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브랜드가 당신의 제품으로 성능을 인정 받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그것이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협력자가 아닌 경쟁자가 되는 회사라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Fourteen Golf가 처한 곤경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ORIGIN 일본 유명 클럽 디자이너 타카미쓰 다케바야시 (Takamitsu Takebayashi)가 1981년 설립한 Fourteen Golf는 대형 OEM 업체를 돕는 디자인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것은, Fourteen이 디자인한 Yamaha FX-25 아이언으로 Scott Simpson 선수가 1987년 US Open을 우승했으며, 몇몇 초기 PRGR 하이브리드 모델도 Takebayashi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Fourteen은 2002년에 정식 골프 브랜드로 론치 했습니다. 그 해, Fourteen HI-858 드라이빙 아이언을 사용하는 Ernie Els가 British Open을 우승했으며, 후속 작품인 Fourteen HI-660 드라이빙 아이언은 David Duval과 Justin Leonard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골프 선수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회사의 장비를 사용하는 데는 단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수한 성능 및 퍼포먼스 때문입니다. 확실히, 2000년대 초에 Fourteen보다 더 나은 하이브리드/유틸리티 아이언을 만드는 제조업체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유형의 클럽을 만드는 회사는 거의 없었으며, 곧 큰 OEM 업체들도 유사한 버전을 카피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Fourteen Golf는 투어급 장비를 만들 수 있는 회사로 부상했고, 다른 OEM 업체들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틈새시장을 공략함으로써 많은 투어 선수들이 사용했습니다. 그 후, Fourteen은 투어에서 비슷한 경쟁적 우위를 얻을 수 있다고 느꼈던 다른 제품, 즉 웨지를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Fourteen의 웨지는 유틸리티만큼 빠른 투어 인증을 얻지 않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것은 명백했습니다. 2017년에 출시한 FH-900 단조 아이언과 RM-22 웨지의 도입과 함께, Fourteen은 투어 선수 및 일반 골퍼층 사이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FOURTEEN GOLF CLUBS 골프 규칙에 의하면 골퍼는 최대 14개의 클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Fourteen Golf 브랜드 이름에 내포된 의미는 그 어떤 골퍼의 가방에도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14개의 클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브랜드를 상징하는 깃털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포틴 클럽으로 친 골프 샷은 마치 사뿐히 떨어지는 깃털처럼 부드럽게 그린 위에 안착한다는 거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Birdie, Eagle, Albatross…. 이 점수들의 이름이 모두 깃털 달린 새들이라는 것도 우연일까요? 만약 여러분이 낚시꾼이라면, Globeride 주식회사의 연간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iawa 이름도 익숙할 것입니다. 이전의 Daiwa로 알려졌던 Globeride는 Fourteen Golf를 포함한 여러 골프 자회사(OnOff, Roddio, GIII 등)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ourteen Golf는 당신의 가방에 들어가는 14개 클럽 각각에 대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OEM이 높은 생산 기준을 유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Fourteen Golf와 같은 규모의 회사에는 현실적이지도 않고 재정적으로도 어렵습니다. Fourteen Golf 자신도 그것을 "불가능한 것에 대한 지속적인 추구"라고 언급하면서 실용적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Fourteen Golf는 다른 골프 장비 회사들과 어떻게 차별할 수 있을까요? 현재 라인 Fourteen Golf는 모든 클럽 라인을 만드는 회사이지만, 진정한 핵심 역량은 아이언과 웨지입니다. 대부분의 일본 기업과 마찬가지로, Fourteen의 메탈 우드 (드라이버, 페어웨이, 하이브리드) 라인은 견고하지만, 측정 가능한 퍼포먼스 (볼 속도, MOI, 론치각 및 최적화된 스핀양) 지표는 평범합니다. 특히, 대형 브랜드(Ping, Callaway 및 TaylorMade)와 경쟁해야 하는 Fourteen으로서는 더욱더 노력해야 할 과제입니다. 최근 출시된 아이언과 웨지는 Fourteen Golf의 우수한 기술이 가장 잘 발휘된 예라고 생각합니다. 포틴은 아이언과 웨지 별 정확한 CG 위치를 설계함으로 이상적인 론치각 및 스핀을 제공합니다. 포틴 아이언 Fourteen Golf의 FH-900 아이언은 "모든" 선수들을 위한 고성능 단조 아이언으로 출시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진정한 MB 스타일 아이언을 원하는 선수들은 FH-1000 모델을 추천하며, 조금 더 많은 관용성을 찾는 골퍼에게는 TC-544 게임 개선 아이언으로 권합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 FH900은 관용성이 매우 좋은 플레이어 CB 아이언처럼 느껴졌으며, JDM 클럽 중 Epon 302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S20C 카본 스틸로 단조 된 FH-900 헤드는 부드럽고 일관된 느낌과 함께 최소화된 오프셋 및 얇은 톱 라인을 제공합니다. 약간 작은 편에 속하는 헤드 크기는 골프공 제어를 용이하게 하며, 관용성을 증가시키는 perimeter weighting은 6번 아이언부터 두드러져 보입니다. 다시 한번, 클럽 페이스의 중심을 일관적으로 맞추지 못하는 골퍼에게 이 아이언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TC-544 아이언은 더 크고 많은 관용성과 함께 FH900과 같은 느낌을 제공합니다. 오프셋, 솔 부분 및 톱 라인도 모두 더 크고 넓으며, 모든 면에서 좀 더 향상된 게임 아이언입니다. WEDGE Fourteen Golf의 특징인 reverse muscle back (역방향 머슬백은 클럽 윗부분으로 갈수록 중량이 증가함) 디자인은 중공 구조 HO30 모델을 제외한 모든 웨지에 제공됩니다. RM 시리즈의 상승한 CG는 스핀을 증가시키고 론치각을 줄이지만, 풀샷에서는 눈에 띄는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 짧은 컨트롤 샷은 조금 더 제어하기 쉬웠고 스핀이 증가한 것 같았습니다. 또한 클럽 윗부분에 추가된 중량은 볼과 임팩트 시 클럽 헤드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 되었습니다. 웨지 헤드는 nickel chrome molybdenum (니켈 크롬 몰리브덴)으로 단조 되었으며, flat mirror milled face with trapezoidal grooves (사다리꼴 그루브가 있는 평면 미러 밀링 페이스)를 특징으로 합니다. 니켈-크롬 단조 웨지는 내구성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론적으로 그루브를 더 오래 유지합니다. 이것은 연습하기 좋아하는 골퍼와 그린 주변에서 주로 하나의 웨지를 사용하는 골퍼들이 선호할 것입니다. RM-22, RM-22 Tour Raw 및 RM Tour Raw 웨지 3개 모델은 모두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 다른 바운스 및 그라인드 옵션을 제공합니다. Standard 그라인드: 풀 샷과 짧은 컨트롤 샷에서 일관된 스핀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얇은 솔 디자인. Delta 그라인드: Fourteen 웨지 중 가장 다재다능한 옵션으로 클럽 페이스를 많이 열어도 리딩 엣지가 지면에 낮게 위치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힐 릴리프를 제공합니다. Bumper 그라인드: 클럽의 리딩 엣지에 negative 바운스와 많은 솔 캠버(sole camber)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다운 어택 앵글이 가파른 골퍼 및 많은 바운스가 필요한 샷(그린 사이드 벙커 등)에 적합합니다. RM-22J 웨지는 RM-22 라인과 같은 DNA를 가지고 있지만, 오프셋이 더 크고 전체적으로 더 큰 크기로 관용성을 약간 증가시켰습니다. RM-22 시리즈는 제가 테스트해본 웨지 중 최고의 제품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가장 어려운 샷은 낮은 피치샷으로 충분한 스핀을 주어서 단단한 그린위에 빨리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웨지로 그 샷을 대부분의 다른 웨지들보다 훨씬 더 일관되게 칠 수 있었습니다. 게임 개선용으로는 Fourteen H030 중공 바디 웨지가 정답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형태의 웨지보다 하이브리드 또는 페어웨이 우드와 더 공통점이 많으며, 숏게임에 일관성을 찾는 골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헤드 모양은 처음에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Callaway Sure Out 웨지와 Cleveland Smart Sole 3 웨지도 이같이 미스샷을 감소시키는 유사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사용해 본 결과, 정말 광고한 그대로 훌륭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일부러 공을 섕크 내보려고도 했으나 거의 모두 실패했고 심지어 꽤 엉성한 기술로도 공을 비교적 쉽게 공중으로 띄워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미스샷을 완전히 없애준다고 할 수 없지만, 이 클럽으로 벙커를 탈출하지 못한다면 다른 스포츠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HYBRID & UTILITY IRON Fourteen HI-877 하이브리드는 회사의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롱 아이언의 제어성 및 하이브리드의 관용성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헤드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론치 각 및 스핀양은 제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틸리티 아이언 (Srixon U65 또는 Mizuno MP Fli-Hi)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단, 저는 프리미엄 클럽에 이처럼 화려한 노란색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Fourteen Golf의 제조 공정은 체계적이고 정밀하며, 한 제품 개발에 모든 초점을 맞춰서 완성한 다음에야만 다음 프로젝트를 착수합니다. 비록 가장 효율적인 프로세스는 아닐 수 있지만, 각 제품에 대해 완전한 주의를 기울여야 이론적으로 더 높은 품질의 최종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입니다. 만일 Titleist에서 먼저 CG가 높은 웨지를 생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 그것은 틀린 정보입니다. 이에 대해 Fourteen Golf로부터 제가 받은 대답은, "더 큰소리로 자주 주장한다고 해서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였습니다. Fourteen의 "reverse muscle" 기술은 웨지 로프트 별로 CG 위치를 이동시켜서 더 낮은 론치각 및 증가한 스핀양을 제공하는 최초의 기술입니다. 또한, 포틴 웨지는 니켈 크롬 몰리브덴으로 단조 된 반면, Vokey는 주조 웨지입니다. Fourteen Golf는 기업체로서 다른 일본 회사들과 같은 유산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정통 JDM이 아니다"라고 단정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부품이 일본에서 만들어져야만 JDM이라고 하지만 점점 더 많은 JDM 기업들(Miura, Vega 등)이 생산 공정 일부를 해외로 아웃소싱하고 있습니다. Fourteen은 자신의 클럽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설명합니다. 만약 클럽이 주조 (캐스팅) 되었다면 일본이 아닌 중국 또는 대만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하며, 단조일 경우 일본에서 생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이것도 100% 보장은 아니라고 합니다. 즉, 포틴의 함축적 메시지는 아직 많은 사람이 Japan Forged 클럽이 본질적으로 더 낫다는 개념을 고수하지만, 실제 품질의 차이는 굳이 일본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아도 되는 초기 설계 디자인, 품질 관리 및 마무리 프로세스가 더 정확히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Fourteen Golf의 과제는 북미 시장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Fourteen이 회사 이름처럼 14개 클럽 모두 잘 만든다는 철학을 내세우기보다는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하고 자신 있는 웨지 (RM-22)와 아이언 (FH-900)을 필두로 공략하는 것이 위험 요소를 낮추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글 - 마이골프스파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