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닉네임: 히코리대디 핸디캡 및 구력: 7 / 10년 제품명 및 스펙: PXG0211 True Temper Elevate 95 R shaft 10점 만점 기준에서 다음 항목을 평가해주세요. 디자인: PXG에서 처음 나사 무게추 없는 클럽입니다. 전 깔끔하니 맘에 들긴 하는데.. PXG인 멀리서 보면 모를 것 같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느낌/타감: 주조 아이언인데 감은 0311 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향성 / 관용성: 샤프트 덕인지 모르겠지만, 필드 관용성은 정말 좋네요. 이전 머슬백은 조금만 맘을 놓아도 실수가... ㅎㅎ 비거리: 비거리는 아직 적응 전이라 지금 사용 중인 미우라 아이언보다 한 클럽씩 로프트가 서 있는데도 거리가 많이 나가질 않네요. 탄도 (저, 중, 고): 롱아이언은 탄도가 아직 잘 안 나왔고요. 미들, 숏 아이언은 높은 편입니다. 지난 주말 받은 후 연습장 한 번, 라운드 2회(1회는 9홀) 갔었습니다. 처음 라운드는 연습장에서 거리 확인 없이 바로 나가서,,, 거리 선택이 최악이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아이언이 미우라 MB-001이다 보니, 로프트 기준 거의 한 클럽씩 차이가 나고, 샤프트도 약해졌으니 거리가 많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클럽 선택이 힘들었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많이 안 나가더라고요. 화요일에 레인지에 가서 하나하나 신중히 쳐봤는데 힘이 들어가선지... 샤프트 무게 때문인지... 뒤땅이 많이 나더라고요. 매트 타석이라 날아가긴 하지만,,, 깨끗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언 거리는 한 클럽 씩 로프트 차이가 나는 미우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편하게 치자는 생각에 바꾼 거지만, 거리 증가도 바랬던 터라 조금은 실망...ㅠㅠ 샷 감도 약간 날리는 것 같고,, 내가 언제부터 100g 넘는 샤프트를 사용했다고, 경량으로 오니 약간은 울렁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세 버킷을 쳤는데 거의 마지막쯤에 뒤 땅의 원인을 좀 알게 됐습니다. 샤프트 무게가 바뀌다 보니 백스윙 시 뒤로 빼기보다는 너무 급하게 올렸던 것 같고,, 의도적인 코킹 없는 스윙인데 급히 올라가면서 과도한 코킹이 됐었던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에 오늘 출근 전 9홀을 플레이하고 왔습니다. 아이언을 많이 쳐보려고, 드라이버 없이 아이언만으로 샷을 했는데요. 아이언은 롱아이언부터 숏 아이언까지 편하게 잘 나갔습니다. 그린 상태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린 위 런도 많지 않았고요. 확실히 이전 미우라 MB-001 대비 편해지긴 했는데, 거리는 미우라와 다름이 없다는 것을 오늘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저 같은 염소과(드라이버 비거리 230 야드)에게는 비거리 아이언이 별 소용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역시 나더라고요. 이전 PXG 0311 P에서도 느꼈던걸 여지없이 다시 느껴봤습니다. 그! 래! 도!PXG0211은 진짜 잘 나온 것 같네요. PXG0311과 비교하자면요..완전 개인적으로.. PXG0311P와 비교해볼 때 주관적이긴 하지만, 타감은 거의 유사합니다. 중공구조에 충전재를 넣어놓은 거라 그런지 주조와 단조의 타감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샤프트가 Elevate 95인데 VSS(샤프트 안에 완충제를 넣어서 충격 완화) 기능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탑핑 등이 났을 때 약간 멍청한 느낌은 드네요. 장점이면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ㅎㅎ 탑핑이 나와도 스윙이 중단되지 않고, 피니시까지 잘 넘어갑니다. 아직 적응이 안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PXG0311P에 비해 롱아이언이 잘 안 뜨네요. 샤프트도 더 경량이고, High Launch인데도 불구하고, 정타 시에도 탄도가 조금 낮은 것 같아요. 아직 적응이 안 돼서 덮어치는 건지... 약간은 더 쳐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원래 나사 모양을 별로 안 좋아했던 터라, 저 같은 사람한테는 딱 좋은 디자인인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확실히 머슬백은 필드에선 어떨지 몰라도 연습장에서는 갑이네요. 이와 달리 PXG0211은 연습장에서는 정말 내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필드에서 너무 편하게 날아가서 다시금 만족하게 됐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보고 추가되는 내용 있으면 올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관용성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아직 모르겠네요. 단점 찾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ㅎㅎ 기대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롱아이언 헤드 솔이 생각보다 많이 두꺼운 편인 것 같구요. 다만, 어드레스 시 두꺼운 솔을 잘 가려줍니다. 우리 멤버들에게 권할만한 건가요?: 아직은 비싸지만, 0311의 절반 가격이니, PXG 사용해보고 싶으셨다면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더 많은 멤버 후기는 아래 카페 링크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