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특이하게 생긴 퍼터는 Directed Force 퍼터라고 불린다. L.A.B. 골프 회사가 개발한 이 퍼터는 몇 년 전에 출시되었지만 2019년 혼다 클래식에서 아담 스콧이 사용한 모습이 포착돼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퍼터의 특징은 라이각 밸런스(lie-angle balance)라고 불리는 기술을 사용해서 스트로크 시 발생하는 헤드 회전과 토크를 제거한다고 회사는 말한다. 시장에 나온 기존의 퍼터들은 골퍼의 손으로 인해 퍼터 헤드를 임팩트 시 스퀘어로 유지하도록 해야 하지만, L.A.B. 퍼터들은 별도의 조정 없이 안정성과 볼 방향, 거리 조절이 우수한 진자 같은 스트로크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아래는 회사가 개발한 특별 장치로 다양한 퍼터들의 밸런스를 확인시켜주는 영상이다. 모든 L.A.B. 퍼터는 6061 항공기 알루미늄으로 기계적으로 제작되며, 금속의 불일치를 제거하기 위해 열처리로 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