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파가니카 CC · https://paganica.kmhleisure.com/paganica/ · 날짜 및 티타임: 2021.05.23일 · 티 박스: 화이트 티 · 비용: 그린피 16.9만 원 + 카트비 10만 원 · 캐디: 13만 원 한 줄 평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파가니카 CC는 생각했던 것보다 관리 상태와 재미가 더한 코스였습니다. 힐/포레스트 코스로 총 18홀이며, 다양한 샷 환경과 중급자 이상의 실력자에게 좋은 코스입니다.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7M) ▶ 그린 상태: (8.5 /10점) 표면이 단단하고 잔디가 촘촘히 나있습니다. 길이는 적당히 깎여서 속도와 구름이 좋았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양잔디 페어웨이로 관리는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길이는 약간 더 짧게 깎아도 될듯했으나 대체로 공이 잔디 위에 잘 올라있네요. 디봇 관리도 한 흔적이 보입니다. ▶ 러프 상태: (8 /10점) 러프 길이는 페어웨이와 확실히 구별되며 길이도 공이 반쯤 잠길 정도입니다. 게다가 양잔디라 헤드를 약간 잡네요.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는 매 홀마다 아주 큼직하게 페어웨이 및 그린 주변에 배치돼있고 관리가 잘 되었습니다. 모래는 고운 편이고 비가 온 뒤라 과감히 쳐내야 했네요. 벙커 주변 가장자리와 러프도 깨끗이 관리되어 있습니다. ▶ 티 박스: (8.5 /10점) 블랙 티가 없는 코스여서 블루 티를 사용했습니다. 페어웨이와 마찬가지로 켄터키블루 양잔디로 심어졌으며 상태는 좋았습니다. 길이는 약간 더 깎았으면 하네요. 화이트 티는 가끔 매트로 된 티 박스를 사용하는 게 보였습니다. ▶ 경치: (8 /10점) 다양한 소나무와 꽃으로 스타트 광장이 이쁘게 꾸며 있습니다. 봄에 꽃 축제까지도 했었다네요. 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8 /10점) 길이가 약간 짧다고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블랙 티가 없고, 블루 티에서 총 전장이 6,427 미터입니다. 그러나, 오르막/내리막 홀이 많아서 블루 티에서는 그다지 짧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 그린 난이도 (8 /10점) 그린은 중간 사이즈에 속하고 큼직한 언듈레이션이 주로 있습니다. 이날 2.7M 그린 속도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홀 주변에 은근히 눈에 보이지 않은 잔 라이 때문에 여러 펏을 놓쳤네요. ▶ 페어웨이/러프 난이도 (7.5 /10점) 긴 코스가 아니지만 약 절반 가까운 페어웨이가 좁은 착지점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티샷이 요구되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벙커 난이도 (8.5 /10점) 페어웨이 벙커는 블루 티에서 약 210~230미터 전방에 위치합니다. OB로 빠질 수 있는 공을 잘아줄 수 있도록 배치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린 주변 벙커는 턱이 높은 편이고 사이즈도 큰 편입니다. 모래도 부드러워서 높은 어프로치 샷이 짧을 시, 모래에 플러그 되는 위험도 있네요. ▶ 코스 난이도 (8 /10점) 화이트 티에서는 무난한 코스로 느껴지며, 블루 티는 전략적이고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급자 골퍼 이상에게 적합한 코스로 초보와 상급자에게도 재밌는 경험을 제공할 듯하네요.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 /10점) 내리막/오르막 티샷과 간혹 블라인드 착지점도 있기에 코스를 잘 알고 계신 캐디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코스 디자인: (8.5 /10점) 예상한 것보다 관리와 코스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드는 파가니카 CC였습니다. 이름도 특이해서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로마인들이 즐겼던 골프와 비슷한 게임 이름이더군요. ▶ 클럽하우스: (8 /10점) 클럽하우스 뒤편에는 코스를 바라볼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단, 외부에 앉아있을 곳은 없네요. 클럽 하우스는 모던하지만 내부는 약간 작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천장이 낮아서 그런듯하네요. 라커룸, 식당 등 모두 실용적입니다. ▶ 식당 / 음식: (7.5 /10점) 식당도 평범해 보이고 음식 맛과 가격도 평균입니다. ▶ 접근성: (7 /10점) 평촌에서 출발해서 약 85분 걸리더군요. 강촌 IC 근처여서 접근성은 편하네요.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적당한 가격에 양잔디 코스를 경험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갔는데 의외로 재밌고 잘 가꿔진 골프장이었습니다. 장타자분들은 블루 티에서도 약간 짧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다양한 샷을 구사해 볼 수 있는 중급자 코스입니다. 관리도 잘 하는 편이였으며, 그린도 상태가 좋았네요. COURSE SUMMARY 코스 및 시설 사진 원래 회원제 코스로 조경이 멋집니다. 한동안 대중제로 운영되었다가 지금은 KMH 그룹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스타트 광장은 적당한 크기로 탁 트여있는 느낌입니다. 블루 켄터키 양잔디 페어웨이는 핀 스트라이프 모양으로 가꿨네요. 블루 티에서 만만치 않은 길이의 파 3. 이날 바람도 약간 불어서 클럽 셀렉션에 약간 고민해야 했네요. 아름다운 숲과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코스. 포근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네요. 해저드와 블라인드 착지점이 적당히 있어서 티샷을 전략적으로 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전반 끝나고 약 30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 했네요. 수박은 서로 다투지 않게 4인분으로 나오는 센스. 클럽 하우스로 거슬러 올라가는 아름다운 힐 코스 9번 홀. 파가니카 CC의 그린 크기와 언듈레이션, 주변 벙커 사이즈를 평균적으로 잘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그린 주변 양잔디 에이프런/러프 사진입니다. 공이 반쯤 잠기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관리 상태도 돋보입니다. 내리막 티 샷이 잦은 포레스트 코스입니다. 이름을 보면 힐 코스가 더 그럴 듯 하지만 말이죠. 이상, 파가니카 CC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