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부분의 골프 드라이버는 주로 9.0~10.5도 로프트로 제공되며, 프리미엄급 드라이버라면 로프트 조절 가능한 호젤도 종종 장착되어 있다. 따라서 골퍼들은 자신에게 가장 이상적인 로프트로 조절해서 드라이버 비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로프트가 나에게 가장 좋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먼저 정적 (Static) 로프트와 동적 (Dynamic) 로프트에 대해 알아보자. 정적 로프트 VS. 동적 로프트 정적 로프트는 제조업체가 클럽 헤드에 표시해놓은 실제 로프트다. 예를 들어, 거의 모든 남성용 드라이버 헤드의 경우 9, 9.5, 또는 10.5도 표시돼있으며, 여자 드라이버는 12~13도 로프트로 되어있다. 심지어 프로 골퍼와 롱 드라이브 선수의 경우, 정적 로프트는 4~5도까지 낮을 수 있다. 출처 - dickssportinggoods.com 동적 (dynamic) 로프트는 정적 (static) 로프트와 전혀 다르다. 동적 로프트는 클럽페이스와 공이 임팩트 하는 순간의 로프트를 의미하며, 론치 모니터 전문 회사 트랙맨은 골프공이 최대 압축된 시점에서 수평선에 비례한 클럽페이스 로프트라고 정의한다. 출처 - adamyounggolf.com 다이내믹 로프트는 왜 중요한가? 올바른 동적 로프트는 최적화된 궤적과 함께 캐리 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너무 많은 로프트는 공을 너무 높게 론치 하기 때문에 비거리를 감소한다. 반면, 로프트가 충분치 않으면 캐리 거리가 짧아지고 구르는 거리는 증가하기 때문에 정확한 거리를 판단하기 어렵다. 이처럼, 골퍼마다 최적화된 동적 로프트를 계산하는 데는 아래와 같은 여러 요인이 있다. 어택 앵글 샤프트 플렉스 스윙 시 클럽 헤드를 릴리스하는 방법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힌 경우 공이 클럽페이스에 임팩트 하는 위치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각 골퍼의 스윙 스타일이다. 모든 골퍼의 스윙은 독특하며, 임팩트 시 많은 동적 로프트를 만들거나 너무 적은 로프트를 내는 골퍼가 있다. 예를 들어, 높은 핸디캡 골퍼들은 임팩트 시 종종 손목을 일찍 뒤집는 (early release 또는 flipping) 경향이 있어서 너무 많은 동적 로프트를 만들어낸다. 그 결과, 공은 클럽페이스 하단 부분에 맞는 경우가 허다하며, 중앙에 맞는다고 해도 너무 높게 떠서 캐리 거리가 감소한다. 출처 - blog.trackmangolf.com 그렇다면 가장 좋은 동적 로프트는 무엇인가? 간단한 질문이지만 가장 이상적인 동적 로프트는 스윙 속도에 따라 골퍼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빠른 스윙 속도를 가진 골퍼에게는 더 낮은 동적 로프트 및 론치 각의 유리하다. 반면, 스윙 속도가 느린 골퍼는 더 높은 궤적과 캐리 거리를 위해서 더 높은 로프트와 발사각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95 mph 스윙 속도의 이상적인 발사각은 13.3도라고 하며, +/- 1도 (12.3~14.3도)까지 좋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12,000여 개의 골프공 피팅을 연구한 결과, 이상적인 동적 로프트 및 론치 각을 도달하는 골퍼는 1%도 안 됐다고 한다. 즉, 대부분의 드라이버 샷은 낮은 발사각 및 많은 백스핀으로 가파르게 솟아오른 후 힘없이 떨어지는 '풍선 샷'(ballooning 효과)을 낸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처럼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공을 너무 낮게 발사하는 경향으로 조사되었지만, 오히려 공을 너무 높이 친다고 스스로 오해한다고 한다. 붉은 선으로 볼 수 있듯이, 높은 론치각 + 낮은 백스핀은 실제로 더 좋은 비행 궤적을 만들어낸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처럼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공을 너무 낮게 발사하는 경향으로 조사되었지만, 오히려 공을 너무 높이 친다고 스스로 오해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드라이버 로프트는 골퍼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9.5도 드라이버보다 10.5도의 드라이버가 더 나을 것이다. 만약 10.5도 로프트를 사용해도 론치 각이 12.3도 이하로 나온다면 정적 로프트를 1~2도 높여보자. 아마도 더 좋은 궤적으로 더 많은 캐리 거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PGA 투어 프로들의 드라이버 론치 각을 살펴본 결과 2002~2013년 평균 드라이버 론치각은 8도에서 10.87도로 증가했으며, 장타자로 유명한 더스틴 존슨 선수는 현재 10.5도 드라이버를 사용한다고 한다. 즉, 높은 로프트 드라이버를 사용한다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아끼는 골프 클럽을 새롭게 복원! 장비병 환자의 놀이터 - 올댓골프 카페