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나이/성별: 49 / 남·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골프 코스 정보· 골프장: 장수 CC · https://www.jangsugolf.com/· 날짜 및 티타임: 2021.06.3~4일· 티 박스: 화이트 티· 비용: 그린피 24만 원 (2번 라운드, 1박 포함)· 캐디/카트비: 13만 원 / 9만 원한 줄 평가 전북에 위치한 장수 CC는 국내 최대 난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전장입니다. 높낮이 고차가 거의 100미터씩 나는 롤러코스터 같은 홀들은 상급자 골퍼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스릴 있는 코스입니다.골프장 리뷰▶ 그린 속도: (2.6M)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서 평소보다 약간 느린 속도라고 하네요.▶ 그린 상태: (8.5 /10점) 그린은 잘 관리되고 약간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잔디도 촘촘히 나있는 편이지만 피치 마크를 수리하려고 보수기를 찔러 넣으니 표면이 모래와 함께 약간 푸석거리네요.▶ 페어웨이 상태: (8 /10점) 페어웨이 잔디는 중지입니다. 잔디 길이는 살짝 길게 느껴졌으나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전호 양잔디를 식재 한 이유로 녹색이 얼룩덜룩해서 약간 지저분(?) 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러프 상태: (7 /10점) 러프 길이는 페어웨이보다 살짝 길게 관리되었지만 풀이 약간 듬성듬성 나있는 곳이 있습니다. 디봇 자국도 아직 수리가 되지 않은 곳이 많았네요.▶ 벙커 상태: (8 /10점) 다양한 사이즈의 페어웨이 벙커와 그린 사이드 벙커들이 전략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래는 약간 무겁고 굵은 알갱이며, 젖었을 시 강하게 쳐내야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벙커 주변은 주로 벽이 높은 관계로 풀 깎기가 어려울 듯하네요. 약간의 잔디가 비어있는 패치도 종종 보입니다.▶ 티 박스: (6.5 /10점) 몇몇 홀 잔디 티 박스 상태는 솔직히 안 좋았습니다. 잔디가 거의 닳아서 흙바닥이 훤히 보이기도 했네요. 인조 매트 티 박스도 가끔 보입니다.▶ 경치: (9.5 /10점) 비가 갠 뒤라서 주변 산 중턱에 걸린 안개와 더불어 경치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고차가 많은 코스라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코스도 멋집니다.코스 난이도 및 재미 ▶ 코스 길이 (9 /10점) 워낙 내리막/오르막 홀이 많아서 표시된 길이보다 코스는 길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336 미터라고 표시된 사과 코스 6번 홀은 오르막이 심한 핸디캡 1번 홀이며, 거의 420 미터라고 생각하시면 되더군요.▶ 그린 난이도 (9 /10점) 그린은 이날 약간 느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언듈레이션도 많았지만 몇몇 훌은 높낮이가 3미터 넘는 엄청난 그린들도 있습니다. 그린 주변을 지키는 벙커들 또한 크고 턱이 매우 높습니다.▶ 페어웨이/러프 난이도 (8 /10점) 사진을 보면 페어웨이 자체에 언듈레이션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티샷은 거의 100미터 아래의 착지점으로 보내야 하거나 가파른 언덕 위로 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주 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워낙 고차가 있으니 긴장해야 합니다.▶ 벙커 난이도 (9 /10점) 모든 벙커는 대체로 탁이 높아서 자칫 매우 난감한 라이에 놓일 수 있습니다. 장수 CC의 특이한 점은, 대부분 그린 앞쪽에 입을 쩌억~ 벌리고 있는 벙커들이 꼭 있습니다. 문제는 그린 벙커라고 하기에는 어중간한 50~100미터 그린 앞이라는 점! 게다가 턱 높이도 상당합니다. 마치 작은 계곡 같더군요.▶ 코스 난이도 (9 /10점) 소문대로 장수 CC는 매우 어려운 산악 코스임이 분명했습니다만, 똑바로 치면 나름 스코어 관리가 되는 재밌는 트랙입니다. 다만, 오르막 라이가 자주 나와서 스탠스가 어색할 수 있네요. 초보자들에게는 악몽이 될 수 있는 코스이며, 상급자들에게는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날 KPGA 시니어 투어 첫 대회가 오전에 치러진 상태로 이틀간 합이 -10 언더가 우승 스코어라네요. WOW!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9 /10점)첫날은 남성 캐디, 다음 날은 여성분이었습니다. 두 번째 분이 코스에 대한 지식이 더 많으셨고 공도 잘 봐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친절하셨네요. 장수 CC를 처음 경험하신다면 반드시 캐디님의 코스 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코스 디자인: (9 /10점) 사과/나무 코스로 18홀을 이루고 있는 산악 코스입니다. 국내 몇 안 되는 월드 핸디캡 시스템을 위한 코스 레이팅을 받은 코스입니다. 블랙 티 기준으로 코스 레이팅이 74.7 및 /76.1 타수로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7 /10점)클럽 하우스는 실용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네요. 거대한 직사각형 모향의 클럽 하우스와 작은 프런트, 그리고 라커룸과 식당은 2층에 위치합니다. 라커룸은 심플하며 탕은 없고 개인 샤워실만 있습니다. 식당은 큼직하고 시원하게 트여있네요. 음식은 저렴한 편에 맛있습니다. 1박2일 패키지에 조식이 포함되었습니다. ▶ 접근성: (5 /10점) 경기도 안양 기준으로 약 3시간 45분 거리입니다. 대전 월드컵 스타디움 기준으로 약 1시간 15분 거리입니다.COURSE SUMMARY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정확한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으로 보상을 받는 코스를 즐기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인듯한 장수 CC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같은 코스를 아주 좋아하기에 매홀의 경치와 티박스에서 내려다 (올려다) 보이는 경치에 감탄했습니다. 블라인드 샷을 싫어하신다면 피해야 할 코스더군요. 관리가 약간만 더 된다면 정말 좋은 코스로 거듭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경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가격도 좋은 편이며 1박2일 패키지가 좋았으나, 단점 한 가지는 머무른 리조트가 코스에서 약 25분 떨어져 있고 그 주변 식당이나 시설들이 없네요. 첫날은 해떨어지고 체크인 후 식사하러 나왔지만, 거의 모든 주변 식당이 일찍 문 닫아서 헤맨 기억이 있습니다. 그 외, 코스와 플레이는 강력히 추천합니다.코스 및 시설 사진 KPGA 챔피언스 투어 첫 대회가 이날 오전에 치러진 장수 CC 스타트 광장은 작은 편입니다; 옆에 연습 그린이 있네요. 사과 코스 6번 홀은 가파른 오르막의 336미터 (화이트)이지만, 실제로 430미터로 플레이되는 핸디캡 1번입니다! 사진 같은 내리막 티샷은 여러 번 만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러프는 사진처럼 무성하지 않았지만 가끔 길게 길러진 곳도 있었습니다. 그린 50~100 전방에 깊은 계곡처럼 파진 페어웨이 벙커는 빠지면 보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처럼 아주 조그만 POT BUNKER들이 그린 주변이 많이 있었네요. 핀 높이보다 높은 층으로 나뉜 그린은 흔한 광경! 클럽 하우스로 돌아가는 마지막 홀은 평온해 보이지만, 뒤에는 낙차 80미터 이상의 티샷이 필요합니다. 이상, 전북에 위치한 장수 CC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필드위 스타일 위너 TAROT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