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 최근 특기: 칩샷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CC - 마운틴 뷰/레이크 뷰 코스 · https://www.blackstonebelleforet.com/ · 날짜 및 티타임: 2021.07.13 오전 7시대 · 티 박스: 화이트 티 · 비용: 그린피 7만 원 · 캐디/카트비: 13만 원 / 9만 원 한 줄 평가 서울에서 조금 멀리 위치한 블랙스톤 벨포레 CC는 18홀 퍼블릭 코스입니다. 동반자들에 따르면 오픈한 지 3년쯤 되었다고 하며, 예전보다 훨씬 향상된 컨디션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가성비가 훌륭하고 정확한 샷 메이킹이 요구되는 짧은 코스입니다.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3M)그린은 얼핏 보면 잘 가꾸어져 있어 보이지만 가까이 보니 잔디가 약간 길어서 속도가 매우 느린 2.2~2.3M였습니다. ▶ 그린 상태: (7 /10점) 벤트 그라스 그린입니다. 표면은 단단하게 관리 잘 되어있지만 누르거나 자르지 않아서 매우 느립니다.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페어웨이는 양잔디입니다. 오래된 코스가 아니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디봇 자국도 많지 않았고 공도 잔디 위로 잘 올라와 있습니다. 단, 잔디가 약간 길어 보이네요. ▶ 러프 상태: (7 /10점) 첫 커트 러프와 깊은 러프는 의외로 채를 잡아당기더군요. 페스큐 잔디라고 나중에 알게 되었네요. 관리는 페어웨이보다 약간 떨어집니다. ▶ 벙커 상태: (7 /10점) 짧은 코스였지만 벙커는 많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기억에 남는 벙커는 딱 하나로 페어웨이 중간에 바위가 들어가 있습니다. ▶ 티 박스: (6 /10점) 거의 절반이 인조 매트로 세팅되어서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또한, 매트 자체가 아이언을 잡는 끈적한 소재라서 뒤땅 발생 시 손목을 조심해야 합니다. ▶ 조경 및 경치: (7 /10점) 골프, 놀이동산, 콘도,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블랙스톤 벨포레입니다. 하지만, 골프만으로 본다면, 산을 깎아 만든 느낌을 떨칠 수 없네요. 그 외, 조경은 들꽃이 자주 보여서 이쁜 편입니다. 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7 /10점) 코스 길이는 짧습니다. 덕분에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는 홀들이 많았으며, 오르막 블라인드 샷도 자주 만났네요. ▶ 그린 난이도 (7 /10점) 그린은 중/소 사이즈로 언듈레이션은 크게 없습니다. 양잔디라고 하지만,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 페어웨이/러프 난이도 (8 /10점) 대부분 페어웨이는 좁은 편이어서 정확한 티샷이 필요했습니다. 타이트 한 홀 양옆은 주로 해저드 처리로 진행하며 러프 잔디도 최근 쳐본 코스 중 긴 편입니다. ▶ 벙커 난이도 (7 /10점) 페어웨이 및 그린 사이드 벙커는 특별히 크거나 깊지 않습니다. 모래알은 일반 사이즈입니다. ▶ 코스 난이도 (8 /10점) 캐디님 왈, 보통 점수보다 5타 이상 더 나온다고 합니다. 아마도 티샷 착지점이 매우 좁아서 그런듯하지만 해저드 처리여서 그다지 어려운 코스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중. 상급 골퍼에게는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단, 초보 골퍼는 정확성이 어려울 테니 높은 스코어가 예상됩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 /10점) 캐디님은 매우 밝고 긍정적이셨습니다. 코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던 돌밭에서 Free Drop이라는 로컬룰을 잘 알려주네요. ▶ 코스 디자인: (7 /10점) 홀 길이는 대체로 짧으며, 오르막 티샷 외에 티에서 그린이 자주 보입니다. 물론 작은 대지에 설계된 코스라서 블라인드 샷은 피할 수 없었지만요. ▶ 클럽하우스: (7 /10점) 이천 블랙스톤과 제주 블랙스톤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시설은 그보다 두어 수 아래입니다. 특히, 라커룸은 매우 좁아서 서로 지나가기 불편했으며 식당 또한 간이식당처럼 심플하게 꾸며있습니다. ▶ 접근성: (6 /10점) 분당에서 110km 거리로 상당히 멀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가성비 (7만원 그린피)가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네요. COURSE SUMMARY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짧고 좁고 까다로운 코스라고 하지만, 이 같은 코스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게다가 요즘 치솟는 그린피에 비해 저렴한 7만원 그린피에 먼 거리도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자 하면 피해야 할 코스이지만,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신다면 재밌는 트랙입니다. 전체 상태도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했고 플레이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 리조트 호텔스러운 큰 프런트, 그러나 골프 전용 클럽 하우스보다 어딘가 단순해 보이네요. 특히, 작은 라커룸과 식당이 의외였습니다. 마운틴 코스 첫 티 박스는 이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첫 샷부터 좁은 페어웨이 및 양쪽의 해저드가 압박을 가합니다. 9번 홀을 내려다보는 풍경. 그린이 큼직하지만 굴곡은 없는 편입니다. 산을 깎아서 만든 코스로 하늘이 탁 트여있고, 멋진 소나무도 자주 보입니다. 첫 커트와 세컨드 컷 러프를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길이가 있어서 가끔 공이 잔디에 내려앉아있기도 합니다. 짧은 길이지만 오르막 티샷이 필요한 블라인드 홀이 전반에 자주 있네요. 방향을 돕기 위해 페어웨이에 깃발이 있습니다. 큰 편에 속한 그린입니다. 역시 느려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네요. 이 홀은 약간의 오르막 티샷이 요구되는 파 4 홀이었는데 180미터 이상 보내면 내리막 해저드 지역으로 빠지더군요. 그린은 40-50미터 아래입니다. 마운틴 코스 9번 홀 파 5입니다. 드라이버 거리에 따라 170~200m를 롱 아이언으로 물 건너 투온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의 홀입니다. 시원한 저수지도 보입니다. 바위 벽이 홀 옆으로 따라가는 홀도 여럿이며, 수박만 한 바위들이 자갈처럼 깔려있는 지역도 잦았습니다. 레이크 코스 9번 홀 티 박스 풍경. 우측은 거의 마무리 단계인 리조트 객실이라네요. 9번 홀 역시 짧은 오르막 파 4 홀입니다. 동반자 중 한 분은 운 좋게(?) 카트길 맞더니 그린에 한 번에 오를 뻔했네요. 들꽃이 많이 피어있어서 기분 좋게 라운드 할 수 있었던 블랙스톤 벨포레 CC. 골프 외에도 많은 시설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고 하며, 코스 반대편 산꼭대기에 워터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상, 블랙스톤 벨포레 CC 후기입니다. [AD] 강력한 파워를 전달하는 장타자들의 무기 - 크랭크 골프 비거리 드라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