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나이/성별: 49 / 남·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최근 특기: 칩샷·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골프 코스 정보· 골프장: 우정힐스 CC - OUT/IN 코스 · https://whcc.kolon.co.kr/· 날짜 및 티타임: 2021.07.16 오후 1시대· 티 박스: 챔피언 티· 비용: 그린피 7만 원 (회원 찬스)· 캐디/카트비: 13만 원 / 8만 원한 줄 평가 코리아 오픈을 호스팅 하는 천안 우정힐스 회원제 컨트리클럽은 18홀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올해 대회가 열린 뒤, 약 3주 후 다녀온 후기입니다. 소문대로 엄청난 러프와 전략적인 샷이 요구되는 트랙이지만, 프로 대회 세팅이 아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골프장 리뷰▶ 그린 속도: (2.8M) 대회 세팅보다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최근 다녀온 여러 코스에 비해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그린 상태: (8 /10점) 벤트 그라스로 보이는 그린은 표면도 단단했습니다. 최근 무더위 때문에 짧게 관리하기 어려운 듯, 약간의 손상된 부분도 아주 가끔 보입니다.▶ 페어웨이 상태: (8 /10점) 페어웨이는 중지입니다. 대체로 관리 상태가 우수하며 디봇 흔적도 잘 매운 흔적이 보입니다. 다만, 잔디가 약간 길어서 공이 아주 살짝 가라앉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봇은 중지 치고 잘 떠지는 느낌입니다.▶ 러프 상태: (9 /10점) 국내 메이저 대회 코스답게 러프에서 쳐내기 만만치 않았습니다. 첫 컷 러프는 대회 후 약간 깎아놓은 상태라고 해서 한 클럽 더 잡으면 되었지요. 그러나, 딥 (세컨드 컷) 러프는 공을 앞으로 전진하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손목 부상을 염려할 정도로 채를 잡아당기더군요! 이런 러프에서 언더파를 적어내는 프로님들의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벙커 상태: (9 /10점) 페어웨이 및 그린사이드 벙커 모두 관리가 훌륭합니다. 모래는 매우 곱고 부드럽습니다.▶ 티 박스: (7 /10점) 대부분 티 박스 위에 많은 모래가 뿌려져 있고 잔디도 약간 긴 편이었습니다. 잔디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하네요.▶ 조경 및 경치: (7.5 /10점) 스타트 광장에 재밌고 다양한 조각이 인상적입니다. 코스 자체는 잘 꾸며놓은듯하며 거의 매홀마다 해저드가 플레이에 들어옵니다.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7 /10점) 우정힐스 화이트 티 박스는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아서 이날은 챔피언 티를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차이가 있으며, 모든 아이언을 골고루 사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린 난이도 (8 /10점) 원 그린 시스템으로 그린은 중/소 사이즈입니다. 기억에 남을만한 큰 언듈레이션은 없었는데, 의아하게도 퍼팅이 잘되지 않았네요. 또한, 그린 주변의 잔디는 페어웨이보다 더 짧게 깎여있어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이 필요하네요. 자칫, 공이 다시 원위치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러프 난이도 (9 /10점) 페어웨이는 너무 좁거나 넓지도 않았으나, 언듈레이션 때문에 스탠스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첫 컷 러프는 어려지만 탈출이 가능했으나, 딥 러프는 답이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네요.▶ 벙커 난이도 (8 /10점) 모래가 곱고 관리가 잘 되었습니다. 그린 주변의 벙커들은 공을 잘 빠지는 위치에 있으며 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페어웨이 벙커들도 앞쪽의 턱이 높아서 공을 전진시키기 만만치 않았습니다.▶ 코스 난이도 (8.5 /10점) 역시 러프가 길고 그린이 빠르면 스코어가 솟구친다는 말이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오픈 세팅에 잔뜩 겁을 먹고 간만큼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10 /10점) 베테랑 캐디님 덕분에 프로 선수 못지않은 코스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스 디자인: (8 /10점) 이 부분은 골프장 사이트를 인용했네요: "유명 골프 매거진이 추천하는 세계 100대 골프장 중 12개를 설계한 세계 5대 골프 설계자 Perry O.Dye 가 설계한 특색 있는 웨스턴 스타일의 코스입니다. 코스 내에 12개의 연못이 있어 16개의 홀이 연못에 접하고 있으므로 조경미가 우수합니다. 전략적인 연못 배치로 크로스 해저드가 가능하고 특히 아일랜드 그린이 있는 13홀은 골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8 /10점) 클럽 하우스는 약간 올드 한 느낌이지만, 적당히 크고 모던 팝아트 그림과 밝은 조각이 있습니다. 라커룸은 약간 좁은 면이 있고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접근성: (7 /10점) 분당에서 80km 거리로 참을만한 거리입니다. 교통 체중이 없으면 70분이면 가며, 고속도로 내리자마자 있어서 편리합니다.COURSE SUMMARY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한국 오픈 코스라는 명성으로 기대가 높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적당히 아름다운 코스로 느껴졌습니다. 가끔 무난하게까지 느껴졌지만, 뭔지 모르게 스코어 내기는 어려웠네요. 중/상급 골퍼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클럽하우스에 전시된 팝아트 자동차. 클럽하우스 뒤 스타트 광장입니다. 재밌는 조각이 보이며, 코오롱 한국 오픈 느낌을 엿볼 수 있게 챔피언들의 손바닥 프린트도 있습니다. 2021년 한국 오픈 챔피언 이준석 프로님의 우승 배너. 연습 그립 옆에 훌륭한 연습장이 있습니다. 약 230미터쯤에 높은 망으로 장타자도 맘 놓고 칠 수 있네요.연습 그린 속도도 빠르게 세팅되었고 홀컵도 있더군요. 코스 관리는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페어웨이 길이가 약간 긴 거 빼고는 러프, 딥 러프, 그린 프린지 등 모두 좋았습니다. 챔피언 코스답게 러프가 긴 게 확연히 보입니다. 생각보다 워터 해저드가 많다고 하는데 플레이할 때는 몰랐네요. 러프에 빠지는 것을 더 조심한 듯... 옆 테이블 보고 시킨 팥빙수. 맛은 끝내줬지만 가격이 무려 6만 원이었습니다!! *ouch* 얼핏 보면 넓고 열린 코스로 보이지요? 그러나 굴곡진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로 점수는 점점 상승했습니다. 우정힐스 CC 시그니처 13번 파3 아일랜드 그린입니다. 다양한 티 박스로 골퍼들의 실력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성 티가 아니라 레드 티 또는 포워드 티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즉, 실력에 따라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레드 티라고 오직 여성만 사용하는게 아니랍니다.^^ 어디서 본듯한 화산 분출구 모양의 벙커들이 있더군요! 가끔 공이 페어웨이 잔디로 가라앉을 수 있더군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라운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2021년 이븐롤 신제품! ER2v, ER11v 국내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