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여느 스포츠와 같이 몇몇 정보를 기본 사실이라고 여기게된다. 그래서일까? 아직 많은 골퍼들은 확실한 증거도 없이 아래가 같이 믿고 있다고 한다. 1. 샤프트가 낭창거릴수록 비거리는 증가한다. 2. 샤프트는 단단할수록 정확성이 좋다. 3. 약하고 낭창거리는 샤프트일수록 슬라이스를 유발한다. 4. 스윙 속도가 빠른 골퍼는 항상 더 단단한 샤프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과연 모두 사실일까? 특히, 요즘같이 골프 클럽 제조 기술이 뛰어난 시기에 거의 모든 브랜드들은 자신의 클럽이 더 멀리 나가거나 더 똑바로 보낼 수 있다고 광고하는데 어떤것을 믿어야 할까? 미국의 유명한 클럽 유통 회사 Club Champion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테스트를 실행했다. 총 6명의 골퍼(핸디캡 0~10)는 자신의 6번 아이언 헤드에 각각 3개의 다른 플렉스 (같은 모델의 R, S, XS) 샤프트를 장착해서 7개씩 공을 쳤다. 모든 샷은 트랙맨 론치 모니터를 사용해 누락 없이 기록에 포함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샤프트가 부드럽거나 더 낭창거릴수록 비거리 또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나타났다. R 샤프트의 경우 볼 스피드, 클럽 헤드 스피드, 스매시 팩터 모두 약간 증가했으며, 비거리는 S 샤프트보다 2야드, XS 샤프트보다는 5야드 더 늘었다고 한다. 또한, 6명의 테스터 중 4명은 R 샤프트로 가장 긴 거리를 나타냈다. 그러나 부드러운 샤프트가 무조건 더 멀리 나간다고 단정 짓기에 아직 이르다고 했다. 먼저, R 샤프트로 스매시 팩터가 가장 좋게 나왔으며, S와 XS 샤프트의 스매시 팩터도 좋았더라면 비거리 또한 증가했을 거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부드러운 샤프트가 더 많은 거리를 제공한다면 S 샤프트 또한 XS 샤프트보다 더 멀리 나가야 하는데, 데이터에서는 그런 결과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더 단단한 샤프트가 더 정확하고 똑바로 보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R 샤프트가 가장 정확한 샤프트로 나타났다. 물론, 테스터마다 가장 잘 맞는 샤프트 강도는 다양했지만, 이는 개인의 스윙에 대한 클럽 피팅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셈이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위 정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6명의 테스터는 가장 부드러운 R 샤프트로 가장 정확한 샷을 만들어 내거나 슬라이스가 아닌 훅을 냈다. 슬라이스를 낸 샤프트는 오히려 S 샤프트가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스윙 속도와 샤프트 플랙스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테스터 2번과 3번 둘 다 R 샤프트가 가장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골퍼의 스윙 속도는 무려 20mph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현상에 대해,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째는 클럽 피팅이다. 샤프트는 같은 플렉스로도 무게, 벤드 프로필, 토크 등 모두 다를 수 있다. 또한, 골퍼의 스윙 템포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추가 결과 특이하게도, 몇몇 테스터는 R 샤프트와 XS 샤프트로 좋은 결과를 보였으나, S 샤프트로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아마도 피팅의 미세한 차이로 스위트 스폿을 정확히 맞추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사료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테스트는 올바른 샤프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또한, 무조건 무겁고 단단한 샤프트를 고르는 것은 더 많은 비거리와 정확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한다. 데이터 출처 - pluggedingolf.com 출처 - pluggedingolf.com [광고] 유럽에서 입증된 혁신적인 영국 타이어 - 다반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