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송도 잭니클라우스 GC

리뷰어 정보 닉네임: 올댓*** 핸디캡/구력: 9 / 30+년 나이/성별: 49 / 남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거주 지역: 경기도 분당 골프 코스 정보 골프장: 송도 잭니클라우스 GC - In/Out 코스 https://www.jacknicklausgolfclubkorea.com/index.asp 날짜 및 티타임: 2021.03.16일. 1:38pm 티 박스: 화이트 티 비용: 그린피 + 카트비 총 315,000원 캐디: 14만원 한줄 평가 강한 인천 바닷바람과 프로들도 울고 간다는 빠른 그린과 굴곡진 페어웨이. 항상 국내 코스 1등 자리를 다툰다고 알려진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은 소문대로 아름답고 어려운 트랙이었습니다. ▶ 그린 속도: 3.0M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날씨는 시원한 13도에 그린 속도는 평소보다 느렸(?!)다는 3.0M였습니다. ▶ 그린 상태: (8.5 /10점)사진처럼 구멍을 낸 자국도 보이고 모래를 뿌린 후 꾹꾹 눌러놓았지만, 속도는 여전히 빠른 3.0M. 하지만 평소 그린의 융단 같은 푹신함을 경험해 본 적이 있기에 그에 비해 8점을 주었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9 /10점)양잔디 코스로 푸른색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상에 남은 것은 드라이버가 떨어질 부근에 디봇 자국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 아주 잘 메워져 있었습니다. 관리를 잘 한다는 인상을 바로 느꼈습니다. ▶ 러프 상태: (8.5 /10점) 겨울철이라 러프는 소문처럼 무섭지 않았습니다. 단, 최근 다녀본 코스들은 러프와 페어웨이가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여기는 확연히 차이가 보였네요. 시즌이 된다면 채를 사정없이 붙잡을 듯한 끈적한 러프 잔디와 귀신 풀도 보입니다. ▶ 벙커 상태: (9.5 /10점)아직 겨울철을 감안해도 관리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상급자 코스답게 드라이버 샷을 빠뜨리게 할 위치와 그린의 핀 위치를 전략적으로 보호하는 벙커. 깊이도 상당하고 흰색 모래알은 부드럽고 작았습니다. 가능한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네요. ▶ 티 박스 상태: (9 /10점)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린 같은 티박스입니다. 마치 잘 가꿔진 페어웨이나 그린처럼 걷기까지 폭신한 느낌을 주네요. 파3에서는 티샷으로 디봇을 내기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역시 아직 시즌이 아니기에 더욱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9점. ▶ 경치: (8 /10점)링스 코스라서 솔직히 경치라고는 멋진 클럽하우스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코스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매 홀마다 느낄 수 있는 코스 디자이너의 의도를 느낄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코스입니다. 주변 경치라고는 가끔 보이는 송도 앞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고층 아파트입니다. 코스 난이도 ▶ 그린 난이도: (9 /10점) 직 겨울철이지만 그린은 3.0M 속도로 빠르고 언듈레이션 및 핀 위치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어프로치 샷부터 그린을 놓치면 그다음 샷을 생각까지 미리 해야합니다. 즉, 파를 세이브할 수 있는 위치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자칫, 핀 주변에 공이 있어도 업 다운은커녕 더블 보기까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핀 위치가 어려운 곳이 종종 있습니다. 정기 시즌에 그린 속도가 3.7까지 나올 수 있다는 캐니님 말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 페어웨이 / 러프 난이도: (9 /10점)페어웨이는 좁거나 넓은 편이 아닌 적당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OB도 가끔 있지만 러프는 아직 깊지는 않습니다. 단, 귀신풀 러프는 아주 무섭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이 필요하지만, 바람까지 불어서 결코 쉽지 않습니다.그린 주변은 언듈레이션과 함께 잔디를 짧게 깍아서 공이 흘러내리도록 하였습니다. ▶ 벙커 난이도: (9 /10점)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벙커는 깊고 고운 모래 때문에 탈출이 어렵더군요. 또한, 거의 모든 벙커는 별도로 정리하는 관리자분들이 수고해 주시더군요. 덕분에 발자국에 들어가 있는 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린 주면의 러프도 살벌하게 거칠더군요. 비 시즌이라서 그렇지, 평소에는 탈출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 홀 길이 / 코스 난이도 (10 /10점) 블랙티는 일반 골퍼에게 너무나도 길게 느껴지며, 프로들 사이에서도 매우 길고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플레이는 당연히 화이트 티에서 진행했지만, 여전히 길게 느껴졌습니다. 거기에다 강한 바닷가 바람까지 합세하니 페어웨이 지키기 더 어려웠습니다. 페어웨이 라이는 모두 잘 나오지만, 가끔 예상치 못한 언듈레이션에 걸리면 어색한 자세로 아이언 샷의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맞바람은 최소 1-2클럽 더 잡아야 했으며, 강한 바람에는 3클럽도 겨우 맞았네요. 긴 코스에 바람까지 더하니, 코스 난이도는 상급자로 표시하는 게 가장 맞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해도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또 다른 요소는 투어 선수들이 주로 경험할만한 크고 매우 빠른 그린입니다. 이날은 겨울 골프임에도 3.0M 속도에 모두 갈팡질팡했답니다. 또한, 그린이 크고 언듈레이션이 매우 심오해서 그린 리딩도 상당히 애매했다고 할까요? 약오르게, 저는 종일 홀컵 에지를 스쳐가는 경우가 많았네요 (그리고 빨라서 2-3 미터 지나가는 경우는 기본 ㅠㅠ) 바람 때문에 그린을 적중하지 못해도 파 또는 보기를 기대하는 게 정상이지만, 그린 주변의 벙커와 러프, 그리고 어려운 핀 위치와 에이프런은 더블 보기를 숱하게 적어내게 했네요. 한마디로, 이런 코스에서 이븐파보다 적게 기록한다는 프로들의 실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급자도 최소 대여섯 타 이상 더하게 만든다는 잭니클라우스는 링스 코스의 진가를 보여주는 어려운 트랙입니다. ▶ 클럽하우스 (9 /10점) 클럽하우스 자체가 예술적인 듄스 모양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분위기는 모던하고 엄숙합니다. 프레지던트컵 대회를 호스트 한 기념품과 물건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네요. 프로트는 마치 고급 호텔의 상담실처럼 한 명 한 명 앉아서 처리하더군요. 식당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만, "Bear's Grill"이라고 잭 니클라우스의 별명을 따라 지은듯합니다. 라커룸은 여는 골프장 못지않게 좋네요. 코로나 때문에 샤워만 가능했습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회 된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입니다. 비 시즌임에도 코스 디자인과 요구되는 플레이 전략성에 인상이 깊었습니다. 또한, 코스 관리 (특히 벙커와 티 박스)에 명성이 왜 높은지 알 수 있을듯했습니다. 다만, 그린피가 매우 높다는 점과 프라이빗 멤버 코스이기에 자주 갈수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래서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녀온 후, 친구가 저에게 "비싼 그린피 내고 갔는데, 코스 상태가 최상인 여름에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하네요. 그러나, 여름에는 더 비쌀 테고, 중요한 점은 여름 피크 시즌에 좀처럼 들어갈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지금이라도 가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코스 및 시설 사진 클럽하우스 뒤 스타트 광장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연습 그린과 함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잔디 연습장과 치핑/벙커 그린이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벙커 연습과 치핑/피칭 연습까지 미리 할 수 있습니다. 그린피에 이런 연습장 비용까지 포함되었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덜 비싸게 느낄 수 있...을까요? ^^; 코스/홀 디자인은 생각해 볼수록 멋진 생각이 들지만, 그런 면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 약간 썰렁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링스 코스입니다. 시그니처 클럽 하우스와 주변의 고층 아파트만이 전부라고 할 수 있지요. 양잔디가 약간씩 돋아 나는 중입니다. 그래도 걸어보면 아직 푹신푹신한 느낌이 드네요. 나무들도 별로 없다고 느껴지네요. 주변 경치보다는 각 홀의 전략적인 디자인에 관점을 두고 플레이하니 재미있습니다. 페어웨이는 약간 좁은 홀이며, 우측 바닷가에서 강한 바람이 불던 홀. 다행히 좌측으로 밀려도 OB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나중에 러프가 얼마나 길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나마 유리했네요. 그린 앞면이 바짝 깎여있어서 짧게 떨어지면 굴러내려오고 약간 길면 그린 뒤로 굴러 내려가는 핀 위치가 많습니다. 또한 핀을 지키고 있는 위협적인 벙커도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핀 근처에 공을 멈춰 세우기 매우 어렵더군요... ㅠㅠ 총 18홀 코스이지만 클럽 하우스가 자주 보였습니다. 자꾸 사진 찍게 되는 이유는... 주변에 다른 멋진 구조물이 거의 없기 때문인 듯? 워터 해저드가 거의 절반의 홀에 있는듯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벙커 위치와 함께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홀 디자인에 잘 사용한듯합니다. 웬만한 다른 코스들의 겨울 그린 상태와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진 티 박스 상태입니다. "저 멀리 쌍둥이 건물로 겨냥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 18번 파 5 홀입니다. 물과 바위가 멋지게 어우러진 피니싱 홀입니다. 물론 매우 긴 홀입니다. 좋은 경험하고 차에 타는데 눈에 띈 배수구 커버에도 잭니클라우스 로고. 고급 클럽은 모든 곳에 일일이 신경 쓰네요 (이래서 더 비싼건가요? ㅎㅎ)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최고의 직진성을 보강해 주는 이븐롤 퍼터만의 'SWEETFAC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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