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 최근 특기: 퍼팅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메이플비치 CC - Beach/Maple 코스 퍼블릭 18홀 · https://maplebeach.co.kr/ · 날짜 및 티타임: 2021년 8월 8일 7:00am · 티 박스: 챔피언 티 (블루) · 비용: 그린피 17만 원 · 캐디/카트비: 13만 원 / 9만 원 한 줄 평가 강릉 앞바다 가까이 위치한 명품 코스로 알려진 메이플비치 CC입니다. 링스 코스지만 링스 코스답지 않은 거친 매력이 있네요. 그것을 느껴보려고 서울에서 전날에 와서 숙박하고 라운드 한 경험입니다. 골프장 리뷰▶ 그린 속도: (2.3M) 기대했던 것보다 속도가 상당히 느려서 약간 실망했네요. 2.3미터이다 보니 퍼팅 시 공이 굴러가다가 힘없이 멈춰 서는 느낌이었습니다. ▶ 그린 상태: (8 /10점) 그린 상태는 좋아 보이기는 했으나 잔디가 조금 길었습니다. 그 외, 풀이 상했거나 비어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7 /10점) 양잔디 페어웨이 또한 잔디가 약간 길게 느껴지고 색상이 일관하지는 않았습니다. 양잔디 특성일 수도 있겠지요. 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땅도 물기가 많아서 뒤땅에 공이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 러프 상태: (8 /10점) 러프는 경기도 코스보다 약간 더 길게 세팅되었고, 양잔디라서 채를 더 감아잡네요. 러프 첫 커트만 있어서 운 좋으면 공이 깊게 가라앉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홀 양옆에 키를 넘는 억새풀이 있네요. 일단 공이 들어가면 찾을 확률은 제로였습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드 벙커 모두 아주 크고 다양한 모양이 많았습니다. 벙커 주변 러프도 거칠어서 만만치 않았고 젖은 모래 덕분에 깨끗하게 탈출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상당히 많은 벙커들이 있어서 전혀 빠지지 않기는 어렵더군요. ▶ 티 박스: (7 /10점) 티 박스 잔디 길이도 약간 길었습니다만, 최근 많은 비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화이트 티 박스 상태가 조금 더 나을까 했는데 약시 잔디가 약간 길었습니다. 파 3 홀들은 거의 모두 인조 메트 플레이입니다. ▶ 조경 및 경치: (7.5 /10점) 정통 링스 코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코스 곳곳을 원상태 그대로 살려서 남성적이고 거친 매력을 느꼈습니다. 캐디님에 따르면, 근처 화력 발전소를 위해 바다를 매립한 땅 위에 지은 코스라고 하네요. 코스 난이도 및 재미▶ 코스 길이 (8 /10점) 챔피언 티에서 총 6650미터 길이로 짱짱했습니다. 다행히, 이날 바람이 잠잠해서 다행이었네요. ▶ 그린 난이도 (8 /10점) 그린 사이즈는 중/대 사이즈입니다. 여러 층이 있는 그린도 있고, 언듈레이션도 제법 있습니다만 그린이 느리게 굴러서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페어웨이/러프 난이도 (8 /10점) 페어웨이는 중간 넓이에 속하지만 홀 양옆의 엄청난 풀숲 때문에 긴장할 수밖에 없더군요. 거의 모든 홀에서 핀이 보이는 평평한 코스이지만 페어웨이 언듈레이션도 제법 있습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그린 주변 벙커들이 많은 편입니다. 턱 높이도 어느 정도 있으며, 전략적으로 위치해서 공이 잘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이면 자주 빠질 수 있겠네요. 모래는 비 때문에 약간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 코스 난이도 (8 /10점) 메이플 코스는 큰 호수를 끼고돈다는데 높은 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네요. 비치 코스는 이름처럼 해변가를 돌지는 않지만, 1~2 홀에서 바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상급 골퍼들이 챌린징 하다고 느낄 수 있는 코스이며, 초보 및 슬라이스를 자주 내는 골퍼라면 많은 공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10 /10점) 코스 설명과 주변 경치를 진심 알려주고 싶어 하는 우수한 캐디님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스코어 또한 양허했네요. ▶ 코스 디자인: (7.5 /10점) 링스 코스보다 소나무 숲 사이로 치는 골프를 더 좋아하지만, 메이플비치 CC 경험도 나름 좋았습니다. 평지 코스지만 높은 억새풀 때문에 코스가 한눈에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에 많은 비도 내린 덕분에 약간 정신없이 플레이해서 방향감도 애매했었네요. 비치 코스는 메이플보다 더 길고 어려웠습니다. ▶ 클럽하우스: (7 /10점) 클럽 하우스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아늑합니다. 라커 시설에 샤워는 아직 가능했지만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하기로 했습니다. 입구에는 골프존 본사와 같은 큰 골퍼 조각상이 있네요. ▶ 접근성: (5 /10점) 오전 7시 티업에 새벽 운전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도심 호텔에 묵고 아침에 나가니 한결 편했지만, 라운드 한 번만 한 게 아쉬웠습니다. COURSE SUMMARY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버치힐, 용평, 샌드파인 CC와 함께 명문으로 알려진 코스지만 소나무 숲속에 있는 이 코스들과 분위기는 매우 달랐습니다. 링스 코스를 좋아한다면, 다양한 홀 길이와 똑바로 쳐야 한다는 긴장감을 맘껏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 식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코스입니다. 첫홀부터 느낄 수 있는 억새풀의 공포. 저 멀리 보이는 화력 발전소 및 추가 공사 현장이 약간 아쉽네요. 벙커 주변의 높은 러프를 실감할 수 있는 사진. 바닷바람 때문인지 잔디가 더욱 끈적하게 느껴지네요. 블루 티에서 티샷 거리가 230미터 이상 캐리 해야 해저드를 넘길 수 있는 홀들이 수두룩하네요. 첫 컷 러프 상태. 이번에는 다행히 공이 풀 아래로 잠기지 않았네요. 비치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 3홀입니다. 예전에는 나룻배 위 메트에서 티샷을 했다고 하네요. 우측은 메이플비치 리조트 시설인데 휴가철 가격이 비싸서 패스. 큰 편에 속하는 그린에 위 같은 3단 언듈레이션이 자주 보였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치는듯하더군요. 풀숲 사이로 엄청난 로스트 볼이 도사리고 있을 듯. 음식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양잔디 페어웨이 클로즈업. 오히려 풀숲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벙커들이 공을 잡아주었습니다. 웨이스트 벙커 사이에 호박을 키우네요. 장식용이라 먹을 수는 없답니다. 비치 코스에서 살짝 볼 수 있는 바다. 근처 앞바다에서 석탄을 캐내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로부터 마로 근처 화력 발전소로 운반되어서 에너지로... 화이트 티에서도 가끔 인조 메트 플레이하더군요. 이상, 메이플비치 CC를 경험한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AD] 디셈보의 비거리는 그립에서부터 나온다? 점보맥스 골프 그립! www.jumb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