 저의 거리로 파 5 투온은 어려웠습니다. ▶ 그린 난이도 (7 /10점) 그린은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느린 속도로 인해 그럴 수 있지만, 일단 많은 언듈레이션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같이 플레이한 분에 의하면 원래 홀 주변에 까다로운 잔라이가 많다고 하네요. 물론, 이날은 크게 못 느꼈습니다. ▶ 페어웨이/러프 난이도 (8 /10점) 티샷 시, 좁은 페어웨이를 보고 긴장감을 느낀 적은 없는걸 보니 넓이는 넉넉하게 설계된듯합니다. 해저드와 OB 지역은 홀 양쪽으로 자주 있었으며, 페어웨이 벙커도 가끔 공을 끌어당길 위치에 있습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은 잔잔한 편이어서 어색한 스탠스는 아주 가끔 경험했습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벙커 수는 많은 편입니다. 사진처럼 가끔 그린 주변에 턱이 상당히 높은 벙커도 있었고 사이즈도 꽤 큽니다. 모래도 젖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탈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 코스 난이도 (7.5 /10점) 중급자에서부터 비기너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화이트 티) 코스입니다. 상급자 및 장타자에게는 쉽게 느껴질 수 있으니 챔피언 또는 블랙 티를 권해드립니다. 또한, 그린 속도가 조금 더 빨랐다면 난이도 역시 상승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8 /10점) 젊은 캐디님께서 진행을 열심히 도와주셨습니다. ▶ 코스 디자인: (8 /10점) ▶ 클럽하우스: (8 /10점) 부산 역시 락커만 가능하며 아직 샤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접근성: (8 /10점) 동부산 CC. 경남 양산시 매곡동 131. 부산 교대역 주변에서 오전에 출발하니 약 45분 거리입니다. COURSE SUMMARY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그린 속도가 느린 날 방문해서 약간 아쉬웠으나, 경치와 관리 면에서 흠잡을 곳이 거의 없을듯한 동부산 CC입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 오후에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그전에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 광장 18번 홀을 올라오면서 보는 클럽하우스 최근 많이 내린 비로 카트 길가에 그 흔적이 아직 보이네요. 그린 주변을 지키고 있는 큼직한 벙커들 오래된 명문 골프장답게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약간 무성히 자란 페어웨이 및 러프 잔디 울창한 산자락 아래에 포근하게 자리 잡은 코스에는 다양한 소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티 박스가 아닌, 해저드 티입니다. 페어웨이임에도 잔디가 긴 게 보입니다. 대부분 티 박스에서 그린과 핀이 보입니다. 위 홀은 좌측으로 약간 휘는 도그랙이지만 홀 전체가 보입니다. 넓지만 느린 그린. 가끔 하나의 큰 언듈레이션/층이 중간쯤에 있습니다. 그린 위 볼 피치 마크입니다. 잔디 길이도 길지요. 기억에 남는 9번 홀입니다. 페어웨이 벙커도 엄청 컸고 러프도 무성한데다 총 길이가 400미터 이상이어서 매우 어려웠습니다. 주변 시야가 잘 보이는 시원한 코스입니다. 시그니처 파 3홀 뒤에 폭포가 인상적입니다. 대구 CC, 서원힐스 CC, 한성 CC를 떠올리게 하는 동부산 컨트리클럽이었습니다. 동부산 컨트리클럽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비거리 드라이버의 끝판왕, KRANK 드라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