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8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금강 CC - 동/서 코스 · https://www.kccgolf.co.kr/ · 날짜 및 티타임: 2020.11.15 12:04pm · 티 박스: 화이트 티 · 그린피: 20만 · 캐디/카트: 13만 / 8만 여주에 위치한 KCC 금강CC 후기입니다. 그 유명하신 현대 모터스 회장님이 자주 애용했다고 하지요? 벙커에 빠지면 그곳을 매워버렸다고 하고, 나무에 맞으면 그 나무를 베었다는 소문도 있었지요.그래서 그런지 대체로 넓고 무난하며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알려진 금강 CC... 하지만 동코스는 만만치 않더군요. 아래는 제가 경험한 코스 후기입니다.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7M 그린 속도는 겨울 문턱에 치고 약간 늘듯 하네요. 그래도 상태는 좋은 편이어서 크게 튀지 않고 잘 구르는 편이었습니다. ▶ 그린 상태: (8.5 /10점) 약간 건조하고 푸석한 느낌이지만, 공은 잘 받아주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단단해서 구름은 좋았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중지 코스이기에 이미 노랗게 물든 페어웨이와 러프. 잔디 길이는 약간 길다고 느꼈지만, 메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공의 라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KCC 공장의 굴뚝이 멀리서부터 보이네요. ▶ 러프 상태: (7.5 /10점) 러프는 대체로 짧게 가꿔졌으며 페어웨이가 매우 넓어서 러프에- 지역도 크기는 않았습니다. 공도 잔디 안으로 잠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쳐내기도 수월한 상태입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 난이도는 페어웨이, 그린 주변 모두 무난합니다. 턱이 그다지 높지 않지만, 모래는 부드러운 편에 속합니다. ▶ 티 박스: (7.5 /10점) 티 박스는 평범하고 블루, 화이트, 레드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끔 파3 홀에 매트가 있네요. ▶ 조경: (8 /10점) 오래된 코스답게 멋진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느낌이 서원 힐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네요.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초. 중급 골퍼들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넓고 적당한 길이의 코스입니다. 총 27호 중, 동코스가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그린이 넓고 평범해 보이지만 아주 미세한 라이가 홀 주변에 있어서 생각보다 홀아웃이 잘 안된 거 같습니다. 코스 난이도 OB는 가끔 있었지만, 중. 상급 골퍼라면 거의 없다고 느낄 정도로 넓습니다. 가장 스코어가 많이 난다는 동코스. 총 길이로 봐서 다른 남/서 코스와 큰 차이가 없으나,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그린 위 작은 굴곡들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무난한 9홀 코스입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8 /10점) 금강 CC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서 캐디님의 홀 설명도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블라인드 홀, 내리막 홀 두어 개 외, 나머지는 진행이 수월한 편입니다. 전반 후, 약 15분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습니다. ▶ 코스 경관: (7 /10점) 생각보다 코스가 이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넓고 약간 휭한 느낌이더군요. 값져 보이는 소나무도 많은듯하지만 워낙 넓어서 드문드문 심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 클럽하우스: (8 /10점) 클럽 하우스는 약간 올드해 보였습니다. 아마 오래된 코스이다 보니 최근 생긴 모던 다른 코스들의 클럽 하우스와 비교되어 보이네요. 클럽하우스 내부는 넓고 깨끗합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금강 CC 하면 무조건 넓다, 쉽다 등 떠올리는 골퍼들이 많습니다만, 이날 플레이한 서. 동 코스는 그린이 약간 까다로워서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홀 전체가 페어웨이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 덕분에 힘껏 치려다 실수한 홀들도 있고요. 편하고 스트레스 없이 골프를 치기에는 괜찮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 잔디 길이도 큰 차이가 없어서 어려운 샷도 거의 없으니 말이지요. 반면, 중. 상급 골퍼로 챌린징하고 다이내믹 한 샷 메이킹을 원하시다면,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정확한 티샷이 요구되거나 전략적인 아이언 플레이가 필요한 블라인드 홀 등 거의 없습니다. 서울 강남/분당에서 약 1시간 10분쯤 걸렸고 가격대는 요즘 코로나 시대에 기대한 만큼 비쌉니다. 다행히 한 명은 회원가로 가능해서 주말 치고는 아주 약간 저렴했습니다. 단, 일요일이다 보니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도로가 막혀서 2시간 반 걸렸네요. 클럽하우스 뒤편 스타트 광장깔끔하고 평범해 보이는 클럽 하우스와 스타트 광장. 오래된 클럽 흔적이 있지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겨울 문턱에 들어선 금강 CC. 낮은 나무들 덕분에 코스가 더욱더 넓어 보입니다.시원하게 열린 페어웨이에 몇 안 되는 해저드와 OB티 박스는 생각보다 심플하게 꾸며져있습니다.그늘집은 당연히 무인 운영코스 관리를 위해 이미 수많은 낙엽과 가지 정리 및 청소를 했더군요.약간 공허한 느낌이 들게 할 정도로 넓고 열려있는 금강 CC정확한 티샷이 아니어도 지나친 페널티가 없습니다.숨이 죽어서 볼 라이가 수월했던 러프티 박스 매트가 약간 닳아 보이네요.가격이 적당한 만큼 코스도 무난하고 인상적인 면은 별로 없었습니다.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 손목과 엘보 통증 치료는 무조건 피코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