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올***스 핸디캡: 9 나이/성별: 48/남 구력: 30+년 드라이버 / 7번 아이언 평균 거리: 230m / 150m 솔모로 CC 출처 - https://www.solmoro.com/main/mainPage.do 골프 코스 정보 코스 및 이름: 솔모로 CC - 체리/퍼시먼 코스 https://www.solmoro.com/club/intro.do#layer_pop 날짜 및 티오프 타임: 2020.02.09 오전 10:04 사용한 티 박스: 화이트 캐디비: 13 만원 (4인 기준) 그린피: 11 만원 (그린피 + 카트비) 출처 - http://allthatgolf.kr 깊은 벙커와 나무로 둘러싸인 티 박스로 유명한 솔모로 CC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 티업에 추위를 걱정했지만, 역시 바람이 없으니 약간 포근하게까지 느껴지는 날씨였습니다. ▶ 그린 속도 및 상태: (7.5/10점) 출처 - http://allthatgolf.kr 솔모로 그린은 굴곡이 많고 그린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합니다만, 이날은 조금 느린 2.5m였습니다. 그린도 얼마 전 눌러놓은 듯 약간의 모래도 뿌려져있고, 며칠 전 다녀온 신라 CC와 달리 그린을 덮개로 보호하지 않아서 첫 5-6홀 그린은 아직 얼어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큰 대미지 없는 깨끗한 그린이었네요. ▶ 그린 난이도: (8 /10점) 굴국이 상당하기로 유명한 솔모로 그린입니다. 잘 구를 듯 보이지만 다행히(?) 느렸습니다. 출처 - http://allthatgolf.kr 전반은 얼어서 단단한 그린으로, 앞에 짧게 떨구고 튀어서 오르기를 노려야 했습니다. 후반 그린은 어느 정도 샷을 받아주었지만, 착지 후 원래보다 먼 거리에 멈추네요. 그린 크기는 전반적으로 큰 편이고 언듈레이션을 상당한 편입니다. 겨울 그린이라 느려서 다행히도 매우 어렵지는 않았지만, 핀 위치 몇 개는 아주 어려운 곳에 꼽았더군요. 여름이었다면 엄청 애먹었을듯합니다. ▶ 페어웨이 상태 및 난이도: (8.5 /10점) 출처 - http://allthatgolf.kr 코스 전체에서 눈은 거의 보지 못했고 그린도 깔끔하고 짧게 깎여 있어서 샷 하기 편했습니다. 물론, 전반 페어웨이는 표면이 얼어있을 거라고 생각되어서 디봇을 깊게 파지 않으려고 했지요. 겨울철 중지 코스답게 페어웨이와 러프는 황금색이고, 디봇은 모래로 뿌려놓은 흔적이 자주 보이네요. 페어웨이 넓이도 꽤 큰 편이어서 어느 정도 잘 치면 OB/해저드 걱정은 없네요.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은 별로 없지만, 솔모로 체리/퍼시먼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 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오르막 라이 또는 내리막 라이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 티에서는 약 220미터 드라이버 거리가 적당한 듯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파 4 홀은 샌드웨지부터 7번 아이언까지 다양한 클럽을 사용할 기회가 있네요. 위 사진에는 디봇 자국이 아닌 낙엽이네요. ▶ 러프 상태 및 난이도: (8/10점) 러프는 사진처럼 페어웨이와 뚜렷이 구별되도록 약간 더 길게 관리했지만, 공을 쳐내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간혹, 러프는 공이 약간 풀 사이로 낮게 가라앉기도 했지만, 마른 풀이 강하게 치지 않아도 공이 잘 떠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린이 단단해서 넘어가는 경우도 아래 사진처럼 있네요. 러프와 페어웨이 잔디가 숨이 죽어서인지 라이는 좋았지만, 단단한 땅에서 공을 부드럽고 높이 띄우기 어려웠습니다. 굴리는 어프로치가 유리하겠지만, 그린 굴국이 만만치 않은 솔모로 CC! ▶ 티 박스 상태 및 난이도: (9/10점) 솔모로 CC의 티 박스는 양옆에 높고 가느다란 소나무로 장식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정말, 블랙 티 쪽에 서서 홀을 바라보면 마치 좁은 터널을 연상케하는 멘탈 압박이 옵니다. 실제로, 이날 동반자 한 분이 약간 당긴 드라이버 샷이 왼쪽 나무를 정통으로 맞고 뒤로 튀어서 카트를 맞힐뻔하더군요. 매홀마다 잔디 위에서 치는 티 박스였고 매트는 한두 홀만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잔디도 잘 깎여 있고, 디봇 관리도 자주 옮겨서 한 듯, 지저분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 벙커 상태 및 난이도: (9/10점) 벙커턱 맞고 떨어지면 매우 난감... 솔모로의 또 다른 유명한 점은 악명 높은 그린 사이드 벙커입니다. 가장 높은 벙커 벽은 거의 3미터나 되며, 거의 수직으로 띄우지 않는 한 탈출이 매우 어렵습니다. 위 사진은 체리 코스의 3번호 그린 바로 앞에 있는 벙커입니다. 세컨드 샷이 절대로 짧으면 안 되는 홀로, 벙커 벽을 때리면 바로 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거의 항상 뒤로 탈출해야 하므로 주의! 그린 사이드 벙커 모래와 페어웨이 모래 둘 다 알갱이가 매우 작고 부드러웠습니다. 모래 표면 알래는 아주 약간 젖어있지만, 대체로 클럽 헤드는 모래를 잘 파고 나가네요. 단, 그린 앞 벙커 턱이 2-3미터 되는 홀들은 무조건 피하는 게 정답입니다. 이 벙커들은 진정한 스코어 킬러입니다. ㅎㄷㄷ ▶ 전체 코스 레이아웃: (9/10) 난이도: 상 솔모로 화이트 티에서 총거리는 길지도, 짧지도 않고 적당합니다만, 오르막과 내리막 홀들이 많은 편이고 약 전체 홀 1/3에 워터 해저드가 있습니다. 이날은 그린이 느렸지만, 보통 시즌에는 그린이 매우 어렵고 빠르기로 유명합니다. 자이언트 벙커는 물론, 그린 굴곡이 많은 위치의 핀 세팅이라면 좋은 스코어 내기 힘든 코스로 알려있습니다. 블루 또는 블랙 티 박스의 코스 길이는 화이트보다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듯이, 티 박스 주변의 나무들이 터널처럼 좁게 느껴지며, 드라이버 착지 장소에는 전략적으로 심어놓은 높은 소나무들이 세컨드 접근 샷을 방해합니다. 파 5 홀들은 하나만 빼고 모두 투온이 힘든 거리였으며, 드라이버 거리가 250미터 이상 치는 동반자도 전략적으로 배치한 나무와 벙커, 그리고 그린과 핀 위치 때문에 만만치 않다고 하네요. 파3 홀 두어 개는 매우 긴 편이며, 특히 퍼시먼 1번 파3 홀은 화이트에서 190미터, 챔피언/블랙에서는 220~240미터나 되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경험한 가장 어려운 국내 파 4홀은 솔모로 CC 체리 코스 5번 홀입니다. 출처 - https://www.solmoro.com/main/mainPage.do 블랙 티에서 공식적으로 70대 스코어를 낼 수 있다면, 진정한 싱글 핸디캡 골퍼로 인정해준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어렵기로 소문난 솔모로 CHERRY/PERSIMMON 코스입니다. MAPLE은 안쳐봤지만, 더 쉽고 평평해서 멤버들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 클럽하우스: (8/10점) 클럽하우스 전경 상당히 큰 클럽 하우스에 내부 시설도 밝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로비 앞에 한번 차를 세우고 보스턴백을 내린 후, 30미터 더 가서 골프 백을 내리고 싣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프런트 로비 클럽하우스 뒷면과 카트 타는 곳. 체리 코스 1번 홀은 카트를 타고 3-5분 이동해야 하는 먼 거리입니다. ▶ 라커룸/사우나: (8.5/10점) 샤워실 및 사우나는 큰 편이고 쾌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골프화 건조대가 사우나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말리고자 한다면 신발을 들고 샤워하러 가야 합니다. 건조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돌아가서 신발을 가져왔어야 했기에, 제 생각은 라커룸 입구에 배치했다면 더 효율적일듯하네요. ▶ 그늘집 음식 및 서비스: (7.5 /10점) 메인 클럽 하우스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네요. 체리/퍼시먼 코스를 시작하는 중간 스타트하우스는 평범/작은 편입니다. 여기 떡볶이 세트(35,000원 정도?)가 아주 맛있네요.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10점) 이날은 밀리지 않고 여유롭게 라운드 하고, 전반 후 약 15-20분 휴식 시간이 있었습니다. 캐디님의 홀 공략 설명도 좋았고 피해야 하는 장소 등을 잘 알려주셔서, 마음처럼 공이 가질 않네요^^; 카트에 비치된 테블렛으로 스마트 스코어 시스템을 사용하고 각 홀을 그림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높낮이가 많은 코스로 캐디님의 조언이 아주 중요하고, 그린이 안 보이는 오르막 어프로치 시 그린 어느 부분이 퍼팅하기 유리한지 잘 알려주셨습니다. ▶ 가성비로 봐서 다시 방문할 의사? YES 성남시 분당에서 광주 넘어가는 새로운 고속도로와 국도로 약 55분 걸렸습니다. 가는 길에 돈을 받는 톨게이트가 하나도 없어서 특이했습니다. 어려운 코스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코스라서 매년 서너 번은 다닌듯 하네요. 이번 가격도 약간 저렴하게 그리피와 카트비를 포함해서 11만원이니, 이 정도면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에는 물론 더 비싸지만, 난이도 높은 챔피언십 코스를 경험하기엔 좋습니다. 다시 분당으로 올라올 때는 약 70분쯤 걸렸고, 역시 톨게이트가 없는 길이었습니다. 평상시 이용 요금은 홈페이지 링크에 있습니다: https://www.solmoro.com/use/usingCharge.do 솔모로 CC 점수: 92 점내리막 저 멀리 보이는 티 박스 체리 코스 1번 홀 풍경 클럽 하우스 정면 넓은 주차장과 그 옆에 있는 연습장. 코스 도착 시 백을 내리고, 라운드 끝나고 차를 가져와서 받은 네임택으로 다시 백을 찾아가는 시스템. 클럽하우스 뒤에 카트 대기 광장. 여기서 카트 타고 1번 홀까지 약 4-5분 갑니다. 실력이 아직 미천하나 느낌은 끝내주는 머슬백 및 그래파이트 샤프트 콤비입니다. 수천 그루의 소나무로 꾸며진 솔모로 CC 왼쪽 러프에 심어진 소나무들은 그린 어프로치 샷을 막는 전략적인 위치에... 잔디 티 박스 멋진 코스 경치 티 박스에서 느끼는 좁은 터널 시각 내리막 티샷과 오르막 티샷이 많은 솔모로 CC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allthatgolf.kr 소리가 맑은 프리미엄 여성 아이언 - 요넥스 피오레 골프 장비병 환자의 놀이터 - 올댓골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