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올***스 핸디캡: 9 나이/성별: 48/남 구력: 30+년 드라이버/7번 아이언 평균 거리: 230m / 150m 서원밸리CC 밸리코스 8번, 시그니처 파3 홀 골프 코스 정보 코스 및 이름: 서원밸리 CC https://www.seowongolf.co.kr/valley/ 날짜 및 티오프 타임: 2020.01.03 오전 10:08 사용한 티 박스: 화이트 카트 / 캐디비: 8.8만 원 / 12만 원 (4인 기준) 그린피: 9만 원 (조인 동호회에서 2명 저렴하게 예약함) 서원 코스 / 밸리 코스 설명 코스 상태 개인적으로, 겨울 골프를 꺼리는 이유는 그린이 느리거나 얼어붙어서 어프로치가 튀는 현상 때문입니다. 추위도 걱정되었지만, 예전부터 명문 코스로 유명하다고 들어온 서원밸리를 저렴하게 경험할 기회라서 먼 거리(분당에서 파주)를 다녀왔습니다. 그린 속도: (2.7m) 그린을 추위로부터 보호한 자국이 보이지만, 속도는 약간 더 느린 약 2.7m쯤 되어 보였음. 그린 속도는 2.9m라고 표시되었지만, 오전 10시에도 아직 얼어붙은 상태여서 더 느리게 느껴졌네요 (2.7m).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눌러놓은 듯해서 울퉁불퉁한 부분은 거의 없었네요. 코스의 그린 사이즈는 적당히 큰 편이며, 심한 경사 또는 굴곡이 별로 없는 무난한 난이도의 그린이네요. 그린 상태 (8/10점) 아직 단단한 상태여서 풀 웨지 샷이 약 2~3미터 높이로 튀어서 그린 넘어감. 페어웨이 상태 (8/10점) 페어웨이 상태 매우 양호함 페어웨이 상태는 최근 다녀온 여러 코스와 같은 중지로 크게 다를 바 없었습니다. 사진처럼 겨울철 라운드 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페어웨이 잔디입니다. 잘 가꿔져 있는 상태로 디봇 자국도 잘 매워져 있었고, 잔디도 촘촘했습니다. 겨울철이니 숨이 약간 죽어있지만, 골프공은 잔디 위로 잘 올라와 있네요. 땅이 단단히 얼어서 처음에는 아이언으로 내려치기 겁났지만, 다행히 생각보다 디봇이 잘 파여서 손이 저리지 않았네요. 원래 디봇을 아주 얇게 내는 편이라 다행이네요. 에이프런은 짧고 타이트하게 깎인 상태로 치핑보다 퍼팅이 유리했으며, 사진처럼 촘촘했네요. 러프 상태 (7.5/10점) 중지 러프는 페어웨이보다 약간 더 길어서 차이가 있었지만,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공을 쳐내기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을/겨울철의 중지 풀에 공이 깊이 잠기지 않으니 말이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풀의 숨이 죽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티 박스 상태 (8/10점) 티 박스 상태도 잘 관리되어 있음. 전반 아웃코스 티 박스는 서리로부터 보호막이 덮여있었네요. 티 박스는 블랙, 챔피언, 화이트, 시니어, 레드 티가 있습니다. 서리로 보호하는 천막이 덮여있었지만, 여전히 티를 꽂는 도구의 도움 없이는 티가 땅에 들어가지 않았네요. 티 박스는 대체로 크고 잘 표시되었으나, 시즌이 시즌인 만큼 디봇 자국이 쉽게 수리되지 않은듯하네요. 벙커 상태 (8/10점) 밸리코스 1번 홀 특이한 모양의 그린 사이드 벙커 생각보다 부드러웠던 모래 매홀마다 페어웨이 및 그린 사이드 벙커가 있었습니다. 오래된 코스치고 꽤 많은 걸로 기억되네요. 그린 주변 모래는 에그프라이 될 정도로 부드러웠고 겨울인데도 전혀 단단하게 느껴지지 않았네요. 벙커 턱이 높거나,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모래알도 작고 부드러워서 높은 탈출 각도를 위해 빠른 스윙이 필요했습니다. 참고로, 서원밸리 CC는 '벙커 스스로 정리하기' 캠페인 중이랍니다. 코스 난이도 (중/하) 수많은 소나무가 매홀마다 양쪽에 심어진 서원밸리 코스 레이아웃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모든 홀은 티에서부터 핀까지 거의 보였으며, 큰 도그레그나 오르막/내리막은 없습니다. 화이트 티에서 드라이버 샷이 착륙하는 200-200M 페어웨이 지점은 꽤 넓었고, 주로 한쪽은 언덕이어서 공이 다시 페어웨이 또는 러프 쪽으로 굴러 내려왔습니다. 그린과 마찬가지로, 페어웨이도 큰 굴곡이 없어서 샷 할 라이는 주로 평평합니다. 그린은 가끔 약간 솥뚜껑 모양으로 거리가 핀까지 정확히 날려야 오를 수 있지만, 큰 트러블은 없습니다. 총 코스 길이도 평균적으로 300~350m (화이트 티 기준)으로, 드라이버를 잘 친 다음 주로 8번 아이언 이상은 거의 사용하지 않은듯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은, 오래된 명문 코스일수록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듯하네요. 워터 해저드가 많지만 모두 얼어서 공이 튀어가던 서원밸리 (절대로 얼음 위에 올라가면 안 됨!) 코스 시설 및 서비스 클럽하우스 (8/10점) 클럽 하우스 외부는 첫인상이 약간 작고 평범해 보였는데, 내부는 매우 밝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들어서면, 로비는 한눈에 보여서 다시 작은 느낌이 들었지만, 카트를 타는 곳에서 클럽하우스 뒷면을 바라보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 입구 클럽하우스 뒷면 라커룸/사우나 (8.5/10점) 아래층에 있는 남성 라커룸 샤워실 및 사우나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러커 룸은 매우 모던하고 깨끗합니다. 식당 / 그늘집 (8/10점) 클럽하우스 식당 입구. 와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듯. 기둥 우측으로는 서원힐스 역사 전시관. 음식/서비스 (7/10점) 요즘 모던한 클럽 하우스들의 식당같이 화려하기보다는 좀 더 심플한 분위기였습니다. 넓고 깨끗하고, 음식은 평범했습니다. 오전 메뉴로 녹돈 돼지 김치찌개 (18,000원에서 15,000원으로 DC 중)로 시켰습니다. 같이 플레이 한 친구는 고기 양이 적었다고 하더군요. 클럽하우스 식당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10점) 티박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첫 홀. 티 박스를 서리로부터 보호한 흔적도 보임. 캐디님은 매우 친절하고 진행은 크게 밀리거나 기다리지 않고 진행되었습니다.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 여유롭게 라운드 한 것 같으며, 전반 후 약 20-25분쯤 휴식 기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 홀마다 설명은 좋았으며, 얼어서 단단한 땅에 티를 잘 꽂을 수 있게 항상 먼저 티박스에 올라서 무거운 도구를 대기하고 있었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성비로 봐서 다시 방문할 의사? 분당에서 출발한 파주의 서산밸리 CC는 티맵으로 약 75km로 나왔습니다. 금요일 오전 출근 시간을 피하려고 10:08am 티타임을 위해 오전 7시 이전에 출발했네요. 가는 길은 약 1시간 30분 걸려서, 분당 쪽에서는 남쪽 여주 코스들이나 이천이 더 용이한듯합니다. 다시 분당으로 내려올 때도, 주변에서 식사 안 하고 퇴근 교통을 피하고자 했지만 1:40분 이상 걸렸으니, 한 번쯤은 가볼만했으나, 저는 또다시 가기 어려울 듯하네요 ㅠㅠ 겨울철에 조인 동호회를 통해 저렴한 그린피 덕분에 재밌게 플레이했으나, 그게 아닌 정상 가격이라면 저같이 경기남부 거주 골퍼에게는 더 저렴한 코스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원밸리는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매우 잘 관리된 깔끔한 코스임이 틀림없습니다. 출처: seowongolf.co.kr 서원밸리 코스 점수: 88점 추가 코스 사진 클럽하우스 프런트 식당 옆에는 서원밸리 역사관이 세련되게 전시 (골프의 여왕 박인비 웨딩도 서원힐스에서!) 40년의 역사 로비에서 남자 라커 및 코스로 내려가야 함. 골프 코스 입장 클럽하우스 뒤에 카트 대기하는 곳 골프 카트에는 홀 레이아웃과 그린 경사를 보여주는 테블렛 장착됨 (스마트 스코어 아님). 겨울철에도 코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자주 보였네요. 러프는 물론 비탈길도나뭇가지와 낙엽이 모두 깨끗하게 치워져 있어서 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네요. 도그레그 홀 또는 심한 업 다운이 거의 업고, 모든 홀이 한눈에 보이던 서원밸리. 명문 코스 = 수많은 값비싼 소나무? 겨울 러프는 숨이 죽어서 공이 잔디 위에 잘 올라서있음. 티업 시간인 오전 10시... 아직 땅이 얼어서 도움 없이는 티를 꽂을 수 없었음. 해가 나오니 어느 정도 포근해지던 서원밸리 포대로 덮어놓은 그린 일부는 서리가 없어서 공이 덜 튀어 오름. 연습 그린 옆에 서있는 멋진 소나무 멀리 보이는 드라이빙 레인지 특별하게 생긴 티 박스 특별하게 생긴 벙커 (축구공 차는 사람같네요). 출처: seowonhills.co.kr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비병 환자을 위한 최신 골프 정보 및 장비 - 올댓골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