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갑을 착용하지 않기로 유명한 Fred Couples 선수 (사진: liveabout.com) 골프를 시작하면, 그와 동시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골프 장갑이다. 몇몇 골퍼는 코리 페이빈, 프레드 커플스처럼 맨손으로도 훌륭한 골프 실력을 뽐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손에서 그립이 헛돌거나, 물집이 생길수 있으니 장갑은 꼭 필요한 물건이다. 남성 골퍼의 경우, 오른손잡이(우타자)는 일반적으로 왼손에만 장갑을 착용하며, 왼손잡이(좌타자)는 오른손에 착용한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양손 모두 골프 장갑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은 주로 한손만 착용하지만 (왼쪽), 아마추어 여성 골퍼는 양손 모두 착용하는 이유는? (오른쪽 사진: 인스타그램 @overdoz) 통상 스포츠에 장갑이 필요할 경우 양손 용이 기본이다. 그런 상식으로 생각하면 골프를 시작하는 초보의 경우 한 손만 들어있는 장갑을 보고 2개를 사야 하나, 불량품인가 순간 고민을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당황하지 말자. 모르면 물어보면 되지. 보통 한 손만 장갑을 착용하는 이유가 왼손과 오른손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른손이 감각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아니면 다들 한 손만 착용하니까? 한 손만 착용할 경우 큰 단점이 있다. 한쪽 손등만 까맣게 타는 것이다. 한쪽 손만 타는 것이 싫어서 양손을 착용하자니 갑자기 오는 전화를 받으려면 장갑을 벗어야 하고 과일을 하나 먹을 때도 그렇고 퍼팅을 할 때도 양손 모두 벗기가 번거롭다. 그런 골퍼들을 위해 손등을 가려주는 장갑이 있다. 망가지면 안 돼.. 농구의 경우 오래전부터 추운 겨울에 착용했던 농구용 장갑도 이와 같은 형태이다. 내가 어릴 때 사용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손가락을 걸어서 사용하는 부분이 많이 불편했고(손과 공 사이에서 끈의 눌림 현상) 그래서 검지와 약지 이런 식으로 몇 개만 걸고 사용했다. 골프용 손등 장갑은 이러한 불편했던 기억으로 아직 사용 경험은 없지만, 한쪽 손등만 까맣게 타는 것이 싫다면 이것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계절에 따라 또, 기분이나 의상에 따라 화려한 네일아트로 자신의 스타일을 연출한다. 하지만 골프 장갑으로 인해서 눌리거나 떨어져서 공들인 네일이 망가진 경험을 한 여성이 있을 것이다. 그런 여성을 위한 네일아트용 장갑이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marknlona) 손톱 부분만 뚫린 것이 마치 운전기사님 장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뚫린 디자인으로 네일은 지킬 수 있지만, 그립이 헛돌지 않을까 걱정은 된다. 하지만 그날의 필드 룩에 좋은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 PGA 투어 Tommy "Two Gloves" Gainey (출처: SB Nation) 맞고 틀리고는 없다. 남성이라 할지라도 토미 게이니 선수처럼 필요하다면 양손 모두 장갑을 착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근대 정말, 손에 물집이 생기고 벗겨져도 한 손만 장갑을 착용하는 솔직한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