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닉네임: 올*** 핸디캡: 9 나이/성별: 남 / 48 구력: 32년 평균 드라이버 / 7번 아이언 거리: 230m / 145m 제품명 후아(HOOWA) 3-피스 프리미엄 골프공 아래 볼 상자에 영어로 설명돼있지만, 일단 3-피스 골프공에 이오노머 (ionomer) 커버입니다. 330개 딤플로 구성되었고, 볼의 특징상 높은 론치각 및 적은 사이드 스핀을 제공한다고 쓰여있네요. 총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브랜드로 골프공 스펙은 다 똑같습니다. 색상만 다르다는 거죠. 또한, 각 박스마다 멋진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1더즌 포장 박스 전면, 뒷면 후아 1더즌 박스 내부 아래 사진을 보면 옐로, 라임그린, 오렌지,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이며, 화이트만 빼곤 모두 매트 색상입니다. 디자인은 일본 (공 디자인? 아트 디자인?) 제조는 중국. 하얀색 공은 메트가 아닌 Glossy White 색 개인적인 평가 디자인 (9/10점) 패키지 및 매트 색상은 매우 화려해서 10점을 주고 싶네요. 그러나 실제 공에 그려진 로고가 개인적으로 너무 크다고 생각돼서 약간 점수에 반영되었습니다. 느낌/타감 (7/10점) 이오노머 커버로 된 3-피스 공으로, 내가 주로 사용하는 우레탄 커버 골프공과의 느낌은 달랐습니다. 약간 딱딱한 느낌이 났고, 소리도 단단한 느낌에 반영되는 탁! 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드라이버와 퍼터를 사용 시, 이 같은 소리는 더 또렷이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관용성/직진성 (9/10점) 방향성은 기존 사용하는 공과 (타이틀리스트 proV1, 온코어 ELIXR) 크게 다른 점을 못 느꼈습니다. 조작성/볼 컨트롤 (7/10) 솔직히 플레이 중 공을 컨트롤 샷 (페이드, 드로) 해보려고 많이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느낌상으로는 의도한 만큼 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타감에 관여 있을 수 있지요. 소리가 더 크니 딱딱하다는 느낌과 함께 공이 아이언 페이스에서 묻어나가는 것보다 튕겨 나간다는 느낌이 더 강했네요. 비거리 (8/10점) 특히 더 나가거나 덜 나간다는 느낌을 못 느꼈네요. 오히려 위에 말한 것처럼 임팩트 시 소리가 좀 더 크게 들려서 더 멀리 나갈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아이언 거리는 그대로였습니다. 탄도 (고) 드라이버 샷에는 론치각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코스에서 친 거라 스핀량 측정은 불가능했지만, 높이 뜨는 것과 런이 비교적 적은 걸로 봐서 백스핀이 약간 높은듯하네요. 스핀 (6/10점) 반면, 아이언 샷에는 스핀이 적당한듯했습니다. 좌우 편차는 크게 없었지만, 아이언 샷 높이와 그린 위에 멈추는 것은 사용하는 공과 큰 차이는 못 느꼈네요. 반면, 30미터 안쪽 거리에서는 다시금 공이 단단하게 느껴져서, 섬세한 샷에도 공이 스핀을 잘 먹고 제 거리에 멈춰줄지 의구심이 나더군요. 그래서 그랬는지, 역시나 그린 사이드에서의 스핀은 약간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날 한성 CC에서 플레이했는데, 그린이 단단하고 그린 속도는 3.0이나 했습니다. 이미 어려운 조건이었는데, 후아공에 아직 덜 익숙한 저로서 거리를 맞추기가 약간 어려웠습니다. 내구성 (8.5/10점) 전반 9홀 사용 후 교체해서 후반은 기존 사용하던 브랜드 공으로 쳤습니다. 물론 비교를 하기 위함이었지만, 정확한 숫자 등을 측정할 수 없기에 위에 내용이 대부분 주관적인 것이죠. 하지만, 내구성은 눈에 확실히 보여서 어느 정도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브랜드의 매트 색상 골프공을 사용해본 적도 있지만, 몇 홀 안 가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자국 등이 남았었는데, 제가 사용한 라임그린 후아공은 아래 보시다시피 9홀 후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네요. 자세히 보면, 제가 그린 정렬 선은 아이언 플레이로 약간 닳은 게 보이지만, 후아 로고 및 공에 있는 정렬선 마킹은 선명하게 그대로 남아있는 게 보입니다.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요즘 많은 공들이 화려해진 만큼, 나만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공을 찾고 있었는데 라임그린 매트 색상이 맘에 들었습니다.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막상 때리면 소리가 조금 커서 2-피스 같은 소리가 나지만 느낌은 3-피스 맞습니다. 그러나 소리와 타감은 서로 얽혀있는 것이어서, 이오너머 커버로서의 한계이지 않을까 싶네요. 더 오래가지고 플레이하면 익숙해지겠지만, 우레탄 공의 부드러움에 익숙한 저에게는 단단하다는 소리/타감,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숏게임 컨트롤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가성비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hoowagolf.com)에서 45,000원입니다. 이 디자인/퍼포먼스에 적당한 가격인듯하네요. 특히 선물로 받는 분들은 좋아할 듯합니다. 다른 골퍼에게 권할만한 건가요? 우레탄 골프공 플레이에 민감한 골퍼가 아니라면 추천할만합니다. 최종 점수 (80/100점) 긴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효주 프로가 선택한 클럽 - 요넥스 EZONE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