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지미*** 핸디캡/구력: 9 / 30+년 나이/성별: 48 / 남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45m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골프 코스 정보 골프장: 홍천 세이지우드 GC - 비전/챌린지/드림 27홀 퍼블릭 코스 https://www.sagewood.co.kr/hongcheon/main 날짜 및 티타임: 2020.06.22일 (드림/챌린지), 23일 (드림/챌린지) 11:59am 티 박스: 챔피언 티 (블루) 그린피: 19 만원 평일 카트 & 캐디비: 12 만원 / 13 만원 (팀당) 홍천 세이지우드 골프 & 호텔<https://www.sagewood.co.kr/hongcheon/main> 골프의 거장, 잭 니클러스가 디자인 한 홍천 세이지우드 골프클럽 & 리조트를 1박 2일로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전에 블루마운틴 CC였지만 올해부터 Sagewood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세이지우드 홍천과 세이지우드 여수 경도로 바뀌었네요. 작년에 블루마운틴 방문 시 한창 공사 중이던 호텔 리조트도 완성되어서 프레지던트 스위트에서 1박 포함, 총 36홀(비전/챌린지, 드림/챌린지 코스)을 경험했네요. 솔직한 코스 후기 ▶ 그린 속도: 2.5~2.6M 연습 그린부터 상태가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에어레이션 흔적도 거의 없어지는 시기라서 기대되는 라운드! 단, 연습 그린은 속도가 약 2.7쯤이었는데 실제 코스는 그보다 약간 느린 2.5~2.6M 여서 첫 몇 홀 동안 거리감을 다시 재정리해야 했네요. ▶ 그린 상태 및 난이도: (8.5 /10점) 이틀 동안 3코스를 모두 경험한 결과, 세이지우드 그린은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큰 층과 다양한 언듈레이션이 거의 모든 그린에 있었네요. 다행히 이틀간 그린 속도가 느렸지만, 조금 빠르게 가꾸어진다면 상당히 어려운 그린으로 변합니다. 그린 주변의 언덕과 언듈레이션도 있어서 그린을 놓치면 어려운 어프로치 샷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속도가 2.9M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그린 난이도 점수는 9점 이상으로 올라갈 듯하네요. ▶ 페어웨이 상태 및 난이도: (9 /10점) 페어웨이는 모두 다이아몬드 무늬로 멋지게 깎여 있습니다. 양잔디로 구성되었고 잔디도 촘촘하게 자라있어서 공이 잘 올라서있습니다. 디봇 자국도 잘 수리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 러프 상태 및 난이도: (9.5/10점) 명문 코스에서 볼 수 있는 참다운 딥 러프를 경험할 수 있는 홍천 세이지우드. 페어웨이와 첫 컷 러프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2nd 컷 러프는 확연히 깊고 채를 잡아당겼습니다. 좋은 스코어를 유지하려면 가능한 공을 페어웨이로 보내는 게 필수네요. 다행히 페어웨이 및 첫 컷 러프를 홀마다 조금 넓게 깎아놓아서 깊은 러프에 들어가려면 많이 벗어나야 했습니다. ▶ 티 박스 상태: (9.5 /10점) 블루 티 박스를 사용했고 가끔 화이트 티박스와 같이 있습니다. 잔디 및 관리 상태는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답게 꾸며놓은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 벙커 난이도: (8/10점) 그린 주변과 페어웨이 벙커는 충분히 많은 코스입니다. 또한, 벙커 주변의 잔디를 무성하게 기른 "스코틀랜드" 느낌의 벙커입니다. 장점으로는 가끔 굴러서 들어갈 공은 잔디에 걸리지만, 벙커샷 시 제대로 탈출하지 못하면 난감한 러프에 놓일 수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좋게 말하면 "디 오픈" 스타일의 거친 벙커 주변의 러프라고 할 수 있지만, 가끔 수리 지역이라고 해야 더 맞는 상태도 있습니다. 벙커 턱 및 주변에는 풀이 없고 모래 땜질 자국이 많았네요. 거의 모든 벙커 모래는 적당히 부드럽고 양도 충분했지만, 한 홀에는 커다란 돌멩이들이 가득했습니다. 샷 하기 전에 꼭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 코스 레이아웃 및 난이도 (9 /10점) 홍천 세이지우드의 3코스는 그야말로 훌륭했습니다. 블루 티에서 이틀 모두 플레이한 결과 긴 코스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으나 난이도는 중상급에서 상급 쪽으로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니클러스 디자인답게 홀 하나하나 모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밌으며, 내리막, 오르막, 도그랙, 블라인드 샷 등... 거의 모든 샷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하라면 "DYNAMIC"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70~80 중반 치는 골퍼에게 매우 신선한 골프 경험을 주리가 생각되며, 90대 이상 골퍼에게는 매우 챌린지 한 코스로 여겨집니다. 모든 코스가 좋아서 최고를 뽑기 어렵네요. 재밌는 점은 챌린지 코스는 파3, 파4, 파5 홀이 각자 3개씩 있네요. 자세한 홀 레이아웃은 https://www.sagewood.co.kr/hongcheon/golf에 설명돼있습니다. ▶ 코스 경치 및 관리 (9.5 /10점) 경치와 코스 및 홀 디자인 모두 훌륭했습니다. 잭 니클러스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홀을 설계했는지 상상하면서 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프레지던트 스위트에서 내려다보이는 드림코스 3번 홀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8 /10점) 첫날은 여성 캐디, 둘째 날은 남성 캐디로 모두 친절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포대) 그린으로 어프로치 하는 블라인드 샷에 필요한 정보력에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몇 그린은 거의 병풍 같은 높은 벽이 있어서 그쪽으로 보내면 절대적으로 어려운 내리막 어프로치 샷이 걸리더군요. 이에 대해, 블루 티에서 70~80초 플레이하는 골퍼 수준을 고려해 "왼쪽/오른쪽이 좋습니다"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정보를 준다면 더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듯합니다. 홍천 세이지우드 코스 점수: 94점 블루마운틴 CC 때부터 이미 소문이 자자한 퍼블릭 명문 코스. 세이지우드로 다시 태어나면서 관리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코스 설계는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공격하는 골퍼에게 매우 좋을듯하며, 일반 골퍼에게도 크게 어렵다거나 골탕 먹인다는 느낌을 들지 않게 합니다. 무엇보다, 10분 간격 티오프 타임은 아름다운 코스와 경치를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얀 OB 말뚝과 빨간 해저드 말뚝이 섞여있는 코스이며, 정확한 드라이버 샷이 필요한 블라인드 샷 홀도 있습니다. 대체로 넓은 페어웨이와 첫 컷 러프도 짧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잡아도 두려울 필요가 없습니다만, 가끔 딥 러프가 플레이 범위에 들어온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초보 골퍼분들은 공을 더 챙겨 가시면 좋을듯합니다.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멋진 경치, 그리고 분주하게 코스를 가꾸는 여러 스태프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골프 & 호텔은 분당에서 약 1시간 45분으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조금 멀리 가는 김에 27홀 모두 경험하고자 새로 오픈된 고급 프레지던트 스위트에 세 명의 친구들과 묵었습니다. 다음날 12시 티타임으로 여유롭게 오전 식사 및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평일 그린피가 19 만원에 먼 거리를 고려하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느낌상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은 여러 스위트 타입이 있으나, 저희가 사용한 프레지던트 스위트는 88평으로 매우 넓고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골프와 코스를 더 중시하는 골퍼로서 호텔 자체만 놓고 보면 필요 이상으로 매우 럭셔리하다고 느껴졌네요. 하룻밤만 보내고 나오기 아까울 정도로, 조금 더 여유 있었다면 풀장도 이용했을 텐데 말이지요^^ 호텔만 보면 저 같은 헝그리 골퍼에게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한 팀당 1박 2일 패키지 (36홀, 카트, 호텔)도 이용해볼 만했습니다. 조식도 제공되었으며, 아침 식사도 훌륭하네요. 마침, 친한 동생들 한 팀도 저희와 같이 1박 패키지로 다음날 도착해서 반가웠고, 이튿날 오전에 식당에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보이는 것으로 골프만 치러 오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 이튿날 마주친 동생들도 여성이 플레이하기 매운 아름답고 좋은 코스라고 하네요. 클럽하우스 시설 ▶ 클럽하우스: (9 /10점) 모던한 한옥 스타일 지붕으로 꾸며진 클럽하우스 전경. 드넓은 로비와 스타트 광장으로 내려가는 로비. 10분 간격 티타임이라서 그런지 매우 여유롭고 붐비지 않는 느낌. 그러나 문의해보니 부킹은 모두 FULL이었다네요. ▶ 라커룸/사우나: (9/10점) 매우 크고 깨끗한 라커룸과 사우나 시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온탕/냉탕을 운영하고 있지 않았네요. ▶ 식당 / 그늘집: (8.5/10점) 클럽하우스 식당과 코스 그늘집. 세이지우드 베이커리도 있어서 빵을 구워 판매도 하네요. 호텔 리조트 시설 ▶ 호텔 스위트: (9.5 /10점) 6명까지 사용 가능한 프레지던트 스위트. 88평에 초호화 시설로 약간 부담스럽기까지~ 저희 팀이 사용한 프레지던트 스위트. ▶ 리조트 시설: (9 /10점) 인피니티 풀과 태닝 의자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골프만... 호텔 메인동에 위치한 풀과 식당. 식사하면서 풀장과 코스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마치 외국에 온 느낌 굿! ▶ 음식 및 청결성: (9 /10점) 조식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4가지 아침 식사 메뉴 모두 시켜봤습니다. 점심/저녁은 리조트 식당을 이용하지 않았네요. 산속이라서 공기도 맑고 고요한 아침 산책. 하지만, 주변 편의 시설이 없다는 점. 골프 & 리조트 시설: 95점 추가 사진들 만발하게 피어있는 꽃 사이에서 여유로운 라운드 가능한 홍천 세이지우드. 올해 처음 경험하는 딥 러프 덕분에 오랜만에 경각심을 느낌. 어딜 봐도 그림의 한 폭 같았던 코스. 매직아이: 자세히 보면 깊은 귀신 풀과 그린 보수작업하시는 분들이 보임. ㅎㅎㅎ 세이지우드에서 자장 높은 곳. 내려다보이는 코스와 저 멀리 보이는 리조트.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포토존 벤치에서 그룹샷. 옆 코스에서 올해 라베하고 있다는 동생의 염장 지르기 샷. 세이지우드 코스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파 5홀 티박스에서 확연히 보이는 페어웨이, 러프, 그리고 벙커 주변의 딥 러프. 티 박스 상태도 훌륭합니다. 여유로운 스타트 광장. 다른 코스에 비해 상당히 작게 느껴졌는데 전혀 붐비지 않았네요. 코스 입구에 위치한 호텔 리조트. 다양한 평수가 있으며 셔틀로 코스 연결도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개인차 사용. 12시 티타임으로 저녁 시간에 체크인 한 호텔. 다음날 조식은 풀 옆 식당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세이지우드CC 드림 코스. 높은 고지라서 샷이 아주 약간 더 날아가는 느낌도 있네요. 기분까지 좋아지는 코스 전경. 촘촘한 그린과 에이프런 잔디. 가장 길고 어렵다고 느껴진 드림코스 3번 홀 파 4. 블루 티에서 423M 길이. 게다가 오르막! 관리 상태가 돋보이는 러프와 페어웨이. 디봇 자국도 그날 그날 바로 수리해서 좋은 상태가 유지되는듯하네요. 어려운 코스임에도 이날 77타 기록했다고 좋아하는... 설마 이날 레드 티 박스를 당겨놓았을까요?? 당분간 피해야 하는 1인. 잭 니클러스 디자인 코스로 챌린지와 재미 가득한 (구) 블루마운틴 CC 국내에서도 해외 고급 리조트에 와있는 느낌 충만. 이상 세이지우드 홍천 골프클럽 & 호텔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커스텀 피팅의 명가 - 최신 MFS 샤프트 렌탈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